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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갤럭시카메라로 떠나는 인사동 출사 이야기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 3. 13. 15:00


지난 2월 4일은 절기상으로 입춘이었습니다. 입춘이라는 소리에 이제는 정말로 봄이겠지 하는 생각과 기대를 하게 만드는데 역시나 날씨는 쉽게 누그러지지 않은 2월이었습니다. 그런데, 3월을 며칠 남겨두지 않고 낮 기온이 점점 포근해 지더니 흔히 봄철 점심식사 후에 찾아주시는 춘곤증께서 방문까지 하시니 정말로 봄을 기대해도 되겠구나 하는 요즘입니다.



이렇게 봄이 찾아오면 해야 한다거나 할 수 있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출사가 아닐까 하는데 누구나 쉽게 찾을수 있고 가까운 곳에 위치한 인사동 출사는 어떨까요? 장롱에서 잠자고 있는 필름카메라도 좋고 일명 똑딱이카메라를 들고 집을 나서도 좋습니다. 혹은 몸도 마음도 가볍게 주머니 속 혹은 손에 들려있는 스마트폰 하나로 가볍게 출사를 나갈수도 있겠지요. 주머니 속의 숨겨둔 스마트폰으로 셀카 혹은 간단한 기록용으로 카메라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을텐데 혹시 사진촬영, 출사에서도 사용할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가지는 분들도 상당히 많은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스마트폰으로 담는 일상, 풍경사진이 전혀 불가능한 것도 아니고 사실 晝光 주광에서는 일반 카메라와 비교해도 전혀 손색없는 사진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담고자 하는 이야기는 한발짝 더 나아가 21배 광학줌, 1630만 화소와 함께 안드로이드 기반에 네트워크 기능까지 가미된 커넥티드 카메라. 바로 갤럭시카메라를 가지고 떠난 인사동 출사를 담아보고자 합니다.



필자의 경우 최소 한달에 한번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인사동을 찾는데 한참 필름카메라로 사진을 찍던 시절에는 충무로에 필름을 맡기고 걸어서 종로, 인사동 일대로 이동하면서 출사를 하고 다시 필름을 찾아서 집에 돌아가는 등 인사동을 포함한 종로 일대는 주 출사코스이기도 합니다. 이곳저곳 골목길을 담기도 하고 사람이 가득한 휴일의 인사동이나 평일 낮의 외국인 관광객들이 가득한 인사동은 1년 365일 매일 다른 모습과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곳이기도 하죠.



골목길에서 만난 담벼락의 色



때로는 줄지어 늘어선 리어카와 자동차가 지나다니지 못하므로 리어카를 세우지 말라는 대조되는 문구를 만날수도 있는 곳이지요.



휴일의 인사동길은 사람구경 외에도 가장 많이 찾는 곳이 바로 쌈지길이 아닐까 하는데 처음에 생겼을때를 생각해 보면 쌈지길도 많이 변화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증거를 보여드리고 싶어도 필름찾기가 귀찮아서 패쓰!? 그건 그렇고 요즘 인사동의 독특한 모습 중 하나는 하나 혹은 그 이상의 장기를 가진 외국인들이 인사동 거리에서 활약하는 모습들을 자주 접할수 있습니다.

그럼, 인사동에 왔으니 일단 쌈지길로 들어가서 가볍게 포인트를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인사동 쌈지길에는 예술가들의 작품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데 이 작품들을 배경으로 혹은 실루엣으로 남게 촬영할 수 있습니다. 해가 지면 조명이 들어와 또 다른 느낌을 주는 설치물들을 보고 찍는 재미도 쏠쏠한 곳이죠.



나선형 계단은 아니지만 쌈지길을 걷다보면 조금씩 위로 올라간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때 반대편의 모습을 담아보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일정한 패턴의 반복이 이루어지는 쌈지길의 모습을 둘러보는 것도 사진을 찍는데 있어서 재미있는 요소가 되겠죠. 인사동길 방향의 난간에는 항상 이렇게 빛이 들어오는데 조금만 주의를 기울여도 이보다 잘 보이는 패턴도 없는데 그냥 막 찍어내는 사진보다는 뭔가 프레임을 디자인하는 것도 한번쯤 생각해 볼만한 내용입니다.



이렇게 옥상정원까지 올라가고 보니 언제 생겼는지 새로운 것을 만날수 있는데 최근 관광지에서 자주 만날수 있는 열쇠고리 담장처럼 손바닥만한 딱지에 사랑의 서약을 적어서 매달아 놓은 것으로 한번 사진을 찍어보는 것도 재미있는 피사체가 되겠죠.



그런데, 혹시 쌈지길 건너편에 위치한 인사아트센터에는 가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연중 상시 다양한 전시회를 만날수 있고 이렇게 쌈지길과 인사동, 종로 일대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가장 접근하기 쉬운 곳으로 인사동을 지나다니다가 잠시 둘러보는 것도 좋을만한 곳이죠.



멀리 어렴풋이 보이는 삼청동 방향의 청와대와 북악산, 그리고 북한산의 모습도 멀리 보이는 위치인데 이곳에서 바라보는 쌈지길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요?



한개에 천원하는 똥빵을 판매중인 또옹데리아의 모습과 광학 21배줌의 위력을 여지없이 보여준 갤럭시카메라의 위력이 돋보입니다.



그대로 프레임을 좌측으로 향하고 나니 좀 더 크게 보이는 청와대의 모습입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인사동을 찾으면 큰길을 따라 움직이고 정독도서관 방향으로 올라가 삼청동 길만 둘러보시는 것 같은데 사실 조금만 시선을 옮기고 발길을 돌려도 또 다른 모습의 서울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예전부터 자주 보고 간혹 찾게되는 레스토랑이나 찻집 등이 인사동 골목길에 숨어있고 얼마든지 멋진 피사체로 담을수 있는 그런 곳이 아닐까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머리를 식히고 여유를 즐기기 위해 나선 출사에서 너무 머리가 복잡해지게 어떻게 찍어야 잘 찍을까 하면 오히려 스트레스로 돌아오죠. 그냥 주머니에서 갤럭시카메라를 꺼내서 전원을 켜고 가볍게 셔터를 눌러주세요. 그럼 당신의 일상이 갤럭시카메라로 들어와 추억으로 메모리될 것입니다.

나의 일상을 남들과 공유하고 싶을 때가 있죠? 갤럭시카메라에는 스마트폰에서와 동일한 환경인 안드로이드가 운영체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 트위터는 기본이며 인스타그램, 핀터레스트 등 사진관련 SNS를 이용해서 손쉬운 공유가 가능합니다. 또한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드롭박스와 각종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면 소중한 추억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도 있습니다. 아래에서 스마트디바이스 필진분들이 작성한 관련들을 읽어보면 금새 따라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카메라로 남긴 추억은 있는 그대로도 아름답지만 포토에디터를 사용하여 사진에 멋을 부려 추억을 더 특별하게 만드는 방법도 있습니다. 아래글을 참고 해보세요.

이상 당신의 일상을 디자인하는 커넥티드 카메라, 갤럭시카메라와 함께 떠난 인사동 출사였습니다. 다음에 들려드릴 이야기의 예고편으로는 아직까지 꽃샘추위가 기능을 부리는 때이지만 갤럭시카메라와 함께 야경출사를 계획중이니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