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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6 엣지의 멋진 디자인은 이제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겁니다. 그런데 삼성은 이 듀얼 엣지 스크린의 특징을 이용하는 재미있는 기능 하나를 넣었죠.



보시다시피 엣지 스크린은 옆으로 휘어있습니다. 그 이야기인 즉슨, 눕혀놔도 옆으로 살짝 화면의 일부가 보인다는 뜻이죠. 물론 그 자체로도 충분히 멋집니다만, 그에 걸맞는 기능을 부여하면 어떨까요?

지금부터 시작해 보겠습니다.



설정 화면에 들어가 [디바이스] 탭 아래를 보면 Edge screen이라는 메뉴가 있습니다. 그 안에 바로 Edge Lighting 기능에 대해 설정하는 화면이 있죠. 친절하게도 설명이 붙어있습니다. 전화나 알림을 받으면 Edge screen에서 표시해 주는 기능이죠.



엣지 라이팅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피플 엣지를 잘 설정해 두어야 합니다. 알림 선택 같은 경우에는 필요하신 대로 해주시길.



최대 다섯명까지 가능한 마이 피플 잘 설정해 두시고 그 옆의 색상도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전화나 문자가 오면 똬악~



이렇게 불빛이 납니다. 전화나 문자를 보낸 사람이 마이 피플에 속해있는 5명 가운데 하나라면 눕혀놔도 누군지 알 수 있는 것이죠.



물론 사람이 바뀌면 이렇게 색상도 달라집니다.



전화인 경우 색상이 물결치듯 지나가면서 보이고 문자는 그냥 비쳤다가 몇초 후 사라집니다. 진동이나 소리로 알게 된 경우 화면을 볼 필요없이 누군지 확인할 수 있는 거죠.


당연한 이야기지만 엣지 스크린의 위치를 바꾸면 엣지 라이팅이 표시되는 쪽도 바뀝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빠른 답장 기능이 있는데, 전화가 왔을 때 심박 센서에 손가락을 2초간 대고 있으면 전화가 거절됨과 동시에 정해진 문자 메시지를 보내게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메지시 내용은 바꿀 수 있지요.



나중에 화면을 열어보면 알림을 확인해 볼 수 있는 건 아시죠? 설정에 따라 양쪽에 조그맣게 표시되는데 실제로 보면 더 알아보기 쉽습니다.




갤럭시 S6 엣지의 듀얼엣지 스크린의 아름다움에는 불만을 표시하지는 않지만 UX 차원에서 듀얼엣지 디스플레이를 좀 더 활용해야 하지 않나 하는 의견도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엣지 라이팅은 바로 그런 듀얼엣지 구조의 특징을 잘 활용한 기능이라고 볼 수 있겠죠. 다만 지원하는 알림과 애플리케이션의 종류를 늘린다면 더 쓸모있는 엣지 라이팅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자, 그럼 다음 글에서 만나 뵙도록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