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드디어 언팩 2014 에피소드2를 통해 새로운 웨어러블 디바이스인 기어S를 공개했습니다. 이미 지난 주에 언론을 통해 대강의 내용이 배포된 만큼 엄청난 충격까지는 없었지만 그래도 베를린 템포드롬의 삼성 언팩 행사장에서 직접 만나본 기어S는 제법 적지 않은 이야깃거리가 있었습니다. 길면 지루하니 짧으면서도 핵심만 짚어 가볼까요? 통신의 자유를 허하다 개인적으로 기어S의 가장 큰 변화가 아닐까 합니다. 기존에 나온 손목시계형 웨어러블 디바이스들은 대부분 스마트폰이 없으면 쓰기 곤란한 제품들이었죠. 기어S의 전작인 갤럭시 기어나 기어2, 기어핏은 물론이고 다른 경쟁 제품들까지도 대부분 스마트폰에 연결하여 써야 했습니다. 만일 거리가 멀어져 연결이 끊어지면 그 이후로는 원래의 기능 가운데 대부분을 못..
삼성 언팩 2014에서 2개의 새로운 디바이스가 공개되었습니다. 갤럭시S5와 삼성 기어 핏인데요. 갤럭시 기어의 첫 등장이 그러했듯이 삼성 기어 핏 역시 많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최근 웨어러블 디바이스, 특히 헬스 밴드의 출시가 활발한 만큼 당연한 관심이라고 할까요. 언팩 현장의 체험존에서도 미디어의 취재경쟁이 이어졌는데요. 삼성 기어 핏의 특징, 그리고 직접 만져본 느낌은 어떠했는지 풀어보도록 하죠. ▲ 삼성 기어 핏에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최초로 1.84형(432x128) 커브드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습니다. 커브드 디스플레이의 장점은 팔목에 착 감기는 느낌이 든다는 거죠. 참고로 배터리는 약 3-4일(최대5일)지속된다고 합니다. ▲ 외부 조작 버튼은 우측면에 있는 전원 버튼 하나. 피트..
2011년 8월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IFA 2011' 전시회에서 첫 선을 보인 갤럭시 노트, S펜을 장착한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첫 모델이었으며, 삼성전자는 이듬해인 2012년 'IFA 2012' 전시회 개최일 직전에 진행된 Samsung Unpacked 이벤트를 통해 두번 째 모델인 갤럭시 노트2를 발표했습니다. 벌써부터 차세대 패블릿이라고 불리고 있는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차기 모델인 갤럭시 노트3, 과연 이번에도 IFA 전시회를 통해서 발표될 지 궁금해 집니다. 참고로 올 해 'IFA 2013'은 9월6일~9월11일 기간중 같은 장소인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갤럭시 노트2의 경우처럼 전시회 개최일전 Unpacked 이벤트를 통해 발표한다면 그 날짜는 9월4일이 될까요? (위 사진은..
이번 언팩 행사를 통해 삼성전자는 독특한 디바이스 하나를 선보였습니다. 바로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갤럭시 카메라. 스마트폰의 카메라 기능이 강화되고 있는 추세인데, 역발상으로 카메라에 스마트폰 기능을 탑재한 것이 흥미로운데요.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시대를 주도하고픈 의지가 담겼다네요. 자, 그럼 갤럭시 카메라의 정체를 밝혀보죠. 먼저 갤럭시 카메라의 제원부터 체크해봅니다. 1600만 화소, F2.3 광각 23mm + 광학 21배줌 렌즈, 안드로이드 버전 젤리빈, 1.4GHz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고사양을 자랑합니다. 심지어 와이파이에 3G,LTE 데이터 통신까지 가능합니다.(전화 기능은 없습니다.) 이쯤되면 최신 스마트폰인지, 카메라인지 헷갈릴 지경인데요. 일단 빵빵한 스펙을 탑재한 모바일 카메라..
영국 현지 시각으로 어제 저녁 7시에 얼스코트에서 삼성 언팩 행사가 성대하게 진행되었습니다. 그로부터 벌써 거의 하루가 지나가는데, 아직도 현장을 다녀온 여운이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아마 한국에서도 많은 분들은 인터넷 생중계를 보셨을 텐데요. 방송에서는 볼 수 없던 현장의 모습들도 가볍게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오후 5시쯤 얼스코트로 갔습니다. 행사 시작은 저녁 7시였지만, 입장은 오후 5시 30분 시작한다고 해 좀더 일찍 현장을 찾았습니다. 얼스코트 밖은 비도 오고 상당히 쌀쌀한 날씨였는데, 좀더 일찍 입장을 하기 위해서 밖에서 대기하고 있는 매체들이 있더군요. 사실 나중에 안 사실인데 일찍 안 와도 되는 상황이긴 했습니다. ㅜ.ㅜ 밖에서 추위에 떨며 기다리고 있는 매체들이 있는 반면 먼저 들어와 대..
런던 얼스코트에서 진행된 갤럭시S3 언팩 행사가 끝난 직후 만져본 갤럭시S3는 너무 많은 기능을 담고 있어서 1시간도 안되는 짧은 시간에 모두 돌아보기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중요 기능만 살펴보는 데도 시간이 많이 모자라더군요. 집에 돌아가라는 방송이 나올 때까지 만져봤는데도 모든 기능을 제대로 만져보진 못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갤럭시S3의 대략적인 기능을 살펴보는 도중에 인상적인 몇 가지 요소를 발견하는 데는 그리 짧은 시간은 아니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사진 기능, 특히 언굴 인식과 관련된 기능이었지요. 얼굴 인식이라면 대부분은 잠금 화면 풀기 같은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의 기본 기능을 생각하겠지만, 갤럭시S3는 사진을 찍고 그 사진을 활용하는 쪽으로 기능을 늘렸습니다. 사진을 찍을 때 흔히 보는 ..
IFA 2011 개막에 앞서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제품군을 5개로 압축해 각각의 이름에 대한 특성을 공개했다. 가장 성능이 뛰어나고 앞서가는 이름은 S, 프리미엄급 R(Royal), 고급 제품군인 W(Wonder), 중급형 브랜드 M(Magical), 보급형 Y(Young Minded) 등이다. 이 이름들은 갤럭시와 웨이브와 같은 스마트폰 브랜드와 함께 적용되는데, 이번 IFA 2011에는 이러한 이름을 적용한 첫 제품이 공개되었다. 이 가운데 갤럭시 S를 제외한 갤럭시 R, W, Y를 한 자리에 모아 보았다. 갤럭시 R(Galaxy R) 갤럭시 S2로 넘어 가면서 성능이나 기능이 더 높아진 것은 분명하지만, 갤럭시 R만 봐도 프리미엄급 색채가 강하게 전달 된다. 제원만 보면 지난 해 내놓은 갤럭시 S에 ..
이번 IFA에 선보인 갤럭시탭 7.7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 제품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은 다름 아닌 이 제품을 기획하고 있는 제품 매니저(Product Manager)다. 이미 제품을 직접 다뤄본 이야기는 다른 글을 통해 정리했지만, 국내 출시 제품과 차이점이나 현재 전시된 제품 상태 등 몇몇 궁금한 점이 있어 무선 사업부에서 갤럭시탭 7.7 상품기획을 맡고 있는 PM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무엇보다 양복에 들어가는지 궁금한 분들은 끝까지 읽으시라. ^^; (아, 이번 IFA에 전시된 제품이 유럽과 중동, 남아프리카 등 갤럭시탭 7.7이라 유럽용 제품 담당자만 이곳에 상주하고 있다.) 칫솔> 이곳에 전시된 갤럭시탭 7.7은 모두 유럽용 제품인가? 상품 기획(이하 PM)..
정확하게 1년 전이었다. 갤럭시탭 7인치를 만났던 때가. 그 때 만져 본 삼성의 첫 번째 안드로이드 태블릿인 갤럭시탭 7인치는 안드로이드를 채택했음에도 더 높은 해상도와 빠른 반응(국내 출시품과 약간 차이가 있었음)에 들고 다녀도 부담 없는 크기라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비록 태블릿 전용 운영체제를 쓴 제품이 아니라는 구글의 디스 발언으로 논란이 있기는 했지만, 7인치 태블릿 시장에 대한 첫 번째 도전이라는 의미까지 깎아내릴 수는 없었다. 그리고 1년 뒤 삼성이 다시금 7인치대 갤럭시탭을 IFA 식전 행사인 언팩을 통해서 공개했다. 크기는 약간 더 커졌고, 해상도는 높아졌고, 운영체제의 논란도 더 이상 없는 태블릿이다. 베를린에서 만져 본 그 제품, 갤럭시탭 7.7은 이렇다. 갤럭시탭 7.7의 제원 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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