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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에 설명드렸다시피 S헬스의 새 버전인 4.8이 가져온 변화는 제법 크다. 하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으로 글쓴이는 S헬스 투게더를 첫 손으로 꼽고 싶다. 



S헬스 4.8과 함께 등장한 S헬스 투게더는 그동안 갤럭시 스마트폰과 기어 등의 디바이스가 가진 센서가 읽어낸 데이터를 기록하고 이를 정리하여 보여주는데 주력했던 S헬스에 경쟁 요소를 도입하여 커뮤니티 성격까지 가져왔기 때문이다. 이는 S헬스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기에 매우 의미있는 변화가 아닐 수 없다.



여기서 잠깐. S헬스 투게더를 본격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본인 인증을 해야하고 프로필에 자신의 이름을 넣어야 된다는 것을 명심하자.


이 S헬스 투게더는 크게 두가지로 나뉜다. 우선 쉽게 볼 수 있는 건 걸음 순위판.



세계와 겨루자 - 걸음 순위판



걸음 순위판은 S헬스를 이용 중인 다른 이들의 걸음 수를 서로 비교하여 순위로 보여주는 기능이다.



이런 식으로 S헬스 투게더를 이용하는 자신의 친구들과의 순위를 보여주는가 하면,



S헬스를 이용하는 [내 나이대]의 사용자들, 그리고 [전체 사용자]들과도 비교할 수 있다. 다양한 측면에서 내 걸음 수를 살펴보게 되는 셈이다.



친구에게 자신의 주간 걸음 수를 공유해 주는 건 친구를 위한 예의.


그런데 이렇게 숫자를 보는 건 비교는 될지언정 본격적인 경쟁이라 부르기에는 좀 아쉽다. 그래서...



친구와 겨루자 - 걸음 수 도전



아무래도 경쟁은 불특정다수보다는 아는 이와 하는게 재미있는 법이다. 그래서 S헬스 투게더의 걸음 수 도전은 재미있다.



이렇게 친구를 고르고 원하는 숫자의 목표 걸음을 고른다. 그리고 친구가 도전을 수락하길 기다린다.



이렇게 상대방의 S헬스 화면에는 도전 요청 메시지가 뜨고 이를 수락하면 대결을 시작한다.



피 말리는 경쟁이 있었지만...



이, 이럴 수가...



비참하게 패배하고 말았다. 그 차이는 무려 2만보...



하지만 이대로 물러설 수는 없는 일이다. 재도전을 신청했다. 이번에는 보다 빠른 승부를 위해 3만보를 목표로 삼았다.


그리고 치열한 경쟁 후에...



이번에는 내가 이겼다. 역시 정의(...?)는 승리한다.



자랑스러운 승리의 기록.



하지만 승부는 계속된다. 




자, 이제 정리해보자.

S헬스 투게더는 앞에서도 말했듯이 S헬스 최초로 본격적인 경쟁 요소를 도입한 서비스다. 운동과 식사 조절을 통한 건강 관리는 기본적으로 고된 일인 만큼 이렇게 흥미 요소를 들여온 것은 무척 환영할만한 요소가 분명하다. 


여기서 더 발전하여 서로 자랑할 수 있는 기념 뱃지나 1대 1 뿐만 아니라 그 이상의 인원이 참가하는 걸음 수 도전 등을 도입하여 '재미있는' S헬스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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