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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꽉 채운 윈도우 10 살펴보기

알차고 편리하게, 그리고 익숙한 모습 그대로


화면의 사진은 초기 상태의 모습이라 영문입니다만, 한글 설정을 완료하면 깔끔한 우리 글을 보실 수 있습니다.

윈도우 10이 출시되었습니다. 윈도우8을 쓰던 분이라면 편하게 업그레이드를 하셨거나 준비하고 있을 텐데요. 스마트폰에 앱이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면 망설이는 일이 거의 없는데, 윈도우만큼은 약간 걱정됩니다. 소중한 자료가 모두 없어지거나, 노트북이 망가져 몇 일 고생하는 등 불안한 부분이 많기 때문이죠. 오늘은 윈도우10의 달라진 모습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오늘 윈도우10의 모습은 ‘삼성 노트북9 2015 Edition’이 도와주도록 하겠습니다. 윈도우 8.1에서 업그레이드한 것과는 다르게 처음부터 윈도우10을 품고 출시된 녀석이지요.



깔끔해진 색감과 간략해진 UI가 가장 눈에 들어옵니다. 안드로이드의 머터리얼 디자인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인데요. 처음 보는 사람도 어렵게 느껴지지 않을 만큼 편안한 디자인을 제공합니다.


윈도우10에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시작버튼’입니다. 그렇다고 이전 윈도우7의 시작버튼을 생각하면 다소 당황스러울 수 있습니다. 윈도우8의 타일 화면을 시작 버튼 안으로 넣어 작은 단축 아이콘 모음을 만들 수 있습니다. 모습은 다소 다르지만 조금만, 아주 조금만 익숙해지면 이전 시작버튼보다도 편리하게 쓸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알림 창과 액션버튼들을 모아 놓은 알림 창이 따로 존재한다는 점입니다. 윈도우10은 모바일 환경도 함께 배려하는 만큼, 안드로이드OS에서 봤음직한 인터페이스가 곳곳에 숨어있습니다. 윈도우의 모든 알림을 한 곳에서 모아볼 수 있고, 자주 쓰는 기능을 바로 호출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아이콘의 종류는 아직 바꿀 수 없는 모양입니다.


세 번째도 무척 반가운 변화인데요. 윈도우 앱스토어를 포함하여 윈도우용 앱을 켜더라도 전체화면을 이용하지 않습니다. 본인의 필요에 따라서 적절하게 바꿀 수 있지요. 뭐만 켰다 하면 화면을 꽉 채우는 윈도우 8.1과는 완전히 달라서, 기존 윈도우 프로그램과 윈도우용 앱을 적절하게 섞어가며 쓸 수 있습니다.


삼성 노트북9의 경우, 익스플로러11이 기본 설정으로 되어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액티브 X를 지원하지 않아 말이 많았었지요? 어쨌건, 이전 익스플로러보다 안전할 테고, 더구나 빠릅니다. 다만 아직까지는 익숙하지 않아서 많은 분이 구글의 크롬을 벗어나지 못할지도 모르겠네요.


마지막으로 ‘가상 데스크톱’ 입니다. 가상의 바탕화면을 여러 개 만들어 놓고, 원하는 데로 화면을 바꿔주는 편리한 기능입니다. 종류가 다른 작업을 동시에 띄워놓을 때 참 편리하죠. <윈도우>+<컨트롤>+<방향키>로 언제든 원하는 화면을 보실 수 있습니다.


윈도우 10은 지금까지의 윈도우 업데이트와는 다르게 큰 이질감을 느끼지 않아도 좋습니다. 누구나 편한 마음으로 가볍게 쓸 수 있어 좋지요. 부모님 PC에 윈도우8을 설치할 엄두는 나지 않았습니다만, 윈도우 10이라면 충분히 해볼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아직 망설이고 있다면 꼭 한 번 써보시길 바랍니다. 노트북 구입을 고민하고 있다면 윈도우 10이 설치되어 있는 노트북을 가장 먼저 찾아봐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