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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인수

IoT를 아시나요? 인터넷이 사람만의 것은 아닌 모양입니다.

“커넥티트 디바이스는 삼성전자에게 전략적으로 중요한 부분이며,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사용자들의 기기와 가전제품이 더욱 쉽게 연결되고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해 편의성을 높이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

삼성전자 OIC 부사장

 요즘 ‘IoT’라는 이야기가 자주 들려오고 있습니다. ‘Internet of Things’의 약자로, 흔히 ‘사물인터넷’이라고도 표현합니다. 물건들이 자신들이 필요한 정보를 알아서 수집하고, 그 정보를 필요로 하는 다른 물건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등의 기술을 상상하면 쉽습니다.


 원래는 RFID 기술을 이용해 가까운 거리의 물건들이 서로 간을 식별하는 방식을 이용했지만, 조금 더 넓은 범위로 확장시키기 위해 IP주소를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사물 인터넷이죠. 

 이러한 새로운 기술에 활용 방식은 90년대 초반에 초등학교에서 ‘상상하던 미래의 집의 모습’과 매우 흡사합니다. 더워지면 에어컨이 자동으로 작동된다거나, 추워지면 보일러가, 어두워지면 전구가 알아서 작동하는 등의 모습이죠. 요즘 최고로 뜨거운 산업이라고 하면 역시 모바일과 웨어러블이죠? 사물 인터넷은 이 둘을 잇는 미래의 산업으로 최근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삼성전자가 미국의 IoT 플랫폼 개발 회사 ‘스마트싱스’를 인수한 것이 중요한 뉴스가 되는 이유죠. 미래의 산업에 조금 더 힘을 집중해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내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입니다. 스마트싱스는 2012년에 설립된 회사로 하나의 모바일 앱을 통해 원격에서 집을 모니터하고 제어할 수 있는 혁신을 이끌어낸 회사입니다. 현재 이 플랫폼은 1,000개의 이상의 기기와 8,000개 이상의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고 있지요.

 아직까지 개인 정보 보호 등의 문제가 남아있고, 해킹으로 인한 오작동에 대한 문제 등이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로 남아있지만, 어릴 적 상상으로만 만나보던, 미래의 집안 환경이 무척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