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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내놓은 재미있는 앱들

몰랐던 앱들이 은근히 많다

보통 앱스토어라고 하면, 구글 앱스토어가 기본입니다. 가장 많은 앱이 모여있고, 접근하기도 가장 쉽죠. 그 밖에 통신사 앱스토어, 네이버 등 별도 서비스가 제공하는 앱스토어, 그리고 갤럭시 스마트폰을 쓰는 분에게는 삼성 앱스토어까지, 무척 다양한 종류의 스토어가 존재하죠. 그 가운데 삼성 앱스토어는 삼성 스마트폰을 쓰는 분들에게 알맞는 특화된 앱들을 제공하여 종종 들어가게 됩니다.

오늘은 삼성에서 내놓은 앱 들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대부분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앱들인데요. 알려지지 않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만, 한 번쯤 살펴볼 가치는 있을 것 같습니다. 이유는 앱을 소개하면서 차차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한국에서 예전 피처폰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핸드폰’이 ‘스마트폰’인 세상이죠. 사용 연령층도 매우 넓어졌습니다. 스마트폰은 매우 편리한 제품이지만 누군가에겐 다소 복잡한 물건이죠. 삼성도 그런 문제를 해결해기 위해 이런 앱을 내놓은 것 같습니다.

삼성 서비스센터를 찾는 많은 사람들 가운데 생각보다 많은 분이 설정상의 문제로 센터를 찾는다고 합니다. 다시 말하면 별 문제가 아니고, 사용법만 알고 있다면 해결할 수 있는 문제죠. 이런 경우 원격 서비스를 받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간단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요. 물론, 집안의 오빠, 아들, 딸을 불러다 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반면 ‘갤럭시 케어’는 스마트폰의 전반적인 문제점과 사용법을 알기 쉽게 정리해놨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부품의 테스트를 통해 문제 유무를 자가 진단할 수 있죠. 그 밖에도 자주 묻는 질문들을 정리해놔 문제가 생겼을때 미리 살펴볼 수 있습니다.


‘갤럭시 헬프’는 앞서 설명한 갤럭시 케어와 매우 유사한 앱 입니다. 자가 진단과 자주 묻는 질문 등, 디자인 외에 대부분의 콘텐츠가 유사합니다. 양쪽 모두 최근까지 업데이트가 진행되고 있어서 어느쪽을 사용하건 비슷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취향 차이랄까요?


‘S baro’는 현재 자신이 있는 지역의 기압과 해발 높이 등의 정보를 제공해줍니다. 위치 정보를 사용하므로 스마트폰의 종류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실 예전 갤럭시 엑티브 시리즈에 들어있던 기능인데 모든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풀어버린 것이지요. 등산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한 번 써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수화번역 도우미’는 입력하는 단어를 수화로 바꿔주는 기능을 합니다. 문구를 입력하면 화면의 아바타가 수화로 보여주는 앱이죠. 무척 신기합니다. 다만, 시각장애인과 소통을 위해 꼭 필요한 앱! 이라기는 조금 모호합니다. 앱에다 문자를 입력할 정성이면 그대로 써서 보여주는 게 빠를 수 있기 때문이죠. 수화를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 살펴볼 수 있겠습니다.


‘S콘솔 게임패드’라는 앱입니다. 스마트폰 자체를 게임패드처럼 활용할 수 있습니다. 태블릿과 스마트폰 양쪽 모두를 갖고 있는 분에게 요긴하게 쓰일 수 있겠습니다. 한 쪽에는 게임을 틀어놓고 다른 한 쪽에 게임패드를 켜 이용하는 방식이죠. 이전 애플진영에 출시되었던 FIFA 게임이 이런 방식을 채용한 바 있습니다. 모든 게임에 사용할 수 있으니 편리하겠지요?


‘Slow Down Dad’는 국내에서 쓰기 조금 모호한 앱이지만, 꼭 소개하고 싶은 재미있는 앱입니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오디오 동화를 읽어주는 앱인데요. 가속도 센서를 이용해 속도를 감지하는 앱입니다. 평소에는 이쁜 목소리로 동화를 읽어주는데, 탑승한 차량의 속도가 안전 속도 범위를 넘어서면 화면이 붉게 변하면서 말소리가 3~4배 빨라집니다. 테잎을 빨리 감는 소리처럼요. 아이의 짜증섞인 목소리에 아버지가 속도를 줄이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재미있죠? 국내에서도 서비스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Baby Land’는 외국 앱이지만, 국내에서도 쓰기 좋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앱으죠. 키즘모드와 유사합니다. 아이들이 간단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앱이죠. 특징은 게임을 마음데로 종료할 수 없습니다. 뒤로가기 버튼을 누르면 EXIT라는 문구가 마구 섞이는데, 순서대로 입력해줘야만 종료되지요.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을 맡길때 안심할 수 있는 앱입니다. 한 번 도전해보세요.


삼성에서 만든 앱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물론, 모든 앱을 쓸 수 있는 것은 아니죠. 해외에서만 활용할 수 있는 앱도 있고, 그다지 가치를 느끼기 어려운 앱, 현재는 쓰기 어려운 버려진 앱들도 더러 존재합니다. 그래도 다양한 앱을 꾸준히 내놓고 있는 모습을 보니 가끔 찾아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죠. 어떤가요? 오늘 소개드린 앱 가운데 쓸만한 녀석이 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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