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돋보기 없이도 잘 보이는 갤럭시 노트의 큼직한 화면을 보며 부모님께서 상당히 눈독을 들이셨습니다. 그러나 지금 사용중이신 갤럭시S2의 경우에도 설정을 해드리고, 사용법을 익히시는데 그다지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기능이 워낙 많다보니 가르쳐 드려도 자꾸 잊어버리시고, 제가 집에 돌아오길 기다렸다가 반색을 하시며 "문자 어떻게 보내더라?" "전화 어떻게 받는거니?" 라며 다시 물으셨어요... ^^;;;
그래서 갤럭시 노트2의 큼직한 화면은 좋지만 부모님이 잘 쓰실 수 있을까 하는 점이 걱정이 되었는데, 이런 자녀들의 근심을 붙들어 매줄 세심한 편의기능이 가득 탑재되어 있었습니다.



부모님을 위한 큼직한 홈화면 이지모드


설정에서 디바이스 첫번째에 "홈 화면 모드"가 있습니다.



여기에서 "이지모드"를 선택하면 부모님이 쓰시기 좋은 자주 사용하는 연락처, 자주 사용하는 기능 등이 큼직한 버튼으로 나타납니다. 작은 글씨를 보시려면 돋보기를 찾으시는 부모님이더라도 돋보기 없이 편하게 쓸 수 없도록 큼직큼직해서 어른들이 상당히 마음에 들어하셨습니다.



맞춤형 큼직큼직 위젯


이지모드를 통한 기본 설정 뿐 아니라 위젯에서도 자주 사용하는 설정, 어플리케이션, 연락처 등을 추가할 수 있어서 부모님 쓰시기에 좋은 최적의 상태로 커스터마이징 해드릴 수 있었습니다.



자녀의 설명이 없어도 답답하지 않은 "도움말"

부모님이 사용법을 빨리 익히시는 편이긴 했지만, 그래도 이제 연세가 있으셔서인지 자꾸 깜빡깜빡 잊어버리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돌아오기만 기다려서 저녁이면 "이거 전화번호 저장은 어떻게 한다고 했더라?" "참, 이거 화면은 어디를 밀어야 되니?" 라면서 계속 물어보십니다. 알려드리는 것은 어렵지 않으나, 제가 오기까지 안되어서 답답하셨을 상황을 생각하면 마음이 편치만은 않습니다. 사용법 책을 사드리기도 했는데, 사용법을 책을 보려면 또 돋보기 끼고 보셔야 되니 귀찮으신지 잘 안 보셨어요..  그런데 갤럭시노트2에는 "도움말" 어플이 있었습니다.



바탕화면에서 앱스를 눌러 3번째 페이지에 도움말이 있고, 이지모드를 설정하면 바탕화면에 큼직한 도움말 버튼이 생깁니다.



도움말 기능에 들어가면 휴대폰 버튼 이름부터 전화걸고 받는 법, 연락처 저장하는 법, 메시지 보내는 법 등 아주 자세하게 사용법이 나와 있습니다.



갤럭시 노트2 휴대폰 각 부위의 명칭부터 친절히 안내가 되어 있습니다.



화면 잠그는 법, 해제 하는 법도 나와 있고요.



메시지 보내는 법, 연락처 저장하는 법들도 나와 있어서, 더이상 애타게 자녀가 집에 돌아오기만을 기다리실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갤럭시 노트는 5인치가 넘는 큼직한 화면이라서 글씨가 크고 시원하다고 어른들이 좋아하시는 스마트폰이었는데, 부모님 효도폰으로 선물하기에 좋은 섬세한 기능까지 기본 탑재되어 나오니 더욱 매력적입니다. 이제 '부모님이 스마트폰을 잘 쓰실 수 있을까..' '쓰시다가 계속 사용법을 모르시면 어떻게 하지...' 라는 걱정을 조금 내려놓고, 갤럭시 노트2 권해 드려도 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