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듯한 날씨, 아이 손잡고 동네 산책
갤럭시노트3와 레고의 절묘한 조화
매일 외출하고 싶은 따뜻한 날씨, 오늘도 어제처럼 봄 마중하러 아이 손 잡고 동네 산책을 다녀왔어요. 길가에 개나리가 피어난 모습을 보려면 4월은 되어야겠지만, 두꺼운 겨울 외투에서 벗어난 것만으로도 이미 마음은 꽃 피우는 봄이에요. 꽃이 좋고 커피를 사랑하는 엄마는 플라워카페에 앉아 감상에 빠집니다. 마주보고 앉은 여섯 살 아들, 손이 근질근질해서 빨리 집에 가고 싶은 눈빛을 보이네요. 이 때, 아이 앞에 꺼내어 놓은 것은 바로 레고부품과 갤럭시노트3. 이걸로 엄마는 아들의 들썩이는 엉덩이를 의자에 딱 붙이고 다시 감성놀이에 빠집니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레고는 아빠에게는 로망이고 남자아이에게는 추억으로 만들어 갈 장난감입니다. 요즘은 여자 아이를 위한 레고프렌즈가 있어서 여자아이들에게도 인기가 많은데요. 블록 마감이 깔끔해서 군더더기 없이 잘 맞아 떨어지는 조립은 참 마음에 드는데 설명서 종이가 얇은 것이 아쉬운 점입니다.
설명서가 찢어지는 일이 빈번하여 일일이 코팅을 하기 시작했는데요. 코팅작업이 쉬워보여도 장시간 작업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작업이 끝나면 개운함과 동시에 어깨결림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지금도 욱씬욱씬하는 어깨는 아마도 3시간 이상 코팅기를 돌린 덕분이겠죠?
레고설명서를 코팅하면 오래 사용해도 종이가 찢어지지 않아서 좋은데요. 다만 여행지나 카페, 펜션에서 레고를 하기 위해 설명서를 챙기면 이게 짐이 되더라고요. 이미 블록이 가방 속 공간을 일부분 차지하는데 코팅해서 두꺼워진 설명서까지 넣으면 수납공간을 더 좁히고 가방 무게를 더하니까요.
밖에서도 간편하게 아이가 레고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습니다. 갤럭시노트3와 레고 부품만 있으면 블록놀이를 밖에서도 할 수 있거든요. 가방을 가볍게 해주고 설명서 분실을 방지할 수 있어서 실외에서는 이 방법을 추천드려요.
레고설명서는 레고코리아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갤럭시노트3에 다운로드를 받았습니다. 다른 기종의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서도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레고 조립 설명서 찾기 - http://service.lego.com/ko-kr/buildinginstructions
레고 세트 번호를 입력하면 해당 번호에 맞는 설명서 PDF파일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받은 파일은 갤럭시노트3 의 ‘내 파일’- ‘문서’ 항목을 열어서 볼 수 있어요.
레고 설명서 PDF파일은 5.7인치 갤럭시노트3에서
세로화면 보기로 했을 때, 약 3페이지를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작게 보면 조립하는 것 보다 설명서 알아보는 데 더 오랜 시간이 필요하겠죠?
가로 방향으로 회전해서 1페이지씩 보면 훨씬 알아보기 쉽습니다. 5.7인치의 갤럭시노트3가 아닌 4인치대의 스마트폰으로도 설명서를 다운 받아서 봤는데요. 화면크기가 줄어드니까 가로화면이라고 해도 조금 답답했어요. 역시 갤럭시노트3의 크기는 문서,영상,그림 보기가 좋으면서 휴대도 편해요.
스마트폰 거치대에 가로 방향으로 고정을 시켰습니다. 블록 부품을 하나씩 맞춰가면서 설명서는 손가락 스크롤로 내리면서 봅니다. 새로운 걸 보여주면 바로 적응해서 활용하는,
IT트랜드를 읽는 유치원생입니다.
지금 밖에서 즐기고 있는 레고는 3 in1 크리에이터에요. 하나의 블록세트로 3가지의 모델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1석 3조의 효과가 있거든요. 여러 부품 세트를 챙길 필요가 없기 때문에 레고 크리에이터를 선호해요. 가격도 스토리가 있는 레고세트 보다 착합니다.
설명서를 분실하거나 찢을까봐 블록놀이를 집에서 하는 놀이로 제한했는데요. 이제는 갤럭시노트3를 레고 설명서 뷰어로 밖에서 활용하니까, 밖에서도 아이가 블록을 갖고 놀 수 있어요. 부품이 분실 되지 않도록 보관통을 준비하면 부품 분실 걱정도 해결! 아이와 여행을 가거나 장거리 외출을 하게 된다면, PDF파일 설명서를 다운로드 받아서 갤럭시노트3로 조립과정을 보여주세요. 아이도 봄 마중이 즐거워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