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노트를 더욱 편리하게 기록하는 방법! 갤럭시기어와 에버노트의 조합

에버노트를 더욱 편리하게 기록하는 방법! 갤럭시기어와 에버노트의 조합

에버노트(Evernote) 많이 사용하시죠? 지금까지 머리를 믿고 기록하지 않았었는데 나이를 먹어갈수록 점점 기억능력이 사라지면서 최근 메모 기능을 열심히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노트북, 데스크탑, 태블릿 그리고 제가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 갤럭시노트3까지 동기화 및 검색, 공유 기능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볼 수 있는 에버노트를 요긴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서 갤럭시기어용 에버노트도 제공되고 있습니다. 갤럭시기어를 통해 에버노트를 기록하고 확인할 수 있는데요. 아직 모르는 분들을 위해 정리해봤습니다.

갤럭시기어로 에버노트 사용하기

갤럭시기어로 에버노트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갤럭시기어와 연동된 스마트폰에 갤럭시기어용 에버노트를 설치해야 합니다. 갤럭시기어 매니저 앱인 Gear Manager를 보면 Samsung Apps가 있는데요. 여기서 갤럭시기어용 에버노트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설치가 완료되면 갤럭시기어를 통해 에버노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노트3에 설치된 에버노트와 연동되기 때문에 갤럭시노트3에도 에버노트가 당연히 설치되어 있어야 합니다. 참고로 PC나 웹용 에버노트로 글을 작성했어도 스마트폰용 에버노트에 동기화 되어 있지 않다면 당연히 갤럭시기어 에버노트에서도 해당 글을 볼 수 없습니다. 자동동기화는 15분 정도 지나야 동기화 되기 때문에 그 이전에는 수동으로 동기화해야 새로 업데이트 된 내용을 갤럭시노트3는 물론 갤럭시기어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기어로 에버노트에 어떻게 기록할까?

갤럭시기어를 통해 에버노트를 실행하면 간단하게 4가지 아이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진, 오디오, 최근, 선택목록 이렇게 4가지 기능이 있습니다.

에버노트는 메모 즉, 기록한 내용을 어디서든 볼 수 있도록 하는 애플리케이션인 만큼 기록방식이 많으면 많을수록 편리합니다. 특히 키보드를 이용해서 입력하는 방식을 이용하기 힘들 경우 사진이나 음성메모를 통해 메모를 기록하게 되는데요.

바로 갤럭시기어가 이러한 기능을 지원합니다. 사진과 오디오를 통해 에버노트에 필요한 정보를 메모할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명함관리 및 영수증 관리를 에버노트로 하고 있습니다. 이제 명함을 받으면 갤럭시기어로 촬영해서 명함 노트북과 영수증 노트북에 저장하고 있습니다.

갤럭시기어로 에버노트를 실행 사진 아이콘을 누르면 카메라 기능이 실행됩니다. 그리고 원하는 피사체를 촬영하면 ‘노트가 생성됨’이라는 문구가 나오면서 에버노트에 자동으로 저장됩니다. 즉, 촬영하기 위해 화면을 터치하는 간단한 동작으로 원하는 사진이 에버노트에 자동 저장됩니다.

저장된 사진은 ‘시계의 이미지’라는 이름으로 에버노트에 저장됩니다. 제목이 참 어색하네요. ‘갤럭시기어 이미지’라고 해도 될텐데 말이죠. 뭔가 어색합니다.

iOS의 경우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명함 사진을 촬영하면 자동으로 명함 정보를 인식해서 저장되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고 하는데 갤럭시기어는 아직 이러한 기능까지 연동되고 있지는 않습니다. 만약 이러한 기능까지 차후에 지원이 된다면 명함을 받고 빠르게 갤럭시기어로 촬영과 동시에 해당 정보가 구글 연락처로 연동되어 인맥관리가 한층 편리해질 듯 합니다.

영수증이나 급하게 봐야 하는 서류, 팜플렛 정보, 신간 서적이나 영화 등 나중에 정보를 찾아보고 싶은 광고나 포스터 등을 카메라에 담아놓고 에버노트를 시간날 때 보는 것도 참 편리합니다.

음성 메모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음성 메모는 운전 중 무척 편리합니다. 짧은 음성을 기록 할때 편리합니다. 블로그 포스팅 아이디어 또는 제안서를 작성해야 하는데 운전으로 출/퇴근 중 갑자기 아이디어가 생각났을 때 키보드로 해당 아이디어를 기록하기 어려운 순간에는 이 에버노트 음성메모 기능으로 짤막하게 기록을 해놓습니다.

사실 사람이 많은 곳에서 음성으로 기록을 남기는 게 아직은 쑥스러운데 운전하면서 급하게 아이디어나 무언가 준비해야 할 것들이 생각나면 갤럭시기어 에버노트 실행해서 바로 음성으로 메모해놓습니다. 실제 사용해보면 알겠지만 무척 편리합니다. 이렇게 기록한 메모는 차후 갤럭시노트3 에버노트를 실행해서 듣거나 PC 또는 웹 버전 에버노트로 듣습니다.

‘최근’ 아이콘은 말 그대로 최근 기록한 노트를 갤럭시기어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굳이 큰 사이즈의 스마트폰을 통해 에버노트를 실행해서 보지 않아도 최근 노트는 갤럭시기어만으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갤럭시기어로 촬영해서 에버노트에 기록한 사진은 최근 리스트에서 보이지 않습니다. 또한, 최근 노트의 기준이 명확하지 않은지 가장 최근 기록한 내용이 아님에도 최상단에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조금 수정이 필요할 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선택목록’이라는 기능이 있는데요. 이 기능은 TO-DO 기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에버노트로 새노트 작성 시 체크박스로 글을 작성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음과 같이 말이죠.

체크박스를 삽입해서 글을 작성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노트를 작성하기 위해 새노트를 클릭한 후 기능탭을 보면 체크박스 아이콘이 있습니다. 이 아이콘을 클릭하면 체크박스가 생성됩니다. 체크박스를 한번 생성한 후 Enter를 입력하면 그 다음에도 자동으로 체크박스가 생성됩니다. 이렇게 체크박스를 이용해서 준비물, TO-DO 등을 기록하면 됩니다.

송어낚시를 많이 다니는 저는 송어낚시 준비물 노트를 미리 작성해놓고 가기 전날 항상 체크를 합니다. 해외 출장이 있을 경우도 종종 있어서 미리 준비해 가야 할 것들을 노트로 저장해놨습니다. 한번 정리하면 크게 달라지지 않기에 한번 준비물을 정리하면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노트가 필요할 때 갤럭시기어 선택목록을 실행하면 체크박스로 작성한 글이 모두 보여집니다. 즉,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면서 체크할 필요 없이 갤럭시기어 보면서 준비물을 하나하나 체크할 수 있습니다. 해야 할 일 역시 체크박스로 작성하면 갤럭시기어로 체크하면서 해야 할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 정말 유용합니다. 편리하기도 하고요.

아직 미완성이여서 더욱 기대되는 Evernote for 갤럭시기어

‘최근’의 경우 아직 정확하지 않으며 세세한 기능을 제공하기 보다는 가장 단순한 기능으로만 구현되어 있습니다. 갤럭시기어의 특성상 부득이한 선택이라고 보여지는데요. 조금 안정화 시킨 후 세세한 기능을 조금 더 강화해주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예를 들어 설정을 통해 갤럭시기어로 ‘사진’ 실행 시 ‘명함’, ‘포스트잇’, ‘영수증’, ‘기타’ 등을 선택해서 촬영하면 선택한 폴더로 저장된다거나 또는 명함의 경우 저장과 동시에 자동으로 명함 내용을 구분하여 저장한다는 등의 기능이 제공되었음 합니다. 더욱이 이 기능으로 인해 카메라 기능이 조금 더 좋아졌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또 한번 하게 되네요.

일단, 분명한 건 갤럭시기어의 쓰임새가 생각보다 다양하다라는 점이며 갤럭시기어가 에버노트를 사용하는데 조금 더 편리함을 제공해준다라는 점입니다. 직접 사용해보세요. 정말 편리함을 느낄 수 있으실 듯 합니다.

참고로 갤럭시노트3, 갤럭시노트10.1 2014에디션을 구입한 분들은 에버노트 프리미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갤럭시기어와 연동해서 사진 및 음성메모를 기록하게 될 경우 용량 증가가 필요한데 적절한 지원인 듯 합니다.

갤럭시노트3 또는 갤럭시노트10.1 2014에디션에 설치된 에버노트를 실행한 후 최초로 로그인되는 계정에 에버노트 프리미엄 1년 혜택을 제공합니다. 갤럭시노트3나 갤럭시노트10.1 2014에디션을 구입하셨는데 아직 에버노트를 실행해보지 않은 분들이라면 어서 실행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