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이제 들어와요. 케이크 사 왔어요" 날씨가 추워서 따라나서지 않겠다는 아들에게 남편의 휴대폰을 주었습니다. 무슨 일이 생기면 엄마한테 전화를 꼭 하라고 두 번 강조하고 나갔죠. 집앞 베이커리에 가서 케이크 사는데 걸린 시간은 총 10분. 전화 한 통 걸려오지 않아서 혼자 만화를 잘 보고 있나 보다 했는데 현관문을 열자마자 아들의 대화 소리가 들렸어요. 누구랑 통화하냐고 물으려던 찰나, 남편의 휴대폰에서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오네요. 역시 제 느낌대로 시어머니랑 아들이 통화를 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그 대화 내용은 엄마가 케이크 사러 나간 지 30분이 됐는데 너무 안 와서 빨리 오라고 전화를 걸었다는 거였죠. '30분??? 난 고작 10분 있었는데!!!!!' 졸지에 여섯 살난 손자를 집에 혼자 놔두..
아이들마다 좋아하는 놀이가 다르니까..키즈모드도 아이 맞춤형으로 바꿔주자! 갤럭시S5 키즈모드는 갤러리, 카메라, 그림그리기, 음성녹음, 미디어 컨텐츠가 있습니다. 처음 키즈모드를 알게 되었을 때는 이 다섯 가지로도 놀랍고! 재미있고! 시간이 훅~훅~ 지나갔어요. 그런데 며칠 지나니까 새로움이 없어서 아이의 키즈모드 사용시간이 조금씩 줄어들더라고요. 키즈모드의 한계가 여기까지는 아닐 거라 생각하고 아이보호 모드를 실행했어요. 더 많은 컨텐츠를 생성해낼 수 있는 보물창고가 여기에 숨어있을 거란 확신이 들었습니다. 키즈모드로 쓰는 갤럭시S5는 아이를 위한 갤럭시S5 입니다. 그래서 키즈모드에는 아이의 프로필 사진과 이름을 넣었어요. 지금도 갤럭시S5를 엄마와 아들이 잘 공유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아이의 키..
따듯한 날씨, 아이 손잡고 동네 산책갤럭시노트3와 레고의 절묘한 조화 매일 외출하고 싶은 따뜻한 날씨, 오늘도 어제처럼 봄 마중하러 아이 손 잡고 동네 산책을 다녀왔어요. 길가에 개나리가 피어난 모습을 보려면 4월은 되어야겠지만, 두꺼운 겨울 외투에서 벗어난 것만으로도 이미 마음은 꽃 피우는 봄이에요. 꽃이 좋고 커피를 사랑하는 엄마는 플라워카페에 앉아 감상에 빠집니다. 마주보고 앉은 여섯 살 아들, 손이 근질근질해서 빨리 집에 가고 싶은 눈빛을 보이네요. 이 때, 아이 앞에 꺼내어 놓은 것은 바로 레고부품과 갤럭시노트3. 이걸로 엄마는 아들의 들썩이는 엉덩이를 의자에 딱 붙이고 다시 감성놀이에 빠집니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레고는 아빠에게는 로망이고 남자아이에게는 추억으로 만들어 갈 장난감입니다.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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