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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3 에어 커맨더 세 번째에 보면 캡쳐 후 쓰기(Screen Write)라는 것이 있습니다. 캡쳐 후 쓰기(Screen Write) 기능은 기존 갤럭시노트 시리즈에 들어가 있는 것이기에 이미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지요. 갤럭시노트3의 캡쳐 후 쓰기(Screen Write) 기능은 기존 노트 시리즈에 비해 구동 속도가 빨라지고 기능이 추가 되어 사용하기가 좀 더 편리해졌습니다.



갤럭시노트3의 에어 커맨더에서 캡쳐 후 쓰기를 누르면, 누르는 순간 화면이 캡쳐 되고 딜레이 없이 바로 편집 창이 실행됩니다. 기존 노트 시리즈에서는 스캔하는 듯 화면이 한 번 번쩍였는데, 노트3에선 눈 깜짝할 사이 캡쳐 되고 편집 창이 떠버립니다.


캡쳐 후 쓰기 기능은 길을 설명할 때, 길치들에게는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는 그려서 보내 주는 것이 빠르죠. 정신 건강에도 좋고 말이죠. 캡쳐 후 쓰기는 이렇게 길을 설명할 때에도 유용하게 사용되고 여러가지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노트3 어느 화면에서든 에어 커맨더를 실행 시킨 후 캡처 후 쓰기를 선택하면 위의 이미지와 같이 상단에 메뉴바가 나타납니다. 펜, 지우개, 오리기, 실행 취소, 공유, 삭제, 저장 버튼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캡처 후 쓰기에서는 자주 사용하는 펜과 두께, 색상을 지정하여 사용자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올가미 기능을 이용해서 사각형 또는 자유로운 모양으로 잘라내기를 할 수도 있습니다.


잘라낸 이미지를 스크랩을 할 수도 있습니다. '갤럭시 노트3 활용기, 스크랩북에 S펜으로 글과 사진, 동영상까지 모아 본다' 글에서 스크랩북 기능을 소개해 드렸는데, 캡쳐 후 쓰기를 이용하면 사진의 일부분만 잘라내어 스크랩 할 수도 있습니다.


위에 언급했듯 길을 설명할 때 캡쳐 후 쓰기 기능을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주소를 보내주면 지도 어플 등을 이용하여 찾아 올 수 있다굽쇼? 길치들은 기본적으로 방향을 모릅니다. 아주 그냥 지도 펼쳐 놓고 거꾸로 가는 것이 특기이니까요.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기 위해 화면 캡쳐를 자주 하는데, PC를 이용하여 캡쳐한 이미지에 화살표를 긋거나 표시해서 사용할 때가 많습니다. 캡처후 쓰기 기능을 이용하면 간단한 표시는 노트3에서 바로 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스마트폰 덕분에 외부에서 업무를 보는 경우가 많아졌지요. 그래서 한 편으로는 참 뭐 같지만... 여튼 어디에 있든 누군가 지금 파일 보냈으니 확인해 달라고 하면, 이젠 바로 확인을 할 수 있습니다. PPT 시안 같은 것들을 전화에 대고 일일이 지시하자면 골치아픈데, 캡처후 쓰기 기능을 이용하면 몸과 정신이 좀 편해집니다. 캡쳐를 한 후 '이게 최선이냐?' 혹은 '다시 만들어'라고 한 마디만 적어주면 되니까요.


다만 말입니다. 캡쳐 후 쓰기의 외부 공유 기능이 상단 메뉴로 올라가 편리해졌는데, 이걸 여자 사람들이 오픈 마켓 등을 펼쳐 놓고 열심히 캡쳐하며 남자친구에게 선물 조르기 신공을 펼칠 경우에는 S펜이 부러져 버릴 수 있음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갤럭시노트3의 캡쳐 후 쓰기는 신기한 것을 보았을 때나 궁금한 부분에 표시를 해둘 때, 아이디어가 떠올랐을 때, 위시리스트를 만들 때 등 여러가지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캡쳐 후 쓰기는 노트3의 어느 화면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니 활용성은 무궁무진하지요. 노트3로 보이는 모든 것을 캡쳐한 후 메모는 물론 편집도 할 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