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블루투스 헤드셋 기어 서클, 정식 출시!
하나씩 차례로 모습을 드러내는 삼성의 신제품
삼성전자의 새로운 블루투스 헤드셋 ‘삼성 기어 서클’이 정식으로 출시되었습니다. 발표된 게 지난 9월 IFA 2014시즌이었으니, 꼬박 한 달하고도 절반이 지났네요. 다소 기다림에 지치기는 했습니다만, 항상 행사장의 유리장 속에 들어있는 기어 서클을 보며 군침을 흘렸던 분들이라면 대단히 반가운 소식이라 생각합니다.
삼성전자는 IFA 2014시즌에 맞춰 삼성 언팩 에피소드 2를 개최하고 다양한 신제품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그 가운데 갤럭시노트4를 제외하고는 출시 소식이 들리지 않았었는데, 갤럭시노트 엣지 출시에 이은 삼성 기어 서클의 출시까지, 슬슬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기어 서클은 직관적이고 편리한 사용성이 강조된 재미있는 녀석입니다. 버튼을 찾아 누르는 번거로움 없이 마그넷 센서를 이용하는 색다른 방식이죠. 평소에는 양쪽 이어폰 부분을 자석을 이용해 붙여놔 마치 목걸이처럼 착용할 수 있습니다. 전화가 걸려오면 체결된 부분을 분리하는 것으로 전화를 받는 방식이죠. 마찬가지로 다시 양쪽 이어폰을 붙이면 알아서 전화를 끊어줍니다.
아울러, 스마트폰으로 전화를 받다가도 삼성 기어 서클의 체결 부분을 분리하면 블루투스 헤드셋으로 통화를 이어나갈 수 있는 똑똑한 녀석이기도 합니다. 음악의 재생과 멈춤 버튼을 대신하기도 합니다. 버튼이 없으니 무척 편리하겠죠? 사실 목에 걸어놔서 보이지도 않는 버튼을 더듬더듬 찾아내는 것이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었거든요. 앞으로 “어? 잘못 눌려서 전화가 끊겼어 미안.” 이라는 핑계는 댈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 밖에, 수신 메시지나, 부재중 전화 알림, 혹은 일정이나 메신저의 내용을 음성으로 안내해주는 편리한 재주도 지니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화면을 확인하기 힘든 상황, 예를 들어서 운전 중이나 어딘가로 열심히 걸어가고 있을 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삼성 기어 서클’은 화이트, 블루블랙, 블랙 3가지 색상이 있습니다. 자신의 취향에 맞춰 잘 고르시면 되겠습니다. 블루투스 3.0을 이용하고, 180mAh 배터리를 탑재했다고 합니다. 발표에 따르자면, 통화 시간은 약 11시간, 음악 재생은 약 9시간을 버틴다고 합니다. 실제 사용시간은 나중에 확실한 테스트를 통해 알려드리죠. 아! 판매가격은 10만 9000원이라는군요.
아직 블루투스 헤드셋을 사용해 보신 적이 없나요? 일반 이어폰으로 충분하시다고요? 사람 많은 전철에서 앞사람 가방에 줄이 걸리기 일쑤고, 주머니에 쑤셔 넣은 이어폰의 꼬인 줄을 푸느라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실 텐데요? 블루투스 헤드셋을 추천 드립니다. 여러분이 겪고 있는 불편을 한 번에 해결해주거든요. 물론, 블루투스 헤드셋의 종류도 무척 많습니다. 고르기 힘드시죠. 어떤 녀석을 골라야 할까요? 제가 이 글을 괜히 쓴게 아닙니다.
* 주요 제원
| 항목 | 내용 |
|---|
| 정식명 | 삼성 기어 서클 |
| 통신방식 | 블루투스 3.0 |
| 색상 | 화이트, 블랙, 블루 블랙 |
| 코덱 | SBC, apt-X, Samsung HD |
| 배터리 | 180mAh, 통화 11시간, 음악 재생 9시간 |
| 주요기능 | 스마트 마그네틱 컨트롤, 음성 알림, 사운드 얼라이브 |
| 기타 | 멀티 포인트 커넷션, 아웃도어용 보조 가이드 |
| 가격 | 10만 9000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