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탭S 10.5 하나면 혼자서도 외롭지 않아
무척 멋진 갤럭시탭S, 조금 더 멋지게 즐기기
제 생각이 짧았습니다. 나만 좋아서 몰래 쓰고 있는줄 알았던 갤럭시탭S 나름대로 검색을 해본 결과 많은 사람들이 갤럭시탭S 혹은 8.4나 10.5라는 단어를 붙여서 엄청나게 검색을 해오고 있었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었죠. 물론, 제 갤럭시탭S 10.5는 예판에 참여하여 갤럭시 탭S 심플커버와 삼성 레벨 온 헤드폰까지 고이 간직하고 사용하고 있는데 정말로 삼성만의 기술력을 한번에 보여 주려고 노력한 흔적이 엿보이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네이밍에 S가 붙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노트의 S펜이 함께 하지 못한다는 서글픈 사실은 안타깝지만요.
예, 맞습니다. 이번 이야기는 혼자서만 몰래 사용하던 갤럭시탭S 10.5에 대한 이야기인데 이미 다른 필진분들의 사용기를 통해서 만나보셨테고 제가 사용하는 컬러는 다즐링 화이트입니다. 앞서 만나본 사용기의 티타늄 브론즈는 실물로 보시면 아.. 다즐링 화이트보다 더 이쁘다는 생각을 할 정도로 잘 빠진 색상을 보유하고 있는 점이 돋보이는 제품이죠.
2014/08/28 - 갤럭시 탭S 10.5에서의 게임 플레이와 새로운 S콘솔
갤럭시탭S 10.5가 가진 하드웨어에 대해서는 필진 늑돌이님께서 작성하신 글 하나면 충분히 파악하고도 남을텐데요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삼성 엑시노스 옥타 5420 AP + Mali-T628 GPU + 3GB RAM 정도가 될 듯 하고 마지막으로 강력하게
카운터를 날리는 2560x1600 해상도의 WQXGA, Super AMOLED로 정리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바라는 부분이라면 수출형 제품들처럼 LTE 통신이 가능했다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그런 의미에서 갤럭시 탭 S를 가지고 무엇을 해야 잘 사용했다는 소리를 들을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좀 러프하게 멀티미디어 기기로서의 활용을 이야기해 볼까 하는데 크게 레티나 디스플레이의 아이패드가 보여주는 264ppi 보다 앞서는 287ppi의 세밀함과 빵빵할 출력의 울림 좋은 스테레오 스피커 정도로 나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사실 싱글라이프를 기준으로 갤럭시탭S를 바라보게 되면 WQXGA 해상도의 S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빵빵한 출력의 스피커만으로 충분하겠지만 이를 좀 더 활용했을 경우 그 재미나 가치가 더욱 배가된다고 할 수 있을텐데 필자는 개인적으로 2가지의 악세사리를 추가하여 사용한다는 점이 다릅니다.
2013/12/23 - 아웃도어 스피커로 제격인 블루투스 스피커 추천, 삼성 EO-SB330
바로 예전에 소개한 적 있는 블루투스 스피커 SB330 모델을 통해 혼자만의 갤럭시탭S가 아닌 캠핑 혹은 피크닉에서 미니 영화관으로 변신이 가능할텐데 하나 바라는 점은 혹시 AirPlay를 지원하는 스피커를 iTunes 연결을 통해서 사용해 보신 분들이라면 알 수 있는 사실. 갤럭시탭S의 스테레오 스피커와 블루투스 스피커로 동시에 출력이 가능하다면 포터블 최고의 서라운드 환경이 완성되지 않을까라는 것이죠.
2013/12/27 - 24-bit 음원재생 초고음질을 갤럭시노트3 느껴보자.
여기에 곧 리뷰를 작성할 예정이지만 인 - 온 - 오버로 완성되는 삼성 레벨 시리즈 중 레벨 온을 통한, 헤드폰의 계절 가을에 秋男을 완성할 수 있을텐데 그동안 전략적으로 내세우지는 않았지만 그동안의 저력에 점점 더 보급되고 있는 24bit 음원과 만난다면 멋진 결과물을 낳을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삼성 레벨 온의 간단한 평가는 상당히 고급스러운 캐링케이스와 한국인이 좋아하는 적당한 베이스에 고음의 분리도도 상당하다는 점인데 무엇보다 부자연스럽지 않은 밸런스가 돋보이는 제품으로 음감용으로도 손색이 없다는 사실이죠.
2014/01/17 - 삼성 뮤직에서 만나는 24비트 초고음질 UHQ 음원
그러고 보면 스마트디바이스에서 유독 소리, 음악, 사운드에 대해서 많이 이야기를 한 것 같은데 아직도 보여지는 것에만 만족하는 분들도 24bit 192kHz의 UHQ 음원을 갤럭시탭S + 레벨온의 조합으로 한번 만나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특히나 기타와 같은 현악기의 연주곡을 듣고 있노라면 까실까실한 그 느낌에 정말로 가을이구나를 느끼겠지요?
아 물론, 좋은 점만 주구장창 늘어 놓으면 글이 재미가 없을테니 아쉬운 점과 함께 마무리를 해볼까요? 많은 부분에서 최고 사양을 적용한 만큼 LTE, S펜 등의 부재와 함께 멀티미디어 기기로서의 대용량 파일 전송시 USB 2.0에 머무른 점 정도는 차기작에서 보여줄 것이라 생각됩니다만 얼토당토 않게 빠져버린 알람/시간의 스톱워치와 타이머의 경우는 허전한 마음을 달래기에는 어떻게 보면 역부족이겠군요.
여기에 갤럭시탭S의 문제라기 보다는 앱 제작사의 문제겠지만 WQXGA 슈퍼 아몰레드를 양날의 검으로 만들어 버리는 '기기가 이 버전과 호환되지 않습니다.'와 같은 해상도 문제로 24비트 음원을 제공하는 삼성 뮤직을 만날 수 없다는 것인데 이 부분까지만 해결되면 100점 만점에 200점을 외쳐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