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노트4 이렇게 활용하면 노트북 필요 없겠는데?!
컨버터블 PC
평상시에는 태블릿으로 이용하다가 문서작업이 필요하면 키보드 독(Dock)을 붙여서 노트북처럼 사용하는 유형을 2 in 1 PC 혹은 컨버터블 PC라고 부릅니다. 비록 디자인 작업처럼 리소스를 많이 잡아먹는 업무는 할 수 없지만 간단하게 문서작업을 하거나 회의때 발표용 자료를 꺼내놓고, 업무미팅 때 자료를 보여주고 할 때는 컨버터블 PC가 안성맞춤입니다. 노트북 보다 가볍고 상황에 따라서 키보드를 분리하고 있어서 휴대성 측면에서 유리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스마트폰을 이렇게 컨버터블 PC처럼 활용할 수 없을까요? 하드웨어 스펙으로 보면 어디서 주눅들일이 없는 갤럭시 노트4라면 액세서리만 갖추어진다면 컨버터블 PC 부럽지 않을텐데 말입니다.
네! 오늘은 다양한 주변기기를 이용해서 갤럭시 노트4를 컨버터블 PC와 같은 구성으로 세팅해보려고 합니다. 비록 주변기기를 넣어다닐 파우치를 별도로 준비해야 하겠지만, 평상시 갤럭시 노트4를 문서 작업하는데 활용하고 싶었던 분들의 갈증을 확실히 풀어주지 않을까 합니다.
오늘의 핵심 주변기기가 바로 이것입니다. 삼성 멀티미디어 독(Dock)입니다. 갤럭시 노트2 전용으로 나온 주변기기입니다만, 갤럭시 노트4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형태는 거치대 입니다. 전원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이곳에 갤럭시 노트4를 장착하는 것만으로 충전이 가능합니다.
멀티미디어 독 측면에는 USB 포트가 있는데요. 이곳에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무선 마우스 & 키보드 세트를 연결 시켜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세팅만 따라해도 컨버터블 PC와 같은 모양새입니다. 완성!
여기까지 내용을 마무리하면 오늘 포스트가 너무 심심하죠? 더불어 몇 가지 활용법을 더 알려드리겠습니다. USB 메모리를 남은 포트에 연결하면 이동식 메모리 스틱의 데이터도 자유자재로 복사 및 이동이 가능합니다.
멀티미디어 독의 USB 포트는 총3개 입니다. 키보드, USB 메모리를 연결시키고도 1개가 더 남죠. 남는 USB포트에는 주변기기를 연결해서 충전하는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활용신을 보셨다면 벌써 쇼핑몰 카트에 멀티미디어 독을 담으러 가지 않을까 합니다만.....^^
물론 연결시킬 키보드와 마우스 모두 블루투스 제품이라면 USB 포트에 더 여유가 생기죠? 저 같은 경우에는 남은 USB 포트 모두 주변기기 충전하는데 활용하고 있습니다.
뭔가 2% 부족하다는 느낌입니다. 바로 화면크기죠. 갤럭시 노트4는 패블릿폰으로 넓은 디스플레이를 가지고 있다고 하지만 10인치 이상의 컨버터블 PC와 비교하면 역시나 화면크기가 가장 아쉬운 부분입니다. 그 아쉬움을 HDMI 연결을 통해서 해결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멀티미디어 독에 HDMI 포트를 통해서 모니터 혹은 TV와 연결하면 더 넓은 화면에서 작업이 가능합니다. 갤럭시 노트4와 멀티미디어 독을 옆으로 눞여 준다면 가로모드로 사용할 수도 있고 말입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화면 출력이 HD 해상도(1280 x720)으로 한정된다는 점입니다. 그래도 문서작업이나 메신저 채팅 혹은 SNS를 즐기기에는 전혀 손색이 없었습니다.
멀티미디어 독은 외부전원이 연결되어 있어야 동작하는데요. 요즘 스마트폰 필수 주변기기가 되어버린 대용량 배터리만 있으면 아주 훌륭한 전원 공급원이 됩니다. 오늘 소개한 주변기기를 모두 가지고 다니려면 별도의 파우치가 필요하겠네요. 그렇지만 평상시 스마트폰에 문서 작업에 대한 필요성이 간절했던 분이라면 이런 갈증을 시원하게 해결해 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