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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화질을 만끽한다. 삼성 WQHD 모니터 SD850

Full HD에서 느껴보지 못한 시원한 화면의 카타르시스


일을 좀 하시려거든 모니터 두 대 쓰세요

 요즘 듀얼 모니터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화면을 두 개 사용한다는 것에 대해 이상하게 생각하는 분도 많이 줄어들었죠. 노트북을 쓰시는 분들이 많아졌고, 그것에 모니터를 물려 사용하시는 분이 많이 는 터라 그럴 것입니다. 아직 한 번도 듀얼 모니터를 써보신 적이 없다고요? 꼭 한 번 써보시길 바랍니다. 찍한 화면이 주는 시원함이란 써보기 전에 느낄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기 때문이죠.

 많은 정보를 한꺼번에 띄워놓고 써야 하는 업무 환경이라면 넓은 화면에 대한 갈증이 심할 것입니다. 여러 창을 겹쳐 열어놓고 이리저리 바꿔가며 쓰거나, 가려진 부분을 보려 스크롤을 정신없이 굴리다 보면 더욱 그렇죠. 귀찮을 뿐 아니라, 업무 효율도 그다지 높지 않을 것입니다. 조금 더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다면, 여러분의 퇴근 시간이 빨라지는 것은 물론이고, 그것이 가정의 평화, 나아가 지구 평화로 이어질 테죠.

그럼, 아무 모니터나 하나 사다가 옆에 놓으면 그만입니다. 넓은 화면을 즐기며 일을 할 수 있죠. 보통은 그렇습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모니터 두 대를 사용하기 어려운 순간도 있습니다. 노트북을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특히 그렇지요. 노트북 화면과 모니터를 모두 쓰는 것이니 듀얼 모니터라 말씀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좁아터진 노트북 모니터는 그냥 아이콘이나 쌓아두는 곳이 될 때가 많지요.


아니면 삼성 WQHD 모니터 SD850는 어떠신지요?

 삼성전자에서 내놓은 삼성 WQHD 모니터 SD850은 아주 쾌적한 비즈니스 환경을 겨냥한 WQHD(2560X1440)해상도의 모니터입니다. 27인치(68.4CM)와 32인치(81.2CM), 두 가지 모델을 내놓았고, 스마트디바이스는 그 가운데 27인치(68.4CM)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모니터와 TV의 경우 비율에 따라서 나누는 기준이 조금 다르다

 이 녀석을 살펴볼 때 가장 먼저 관심이 가는 부분은 WQHD입니다. 흔히 QHD라고 부르기도 하지요. Quad High Definition의 줄임말로, 귀에 익숙하실 Full-HD에 2배, HD의 4배에 달하는 해상도를 말합니다. 지금까지 경험해 왔던 Full HD 모니터보다도 더 많은 인터넷 창을 화면에 띄워놓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덕분에 두 개의 인터넷 창을 나란히 띄워 놓을 수가 있습니다. 모니터 두 대라고 하기는 조금 부족하지만 한 대의 모니터만으로 듀얼 모니터에 견줄 수 있는 충분한 넓이를 제공하지요.


화면을 몇 개로 분할해도 불편함을 느끼기 어려운 크기다

 우리가 사용하는 대부분의 웹사이트는 가로 1024 사이즈를 기준으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직 많은 사람들이 1280x800 혹은 1280x780 등 낮은 해상도로 인터넷을 사용하기 때문이죠. QHD는 가로사이즈가 2560입니다. 1280의 정확히 두 배죠. 따라서 대부분 사이트를 나란히 열어놓아도 잘림 없는 화면을 뿌려줍니다. WQHD의 장점은 바로 이런 점입니다. Full HD가 선명한 영상만을 강조했다면, QHD는 화질은 물론이고 모니터 화면 배분의 효율성도 상당히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른쪽은 별도의 데스크탑을 연결해서 부팅한 또다른 PC의 화면이다

 그 밖에도 삼성 WQHD 모니터 SD850은 178도에 달하는 넓은 시야각과 약 370만 개의 화소를 탑재해 10억 개 이상의 색상 표현이 가능하며, 디지털 기기 표준인 sRGB 색 영역을 100% 지원합니다. 더불어, 두 가지 화면을 한 화면에 표현하는 PIP(Picture-in-Picture) 기능과 PBP(Picture By Picture) 기능도 제공하고 있지요. 이 녀석의 쓸모 있는 재주는 따로 모아서 정리하고자 합니다.


비즈니스란 컨셉에 충실한 모니터

높은 해상도지만 글씨를 읽는데 불편함은 없다

 요즘 크기가 작은 노트북들이 많이 나옵니다. 제법 가격이 나가는 녀석들은 크기도 작은 주제에 해상도도 제법 높지요. 그런 녀석들을 쓰다 보면 가장 불편한 점이 글씨가 너무 작게 보인다는 점입니다. 아이콘이 콩알만 하게 보이는 것이죠. 그래서 일부러 해상도를 낮추어 쓰곤 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윈도우8은 모니터 크기와 해상도에 맞춰서 아이콘 크기나 글씨 크기를 조절해주는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덕분에 작은 모니터에서 높은 해상도를 쓰더라도 큰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지요. 삼성 WQHD 모니터 SD850이 자랑하는 QHD가 전혀 새롭지는 않지만, 매우 시기 적절한 제품이란 생각이 드는 것은 바로 이런 점 덕분이죠. 더구나 27~32인치 정도의 큰 화면에서는 QHD 정도의 화면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SD850은 비즈니스에 초점을 맞춘 제품입니다. 그 컨셉에 걸맞게 필요한 기능은 모조리 챙기면서도 디자인까지 타협하지 않은 얄미운 녀석이죠. 다른 자료를 살펴보며, 혹은 인터넷 창을 뒤져가며 문서를 작성하고 엑셀 작업에 열을 올려야 하는 분에게 추천할 만한 녀석입니다. 작업 화면을 올렸다 내렸다, 손가락이 부러져라 스크롤을 돌리고 계신가요? 이 제품, 삼성 WQHD 모니터 SD850을 눈여겨보시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