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막바지 겨울이 지나가고 봄이 올 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노출의 계절 여름도 금방 다가올 것 같은 예감이 들어요. 바캉스를 떠나는 여름을 상상하면 기분이 좋아야 하는데, 마냥 좋지만 않은 이유! 그 동안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 위해 셀룰라이트를 더 확장하고, 부풀렸거든요. 체중증가가 바로 여름을 두려워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늘어난 지방 때문에 기분상으로는 약간 더 따뜻했던 것 같기는 한데, 몸이 불어나서 평상시 편하게 입던 바지가 꽉 끼여서 스키니 바지가 되어버렸어요. 2kg이하의 감량이라면 날씨 좋은 봄날에 시작해도 좋겠지만, '오 마이 갓!', 2kg 감량은 뷰티풀한 여름을 보내기에 턱없이 부족해요. 

'에메랄드빛 여름 바다, 뜨겁게 내리쬐는 태양'
휴가지의 풍경을 사진으로 남기는 것도 좋지만, 멋진 풍경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몸매를 뽐내며 캣워크 하는 주인공이 '나'라면 얼마나 행복하겠어요? 준비해야죠! 다.이.어.트!

키에 맞는 표준몸무게를 가진 소유자라면 남들 눈에는 날씬 해보입니다. 특히 옷으로 감출 수 있는 겨울에는 아무 문제 없어요. 날씬이의 대열에 살짝 발 밀어넣을 수도 있고요. 그렇지만 여름에는 전혀 여리여리한 느낌을 만들어낼 수가 없습니다. 표준체중은 근육 보다 지방이 더 많은 일반 여성들에게는 약간 통통한 체형이거든요. 그래서 근육의 비중을 키워야해요. 무작정 살만 빼는 것이 아니라 근육을 늘리고 지방의 비율을 낮추는 다이어트가 정석다이어트에요.

[S헬스와 함께 일찍이 다이어트를 시작하다!]
2월 10일, 다이어트를 시작했습니다. 무리하게 단식이나 원푸드 다이어트를 하지 않고요. 식사량을 평소보다 조금 줄이고, 외식을 거의 끊었습니다. 거의 매일 해오던 외식을 단칼에 끊을 수 있었던 의지! 다이어트 시작 첫 날, 체중계에 올라가서 보았던 믿을 수 없는 숫자 덕분이었죠.

오래 전에 온라인 카페에서 다이어트 일기를 기록하면서 총 8킬로의 감량을 했던 경험이 있는데요. 다이어트를 성공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데에 매우 도움이 되는 게 현재 상태 기록, 목표 설정입니다. 특히 운동과 식단을 기록하는 게 많은 도움을 주는데요. 기록하는 게 필요한 이유는 너무 과식한 날은 반성하고, 오늘 실천하지 못 한 미션은 내일 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울 수 있기 때문이죠. 예전에는 일일이 노트에 직접 썼는데요. 칼로리까지 계산하기는 힘들었거든요. S헬스는 기록이 간편하면서 섭취 칼로리와 운동으로 소모한 칼로리까지 알려줘서 매우 편해요. 

다이어트 카페에 비포-에프터 후기나 다이어트 성공 비결과 같은 후기가 많습니다. 이런 글에 빠지지 않는 게 아침, 점심, 저녁 식단 사진 공개인데요. 갤럭시노트3에는 S헬스가 있으니까 식사시간에 맞춘 식단 사진관리와 칼로리 도출이 바로 가능해요.

직접 펜으로 하나씩 다 기록하면 칼로리 안내를 보면서 계산을 해야하는데요. 다이어트 다이어리에서 제공하는 칼로리 안내는 별로 많지 않습니다. 먹을 수 있는 음식은 엄청 다양한데, 정말 자주 먹는 대표적인 음식들만 안내 되어 있어요. S헬스는 어떨까요?

S헬스의 음식 데이터베이스는 삼성 웰스토리에서 제공 받은 정보입니다. 사진처럼 '현미밥'을 검색하면 집에서 해먹는 현미밥과 마트에서 파는 즉석 현미밥을 브랜드별로 정보를 제공해주고 있어요. 다양한 브랜드를 가진 우유나 커피와 같은 상품은 훨씬 많은 정보가 나오죠. 획일적인 칼로리 정보와는 차별성을 갖고 있어서요. 기록에 민감한 여성 다이어터로서는 S헬스의 음식 데이터베이스가 정말 마음에 들어요.

S헬스가 부분적으로 업그레이드 된 것은 사용하면서 알았습니다. 예전에는 음식양을 선택할 때, 매우 많음, 많음, 보통, 적음, 매우 적음으로 고를 수 있었는데요. 업그레이드 된 지금은 훨씬 디테일하게 양을 기록할 수 있습니다. 0.1 단위로 늘릴 수 있어서 사용자가 섭취한 음식의 양을 좀 더 정확하게 기록할 수 있죠.  

[에어뷰]를 켜놓았다면, 갤럭시노트3 S펜으로 '아침'을 터치하지 않아도 '아침'에 먹은 음식을 확일 할 수 있습니다. S펜을 가까이 하면 말풍선에 채워진 아침식단이 보이거든요. 직접 선택으로 화면을 왔다갔다 하며 확인하는 것 보다 훨씬 보기 편해서 에어뷰로 자주 확인합니다.

운동 도우미는 운동을 끝낸 후에 바로 입력하고 있어요. 예전에는 트랙 그림이 있고 전체 운동시간과 칼로리가 보여졌는데요. 업그레이드 되어서 트랙 그림은 사라지고 해당운동의 그림과 각 운동의 소모칼로리가 나옵니다.

제가 격일로 태권도를 배우고 있기 때문에 태권도는 즐겨하는 운동으로 등록 해놓았어요. 예전부터 있었던 즐겨찾기 기능인데 최근부터 사용중입니다. 자주 기록하는 항목은 '즐겨하는 운동'이나 '저장기록'에서 꺼내어서 사용하면 운동 일지 입력이 훨씬 빨라집니다.

S헬스와 다이어트를 시작한지 2주가 지났습니다. 얼마나 감량했을까요?
무리하지 않는 수준으로 다이어트를 시작한 지금, 저는 총 2kg를 감량 했습니다. 아직 갈 길이 멀기는 한데, 기분은 좋네요. 여름이 오려면 네 달이 더 남았으니까요. 작년 여름에도 갤럭시S4 S헬스의 도움으로 다이어트를 했거든요. 올해는 좀 더 일찍 시작했으니까, 이번 여름에 자신감이 팍팍 생기겠죠?!! 편하게 기록할 수 있는 똑똑한 S헬스를 다이어트 다이어리로 사용해보세요. 여름이 두렵지 않은 바디라인이 기다릴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