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드디어 삼성전자의 언팩 2016이 열리는 날이 다가왔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오후 7시, 한국 시간으로는 23일 새벽 3시네요. 월요병이 두려운 일요일이라 조금 부담스러운 시간이지만, 기대하고 계시는 분이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이번 MWC2016는 삼성전자 외에도 경쟁사의 발표회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라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 같아요. 삼성전자는 이번 발표를 기어360을 이용한 실황 중계를 진행합니다. 실제 제품의 스펙을 말하는 것 보다 어떤 감동을 전할 수 있을지 경험하게 하겠다는 전략이겠죠?

이전에 알려드린 것처럼 언팩 공식 사이트나, 모바일에서 ‘Unpacked 360 View’ 앱을 내려받아 즐기실 수 있습니다. 혹시 기어VR 등이 있다면 훨씬 현장감있게 즐길 수 있을 겁니다.

>> Galaxy Unpacked 2016 공식사이트: 바로가기

기어 360도 기대하고는 제품이지만, 역시 주인공은 갤럭시S7입니다. 많은 루머가 있었고, 디자인 유출도 속속 등장해서 어느정도 모양과 기능을 예상할 수 있는데요. 과연 이번 갤럭시S7은 어떤 기능으로 무장하고 있을까요?


갤럭시S7의 가장 큰 특징은 방수기능입니다. 이전 갤럭시S5의 그것처럼 IP67~68 등급이 방수방진 기능을 품고 있다고 합니다. 1,200만 화소 수준의 후면카메라가 탑재되었는데, 일명 ‘카툭튀’가 많이 사라져 흡집이 날 걱정을 조금 줄일 수 있을 것이라 하네요.

그 밖에도2800mAh 배터리, 그리고 마이크로SD 슬롯이 부활했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요즘 거론되는 USB-C 타입 단자는 달려있지 않다고 하네요. 개인적으로 가장 반가운 부분은 SD카드 슬롯의 부활입니다. 영화든 만화든, 아니면 게임이든 1GB를 넘는 콘텐츠가 수두룩한데, 내장 메모리로는 무척 답답했거든요. 저와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분이라면 공감하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갤럭시S7의 스페셜 에디션 소식도 들려오고 있습니다. 올림픽, 엑소, 지드래곤, 배트맨X슈퍼맨 등 다양한 스페셜 스마트폰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전 갤럭시 S6 아이언맨 에디션을 생각하면 아주 불가능할 것 같지는 않네요.


전체적인 스펙과 특징 외에 살펴볼 부분이 있다면 디스플레이의 크기입니다. 지금까지 봄에 발표하는 갤럭시S 시리즈는 5.1형 근처의 작은 디스플레이를, 가을에 발표하는 노트 시리즈는 5.5형 수준의 대형 디스플레이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엣지’의 경우 엣지와 엣지 플러스로 나뉘어 있었는데요.

이번에 발표하는 갤럭시S7 엣지는 5.5형 디스플레이를 지니고 있습니다. 반면 갤럭시S7은 5.1형 디스플레이를 지니고 있죠. 헷갈리지 말아야겠지요? 아마 엣지 스크린의 경험을 최대화하기 위해서는 어느정도 큰 디스플레이가 필요하다 판단한 모양입니다.

자, 오늘입니다. 사실 내일이지만요..^^ 삼성 언팩 2016, 스마트디바이스에서도 출동했습니다. ‘PCP인사이드’님이 스페인 현지에서 시차적응도 잊고 열심히 취재중이시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