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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노트를 실제로 사용하기 전에는 몰랐던 것이 있었으니 바로 '재미(Fun)'이다. 갤럭시노트는 재미있다. 이번 글에서 이야기할 갤럭시노트의 S메모 활용기... 그 중에서도 '약도만들기'편 역시 재미있다. 쉽게 설명하면 약도를 만들어서 갤럭시노트의 활용성을 억지로 설명하려는 것이 아니라, 갤럭시노트의 재미있는 활용법 중 하나로 약도만들기를 소개해보는 것이다.

  너무나 쉽고 너무나 재미있게 갤럭시노트의 S메모로 만드는 '약도' 지금 시작해보자!



  아무것도 없는 (S메모의) 빈 노트를 통해서 약도를 만들어도 된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아무것도 없는 빈 노트에 약도를 그리라고 하면 '재미(Fun)'보다는 '어렵다' 또는 '힘들다'라는 생각을 떠올릴 것이다. 그럴법도 한 것이 학창시설 이후에는 무엇인가를 그리는 노력을 해본 적이 없었으니까 말이다. 또, 약도라고 하면 나보다 '남(상대)'을 위한 것이니 당연히 잘 그리고 싶은 마음이 높을텐데 아무것도 없는 빈 노트에 약도를 그리라고 하면 어려울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약도를 보다 쉽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니 바로 '지도'를 활용하는 것이다. 추가로 설치하는 지도 어플(앱)을 이용해도 되지만, 이번 글에서는 갤럭시노트에 기본으로 제공하는 '(구글)지도'를 사용하려고 한다. 이유는 갤럭시노트를 사용하는 사용자라면 누구나 추가 설치라는 노력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도 어플을 실행하고 약도를 만들기 위한 '목적지'의 지도를 화면에 담아야 한다. 그럴려면 현재위치정보를 사용하거나 '지도검색'을 통해서 해당 위치를 검색하면 된다. 이번 글에서는 현재위치가 아니라 지도검색을 통해서 원하는 곳의 약도를 만들려고 한다. 약속장소를 강남역에 위치한 '딜라이트'로 정했다고 생각하고 다음 단계를 진행해보자!



  가상의 목적지인 '딜라이트'를 검색해도 되지만, 필자의 경우는 딜라이트가 위치한 '강남역'으로 검색하였다. 지도 검색에 '강남역'을 입력하자 관련 정보들이 위 사진처럼 자동으로 검색된다. 정확한 명칭을 몰라도 관련된 정보가 검색되므로 자동검색된 관련정보에서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도 있다.



  검색한 '강남역' 부근의 지도를 확인했다면 사용자가 원하는 모습으로 지도를 변경한다. 이때 지도를 핀치 투 줌(Pinch to zoom)이라고 해서 두 손가락을 이용하여 보다 큰 화면으로 자세하게 볼 수 있고, 두 손가락으로 화면도 회전할 수 있다. '약도'를 보고 찾아오는 사용자의 입장에서 보다 쉽게 길을 찾을 수 있도록 이동방향을 고려하여 지도를 회전하거나 줌(크게 보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도를 사용자가 원하는 상태로 변경(조작)하였다면 이제는 S펜을 이용하여 지도 화면을 캡쳐하자! 참고로 갤럭시노트는 다른 스마트폰보다 다양한 캡쳐 방법을 제공한다. 관련 설명은 '갤럭시노트로 캡쳐의 달인이 되자'라는 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고로, 갤럭시노트에서 사용하는 'S펜'은 위 사진처럼 엄지로 버튼을 조작하는게 편리하다. 이 부분도 스마트디바이스에 올라온 '갤럭시노트 S펜 잡기가 애매해? 애매한 S펜 잡는법 알아보기'라는 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S펜을 이용하여 캡쳐(S펜의 버튼을 누르고 화면을 더블터치(클릭)하면 해당 화면을 캡쳐한다)하면 위 사진처럼 캡쳐된 화면을 편집할 수 있는 모드로 자동 변환된다. 즉, S메모에서 빈 노트를 꺼내지 않고 지도가 배경으로 된 메모장이 열렸다고 생각하면 된다.




  약도를 만들기 위해서 딱 맞는 그리기툴(펜, 붓, 연필, 형광펜)을 선택한다. 추가로 색상과 굵기, 투명도 등도 선택한다.



  앞에서 '빈 노트가 아니라 지도를 사용하여'라고 표현한 이유는 약도를 만들 때 위와 같이 간단한 표시만으로 상대방이 너무나 쉽게 목적지(위치)를 찾을 수 있는 약도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필자가 위 사진처럼 약도를 만드는데는 30초도 걸리지 않았다.



  약도를 다 만들었다면, 상대방에게 잘 전달하는게 중요한 법이 아닐까. 상대방이 스마트폰만 사용하고 있다면 국민앱이라고 불리는 '카카오톡'을 통해서 방금 만든 약도를 쉽게 공유(전달)할 수 있다. 물론, 그 외에도 소셜허브, 지메일, Allshare, 이메일과 같은 다양한 방법으로 공유가 가능하다. 


  삼성프린터를 사용하는 경우라면 인쇄 역시 어렵지 않게 바로 가능하다.



  갤럭시노트를 사용하는 사용자가 아니라도 위와 같이 카카오톡을 통해서 약도를 공유하면 너무 쉽고 빠르게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참고로, 위 사진에 있는 것은 필자의 어머니가 사용하고 있는 갤럭시S2이다. 갤럭시노트에서 작성한 약도 모습이 깔끔하게 전달되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갤럭시노트의 최대 장점 중 하나는 바로 '재미(fun)'이다. 갤럭시노트는 재미있다. 물론, S펜이나 S메모와 같이 신기하고 관심가는 요소들이 모여있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많은 사용자들이 갤럭시노트를 주목하고 있다. 거기에 막강 매력이 추가되니 바로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이렇게 저렇게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는 것이다. 이번 글에서 소개한 약도 역시 일상생활에서 너무 많이 사용하지만 이렇게 재미있고 쉽고 빠르게 약도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은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갤럭시노트의 활용기는 약도뿐이 아니라 수십 수백가지가 아닐까 생각하며 '갤럭시노트로 약도만들기'에 대한 설명을 마치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