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어S 개봉기를 살펴보자
기어S 활용기에 앞서 살짝 들여다보기
삼성전자가 발표한 기어S가 정식으로 출시되었습니다. 지난 9월 언팩행사때 발표 후, 꽤 시간이 흐른 뒤 출시된 녀석인지라 기다리시는 분이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실제로 출시 이후 물건을 구하기가 쉽지 않았었죠. 다행히 최근에는 다소 물량이 풀려 구입은 원활한 모양입니다.
아직 구매를 망설이는 분들도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스마트한 소비자라면 다른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구입하는 것이 기본이겠죠? 그래서 오늘은 저희 스마트디바이스가 기어S 개봉기를 전해드리려 합니다. 앞으로 기어S 활용기를 비롯하여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만, 우선은 그 겉모습부터 살펴보기로 하지요.
기어S의 박스는 상당히 조촐합니다. 제품에 견주자면 다소 초라하게도 느껴지네요. 최근 삼성전자에서 내놓는 제품들은 모두 최소한의 포장을 지켜나가고 있습니다. 물론, 제품 보호를 위해 질소 포장을 할 수도 있습니다만, 우리는 그것을 원치 않으니까요.
구성품 역시 간소합니다. 기어S 본체와 기어S 충전도크, 그리고 충전기와 USIM칩 슬롯을 열기 위한 핀셋과 설명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기어S의 충전방식은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전용 충전도크를 이용합니다. 이런 충전방식에 볼멘소리를 던지시는 분들도 계신데요. 사실 이 충전도크에는 충격적인 비밀이 숨겨져 있습니다.
언뜻 보기에는 이전과 별반 다르지 않은 충전 거치대, 혹은 충전독입니다. 다만, 이전보다 약간 살이 찐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과 동일한 마이크로 USB 단자를 지니고 있고, 충전을 알리는 LED 램프가 달려있습니다. 그런데 왜 혼자 불이 켜져 있을까요?
사실 이 충전도크는 기어S를 USB에 연결하기 위한 도구입니다만, 보조 배터리 역할도 함께 해내고 있습니다. 자체적으로 배터리를 지니고 있어서 꽂아두기만 하더라도 충전이 되지요. 배터리의 용량은 350mAh 정도입니다.
본체를 살펴보겠습니다. 알려진 대로 기어S는 유려한 곡명 디스플레이가 일품인 녀석입니다. 손목의 모양에 따라서 기분 좋게 감기는 맛이 아주 좋습니다. 뒷면에는 USIM을 넣을 수 있는 슬롯과 심박 센서, 그리고 충전 단자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기어S는 방수 기능을 갖고 있는 만큼, USIM 슬롯에도 방수를 위한 설계가 되어 있습니다. 단자를 꽉 닫아야 함은 물론이겠죠?
기어S 스트랩은 이전 삼성 기어2와 삼성 기어핏을 합쳐놓은 듯한 모습입니다. 스트랩을 체결하는 부위는 이전 기어2와 닮아있지만, 본체를 끼우는 부분은 기어핏과 마찬가지로 끼워 넣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일반 시곗줄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
내부를 살짝 살펴봅시다. 앞으로도 다양한 활용기를 준비할 예정이니 오늘은 가볍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어S는 삼성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는 기어 앱과 연동합니다. 일단 최초 1회 연동을 하지 않으면 다른 기능을 사용할 수 없지요.
안으로 들어가면 다양한 정보와 앱을 기동할 수 있는 패널이 표시됩니다. 화면 4방향을 적절하게 사용하는 모습이 꽤 인상 깊습니다. 예를 들어 왼쪽은 알림, 오른쪽은 각종 뉴스 등의 위젯, 위쪽은 상단 패널, 아래쪽은 전화나 연락처, 설정 등의 기능 등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이상, 스마트디바이스가 전해드리는 기어S 개봉기였습니다. 손목에 착용해보았는데, 다른 제품에 견줘서는 무척 큰 편이네요. 제 손도 꽤 큰 편입니다만, 결코 작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대신 시원스런 화면 덕분에 뭔가를 읽고 다루기는 무척 편리합니다.
얼마나 편리하냐고요? 앞으로 저희 스마트디바이스가 많은 필진 분들과 함께 유용한 활용 정보를 빠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