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급한 순간에 도움이 되는 스마트폰
위기에 대처하는 스마트폰의 자세
위급한 상황에 처해 있을 때, 우리가 휴대폰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아마도 다른이들에게 나의 상황을 알리는 것 정도일 것입니다. 전화를 걸 수도 있고 나의 위치를 전송하거나 주변의 정황을 알릴 필요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위기의 상황에서 이를 침착하게 해낼 수 있을까요? 또는 상황에 따라서 전화 통화가 자유롭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스마트폰이라면 나의 안전까지 스마트하게 캐어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런 시도의 일환으로 갤럭시 S5에는 “안전 지킴이” 기능이 들어 있습니다.
갤럭시 S5의 안전 지킴이 기능은 설정 - 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처음 구동한다면 “주요 연락처”를 입력하도록 팝업 윈도우가 나타납니다. 주요 연락처는 긴급상황에서 내가 도움을 빠르게 얻을 수 있는 사람들 입니다. 주요 연락처는 총 4명까지 등록 가능합니다. 주소록에서 선택할 수도 있고 새로운 연락처를 입력할 수도 있습니다. 나를 빠르게 도와 줄 수 있는 가족, 선생님, 애인 등의 연락처를 주요 연락처로 등록해 놓으면 좋겠습니다.
안전 지킴이에는 총 4가지 옵션이 있습니다. 긴급 모드 / Geo 뉴스 / 도움 요청 메시지 / 주요 연락처 관리로 구분됩니다. 주요 연락처 관리는 앞서서 소개했습니다.
긴급 모드는 잠시 후 설명하도록 하고요. 먼저 Geo 뉴스를 살펴보겠습니다. 안내에 나와 있듯이 인근 지역의 심각한 날씨 상황에 대해 알림을 받을 수 있으며, 알림의 유형은 날씨 상황의 심각성에 따라서 달라 질 수 있습니다. 이 옵션은 기후 태풍 지역이나 지진, 쓰나미, 화산폭발 등에 대한 재해에 대한 경고를 알려주어 해당 지역을 벗어날 수 있도록 도우는 기능입니다.
도움 요청 메시지 기능입니다. 아마도 손이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거나 소리를 낼 수 없는 상화에 처했을 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아닐까 합니다. 도움 요청 메시지 기능을 화성화 한 뒤, 전원버튼을 3번 빠르게 누르면 주요 연락처에 입력된 사람에게 현재 상황을 알려주는 문자를 보내게 됩니다. 도움을 요청하는 긴급문자와 함께 현재 상황의 소리를 녹음하여 전송하는 기능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전원 버튼을 3번 누르면 짧은 진동과 함께 위와 같이 긴급 메시지 전송이 완료 되었다는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제 가장 상단에 있는 긴급 모드를 살펴볼까요? 긴급 모드는 지난 포스트 “‘울트라 파워 세이빙 (Ultra Power Saving)’ 모드, 배터리에 대한 고민을 버리다!”의 내용과 대동소이 합니다. 화면의 색상을 그레이 모드로 바꾸어주며 전체적인 UI가 변화되고 기능이 제한되어 배터리 소모를 최대한 줄이는 역할을 합니다.
차이점이라면 사용할 수 있는 앱이 더 제한된다는 점입니다. 울트라 파워 세이빙 모드에는 전화, 메시지, 인터넷이 기본이며 3개의 앱을 사용자가 지정해서 사용할 수 있다면 긴급 모드에서는 위에서 보이는 손전등, 위급 상황 알림, 내 위치 공유, 전화, 인터넷 기능이 고정이며 단 1개의 앱을 사용자가 지정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긴급 모드의 사용은 전원 옵션에서 빠르게 전환 할 수 있습니다. 여기 까지 해서 안전 지킴이 모드에 있는 긴급 모드, Geo 뉴스, 도움 요청 메시지, 주요 연락처 관리 기능을 모두 알아봤습니다. 아직까지는 위기의 상황에서 스마트폰이 나를 구해주는 핵심적인 도구라고 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갤럭시 S5의 안전 지킴이가 그 시작의 선상에 있다는 점에서 나를 위기에서 지켜주는 스마트폰 기능은 더욱 발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가까운 미래의 스마트폰은 내 개인 경호원의 역할도 척척해내지 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