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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G를 넘어 5G의 시대가 다가온다

삼성전자, 세계최초로 고속 주행 환경에서 5G 통신을 시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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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은 조금 먼 이야기지만, 5G의 시대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아직까지 업계의 정의나 표준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지금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4G LTE보다 수십에서 수 백배 빠른 이동통신 기술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지금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이동통신만으로도 크게 불편하다는 느낌이 없는 것 같은데 이보다 수백 배 빠르다니 쉽게 상상이 가지 않습니다.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3배 빠른 LTE-A(혹은 광대역 LTE-A)의 최고 속도는 225Mbps입니다. 1GB 정도의 영화 한 편을 다운로드하는데 대략 28.4초 정도가 걸리죠. 이에 견줘서 5G의 이동통신은 최고 50Gbps의 속도를 자랑한다고 합니다. 앞서 말했던 영화를 내려받는데 1초도 걸리지 않는 속도죠.


 이러한 5G 통신 시대가 열린다면 언제 어디서든 초고해상도 동영상을 스트리밍으로 즐길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어쩌면 스마트폰 자체의 용량이 크게 의미가 없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딘가의 클라우드 서버를 이용해서 스트리밍으로 다운로드하면 그만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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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G 이동통신 기술은 역시 초고주파 대역의 주파수가 관건입니다. 얼마 전 소개한 차세대 와이파이와 같은 맥락이죠. 일반적으로 집에서 사용하는 와이파이 통신에 견줘 무선통신에서의 초고주파의 활용이 중요한 이유는 무선통신에 활용할 수 있는 주파수 대역이 제한되어 있다는 점 때문입니다. 차세대 LTE-A의 지원을 위해 3G 통신의 주파수를 줄이거나 하는 이유도 바로 이런 이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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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만, 초고주파는 거리가 멀어질수록 전파의 손실이 크고, 최대 도달거리도 짧다는 점이 그동안의 문제였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8GHz의 초고주파 대역에서 ‘적응 배열 송·수신 기술’을 적용해 기가급 전송 속도를 확보했다고 합니다. 이 기술은 수많은 안테나 소자를 배열해 전파를 특정 방향으로 더 멀리 송·수신할 수 있게 도와준다고 설명합니다.

 조금 내용이 어렵습니다. 안테나에 있어서 전파를 목적하는 방향으로 얼마만큼 전파를 집중하여 복사하였는가를 ‘안테나의 이득’이라고 표현합니다. 소재의 배열이나 새로운 기술을 통해 이 ‘이득’을 극대화한 새로운 안테나를 개발했다고 이해하시면 쉬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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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이 기술이 개발된 것은 작년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미 5G 통신에 대한 개발과 실험을 작년에 마친 상태죠. 이번에 다시금 5G 통신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 것은 고속으로 이동하는 차량 내에서 기가급 통신을 시연하는데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빠른 통신이라도 허수아비처럼 멈춰서만 쓸 수 있다면 소용이 없겠죠? 버스나 전철이 나를 위해 잠시 정차해주지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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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만, 이러한 신기술을 사용하는 날은 조금 더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삼성전자는 다가오는 2020년 5G 상용화를 목표로 핵심기술을 표준화해나갈 방침이라고 하네요. 5G 이동통신은 분명 우리의 생활을 바꿔나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의 모든 곳에 인터넷이 자리를 잡게 되겠죠. 이러한 환경은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꿔나갈까요? 2020년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