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져도 너무 달라진 삼성 기어S
우린 어떤 경험을 할 수 있을까?
삼성전자는 스마트 웨어러블 시장에서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며 지속적인 혁신을 선보여 왔습니다. 삼성 기어S는 새로운 모바일 사용 문화를 열어 가는 제품으로 사용자들의 소통 환경을 더욱 확장해 나갈 것입니다.
삼성전자 IM부문 신종균 대표
삼성 기어S가 정식으로 발표됐습니다. 살짝 구부러진 디자인으로 손목을 휘감는 이 멋진 녀석은 자체적 통신기능을 품고 출시되어 더이상 스마트폰에 의지할 필요가 없어졌지요. 기간 출시되왔던 여러 스마트워치는 편리하기는 하지만 스마트폰에 의지하는 경향이 강해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지적을 받아왔던 터라 이러한 변화는 무척 반갑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궁금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이것으로 뭘 할 수 있을까요? 이러한 특징을 갖고있는 제품을 처음만나는 탓에 다소 생소하기는 합니다. 물론, 다양한 활용법이야 직접 제품을 사용하면서 내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만들어가는 것이지만 삼성전자가 준비한 독특한 경험들이 분명 있을 것입니다. 소비자들은 당연히 이러한 부분을 기대하게 되지요.
이에 삼성 기어S는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웨어러블 기기만의 독특한 사용 경험을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을 강화하였다고 대답합니다. 지도 서비스업체 히어와 협력해 ‘삼성 기어S’에 도보용 내비게이션을 제공하며, 파이낸셜타임즈나 스프리츠 등과 함께 뉴스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스마트폰에서 가능했던 일들을 시계로 모두 옮겨온 것이죠. 화면이 다소 좁다는 문제는 있지만, 2인치로 커진 디스플레이 덕분에 이전보다는 훨씬 나은 환경을 제공해줄 것 같습니다.
이전 삼성 기어2와 기어핏에서 강조했던 피트니스 기능은 더욱 강화되는 모양입니다. 피트니스 애플리케이션인 ‘S헬스(S Health)’는 GPS와 기압계센서를 활용해 더욱 정확한 운동 관리 기능을 제공하며, 운동 중 심박수, 속도, 이동경로를 그래프와 지도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나이키와 협력해 웨어러블 기기만으로 피트니스 관리가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을 최초로 선보이며 SNS와 연동, 친구들끼리 운동량을 비교할 수 있고 운동 중에도 지도 확인, 음악 재생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삼성 기어S는 이게 걸맞는 필살 아이템도 함께 준비했습니다. ‘기어 서클(Gear Circle)’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삼성 기어S와 블루투스로 연동해 움직이는 중에도 편리하게 전화를 받거나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기어 서클은 마그넷 센서가 장착된 목걸이 이음새 부분을 살짝 분리하는 동작으로 전화를 받을 수 있는 등 사용법이 무척 간편하고 기어 매니저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음성으로 안내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10월부터 전세계에서 판매된다고 하니, 약간 기다려야할 것 같네요.
이전에 견줘 좀 더 활동적인 경험에 초점이 맞춰진 듯 보이는 삼성 기어S지만, 앞으로 페이스북, 온라인 쇼핑 서비스 페이팔 등과 협력해 웨어러블 기기의 활용성을 더욱 확장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앞으로의 발전 모습을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네요.
<기어 서클 제원표>
| 분류 | 제원 |
|---|
| 통신 | 블루투스 3.0 |
| 코덱 | SBC, apt-X, Samsung HD |
| 색상 | 화이트, 블랙, 블루블랙 |
| 배터리 | 180mAh (연속대기시간 300시간 / 연속통화시간 11시간 / 연속재생시간 9시간) |
| 주요 기능 | 스마트 마그네틱 컨트롤, 음성 알림, 사운드 얼라이브 |
| 기타 | 멀티 포인트 커넥션, 아웃도어용 보조 가이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