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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늦은 감이 있지만 갤럭시노트2 후기 오늘부터 시작합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갤럭시노트2 개봉기입니다. 우선 간략하게 요약하자면 갤럭시노트2는 5.5인치 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1.6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2GB 램, 64GB/32GB 메모리, 800만 화소 카메라가 사용 되었습니다. 외장 메모리는 마이크로 SD 카드로 최대 64GB까지 추가 확장이 가능합니다. 운영체제는 최신 운영체제인 젤리빈을 사용하고 3,1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사용합니다.



전작 갤럭시노트에 비해 무엇이 달라졌나 궁금하신 분들이 많으시죠. 그래서 간단하게 갤럭시노트2 개봉기를 작성하면서 전작 갤럭시노트와 비교해 봤습니다. 갤럭시노트2 패키지 박스입니다. 기존 갤럭시노트 패키지 박스 보다 크기가 좀 더 크네요.


단말기, 충전 거치대, 간단 사용 설명서, 충전 어댑터 + USB 케이블, 이어폰, 배터리 2개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갤럭시노트2는 티타늄 그레이와 마블 화이트 2가지 색상으로 출시 되었고 보시다시피 제 단말은 마블 화이트입니다.


구성품은 화이트로 깔맞춤이 되어 있고요. 액정 보호 필름 하나 넣어 줬으면 좋겠는데 여전히 없네요.


번들 이어폰은 커널형 이어폰으로 대,중,소 3종의 반투명 이어캡과 회색 중간 크기의 이어캡 1개, 총 4개의 이어캡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충전 어댑터와 USB 케이블은 분리형이고 어댑터 정격입력은 AC 100-240V, 50-60Hz, 0.35A이고 정격출력은 DC 5.0V, 2.0A입니다. 그리고 3100mAh 배터리 2개와 반투명 배터리 케이스는 1개가 들어있습니다. LTE 스마트폰은 배터리 소모가 빠른데 갤럭시노트2는 일단 배터리 용량이 커서 마음에 드네요.


갤럭시노트2 배터리 충전 거치대입니다. 거치대와 배터리 충전 두 가지 용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좌측에 상태 등이 있고 뒤쪽에 USB 단자가 위치해 있습니다. 갤럭시노트2 단말기와 배터리 커버는 특장점과 간단한 안내 문구가 인쇄된 보호 비닐이 붙여져 있습니다.


배터리 커버의 카메라 하단 부분에는 NFC 인식 영역이라는 표시가 되어있습니다. NFC를 사용할 경우 해당 부위를 뙇~


갤럭시노트2 단말에는 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1.6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에어뷰 등 S펜 기능, 베스트 페이스와 버스트 샷 등 카메라 기능, 3100mAh 대용량 배터리 등의 특장점이 간단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제게 필요한 것은 딱 이렇게 4가지이네요. 갤럭시노트2와 배터리, 유심과 배터리 커버만 있으면 충분하네요. 갤럭시노트2 메모리는 32GB이니 당분간은 충분하겠지요.



용량이 부족하다면 마이크로 SD 카드를 추가하여 64GB까지 외장 메모리를 늘릴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 유심이 있다면 바로 꼽아서 사용할 수 있고요. 물론 보통은 대리점을 통해 갤럭시노트2를 구입하겠지만 직접 구입하신 분들은 유심을 꼽아 바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미인증 단말이라는 안내가 나오면 몇 차례 재부팅을 하면 해결되네요.



갤럭시노트2의 아찔한 뒤태! 보통의 스마트폰 보다 면적이 좀 넓긴 하지만 기존 갤럭시노트에 비해 가로 폭이 줄고 길이가 약간 늘어 좀 더 미끈해 졌습니다. 모서리도, 배터리 커버 부분도 부드러운 라운딩으로 한결 보기가 좋아졌습니다.


전면을 기준으로 S펜 삽입구의 위치는 우측에 USB 단자는 중앙에 위치해 있습니다. S펜 삽입구의 위치가 약간 우측으로 이동한 느낌이 있지만 기존 갤럭시노트와 거의 비슷한 위치입니다. 마이크는 USB 단자 우측으로 위치가 바뀌였고요. S펜 삽입구의 위치는 상단면에 있는 것이 더 편하지 싶은데 왜 하단면을 고집하는지 문의를 해봐야겠네요.


USB 단자 위치는 약간 뒤쪽으로 위치해 있는데 배터리 커버쪽 금속 테두리 부분이 좀 얇습니다. 얇다는 건 약하다는 것, 충전 등 USB 케이블을 사용할 경우 주의를 해야 할 듯 싶습니다.


전면을 기준으로 이어단자는 좌측에 위치해 있고, 좌측면 상단에는 볼륨 버튼이 위치해 있습니다.


우측 모서리에는 DMB 안테나가 있고 우측면 상단에는 전원 버튼이 있습니다. 배터리 커버 탈착을 돕기 위한 홈은 뒷면 우측 상단에 위치해 있습니다. 기존 갤럭시노트는 좌측 뒷면에 있었는데 반대편으로 옮겨졌네요. 왼손으로 폰을 사용하거나 오른손잡이에게는 좌측 뒷면에 있는 것이 더 편한데 반대편으로 옮겨져서 배터리 교체시 다소 불편함이 있지 않을까 싶네요. 단 플립 커버를 사용하면 별 상관은 없습니다. 커버를 잡고 확 잡아 뜯으면 잘 열리니까요.


800만 화소 카메라는 뒷면 상단 중앙에 위치해 있고 우측에 플래시가 위치해 있습니다. 카메라 주변의 금속 테두리도 부드럽게 라운딩 되었네요. 참고로 갤럭시노트2 카메라는 갤럭시S3 카메라와 비슷한 형태인데 테두리가 좀 더 두껍습니다.


그리고 기존 갤럭시노트도 테두리가 두꺼웠지만 평평하게 되어있었네요. 좌측이 갤럭시노트이고 우측이 갤럭시노트2입니다.


아래 깔려있는 것이 갤럭시노트이고 위에 있는 것이 갤럭시노트2입니다. 카메라 테두리의 금속 테두리 차이가 느껴지시죠? 갤럭시노트는 금속 테두리에 패턴으로 무늬가 새겨져 있고 갤럭시노트2는 단말기 테두리처럼 미끈하게 마감되어 있네요.


갤럭시노트2 카메라는 돌출된 형태로 마감되었습니다. 얼핏 보면 눈에 띄진 않지만 살짝 돌출된 형태입니다.


갤럭시노트2 S펜입니다. S펜을 빼면 이제 바로 삼성 로고가 보이네요.


갤럭시노트2 S펜은 기존 갤럭시노트의 S펜과 크기와 형태가 다릅니다. 갤럭시노트2 S펜은 8mm의 두께에 사각의 형태로 예전의 S펜에 비해 그립감이 좋아졌습니다. 갤럭시노트2 S펜에는 고무팁을 사용하여 필기감을 높였다고 하네요. 갤럭시노트2 S펜은 일단 좀 사용해보고 나중에 사용 느낌과 새로운 기능 등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일단 패스~


갤럭시노트2는 5.5인치 디스플레이를 사용합니다. 기존의 갤럭시노트는 5.3인치로 갤럭시노트2의 화면이 더 큰데 오히려 크기가 작아진 느낌입니다. 면적을 계산해봐야 정확하게 알겠지만 우리에겐 수학이란 그저 수면제이므로 패스~ 하려다 우선 갤럭시노트의 크기는 146.85(L) x 82.95(W) x 9.65(H) mm, 갤럭시노트2의 크기는 151.1(L) x 80.5(W) x 9.4(H) mm 입니다.


계산기를 두드려 보니 갤럭시노트2의 면적이 아주 약간 작네요. 갤럭시노트 무게가 182g이고 갤럭시노트2 무게는 183g이니 갤럭시노트2가 화면은 더 커졌지만 무게와 크기는 오히려 줄었습니다. 갤럭시노트2가 3100mAh 대용량 배터리를 사용하여 600mAh가 더 늘어났으니 확실히 더 작고 가볍다고 말할 수 있겠네요. 그렇다고 5.5인치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2가 그립감이 좋다는 것은 아닙니다. 예전에 비해 조금 좋아져서 불편이 줄었지 제 손 크기에도 편하다고 말하긴 좀 그렇네요. 최홍만 정도의 손 크기라면 모를까요.


아래에 깔려 있는 것이 갤럭시노트입니다. 갤럭시노트2가 이 정도 가로 폭이 줄어들었고 길이는 길어졌습니다. 다시 한번 비교해 보자면 갤럭시노트의 크기는 146.85(L) x 82.95(W) x 9.65(H) mm, 갤럭시노트2의 크기는 151.1(L) x 80.5(W) x 9.4(H) mm 입니다.


두께 차이는 제가 사용하는 카메라로 더욱 저의 발로 찍는 사진 기술로는 도저히 차이를 잡지 못하겠네요. 0.25mm 차이이니 뭐 그냥 똑같다고 우겨도 오차 범위라 우겨도 할 말 없는 두께 차이라고 생각하니 그냥 두께는 9.65mm 똑같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최근 단말기 두께를 속였다가 또 다시 시끄러워진 곳이 있었는데 이건 뭐 제가 개인적으로 그리고 더 늘린 것이니 뭐 별탈 없겠죠?


전면을 보면 갤럭시S3의 느낌이 있습니다. 갤럭시S3처럼 부드러운 모서리 라운딩으로 패밀리룩으로 보이죠.


홈 버튼은 하단 베젤의 중앙, 또 약간이라는 표현을 쓸 수 밖에 없는 위치에 있습니다. 갤럭시S3는 반원에 가까운 사다리꼴이였고 갤럭시노트는 사각에 가까웠다면 갤럭시노트2 홈 버튼은 둥근 형태로 되었습니다. 갤럭시노트2는 모서리도 뒷면도 홈 버튼도 라운딩으로 둥근 둥근 둥근을 보여주고 있네요.


전면 상단 중앙에는 통화용 스피커가 위치해있고 우측으로 근접, 조도 센서가 그리고 190만 화소 전면 카메라가 우측 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전면 상단 중앙에 있는 통화용 스피커가 또 조금이라는 표현을 쓸 수밖에 없는 정도로 돌출 되어 있습니다. 돌출된 높이를 보면 갤럭시노트2 > 갤럭시노트 > 갤럭시S3 순서이네요. 이 정도의 높이를 젤 수 있는 정밀 측정 기구가 저는 없으므로 전적으로 제 시각과 촉감에 의존하여 판단한 순서이네요. 하지만 저는 육감적인 것을 좋아하기에 100% 믿으셔도 됩니다.


최초 부팅을 하고 사진을 찍으려 했지만 순식간에 부팅이 되어 버리네요. 부팅이 빨리 되는 것이 짜증스럽긴 처음이였네요. 이 화면 훅 지나가면 잘 아시겠지만 이통사 로고가 계속 나옵니다. 패스~



갤럭시노트2 사용을 위해 최초 부팅시 세팅을 해야 하는데 이건 나중에 따로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전면 보호 비닐을 붙여둔 상태로 리뷰를 작성하고 올린 곳이 있다면, 그 곳이 만약 몹쓸 휴대폰 판매점에서 운영하는 곳이라면 그 판매점(혹은 쇼핑몰)에서는 스마트폰 구매를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리뷰를 작성했다는 건 박스를 개봉했다는 것, 보호 비닐이 붙여진 채로 화면을 구동 했다는 건 초기화를 시켜 판매하려 한다는 것!! 대리점에서 스마트폰 구매할 때 봉인지 혹은 실지 본인이 뜯지 않았다면 중고폰일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갤럭시노트2 테두리는 금속링으로 둘려져 있습니다. 어떤 금속인지는 모르겠지만 기존 갤럭시노트에 비해 좀 더 은색이고 더 반짝 반짝합니다. 빛나는 은색 보기에는 예쁜데 스크래치가 좀 잘 생기는 문제가 있습니다. 다음 갤럭시노트3에는 금속 테두리 말고 다른 재질을 사용해주길 바래요. 그리고 손이 좀 뚱뚱하게 나왔는데 몸만 뚱뚱하지 손은 전혀 뚱뚱하지 않습니다.


왼쪽은 갤럭시노트이고 오른쪽이 갤럭시노트2 입니다. 갤럭시노트2 전원버튼이 하단 면을 기준으로 약 1.5cm 아래로 이동 되었습니다. 개인적인 사용 패턴이지만 저는 왼손으로만 스마트폰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스마트폰으로 시간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전원 버튼을 눌러 시간을 확인하고 전원 버튼을 다시 눌러 화면을 끄고 있는데 갤럭시노트는 전원 버튼이 보시다 시피 위쪽에 있어 좀 불편했습니다. 갤럭시노트2는 전원 버튼이 하단으로 이동하여 시간을 확인할 때  조금 더 수월해졌네요. 좀 찐따같은 모습이 되겠지만 개인적인 욕심으로는 2~3cm 더 아래로 내려 줬으면 좋겠어요.



갤럭시노트2 볼륨 버튼도 하단면을 기준으로 약 1cm 정도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손바닥으로 모서리를 파지하고 엄지 손가락으로 좌측 면을 받친 상태로 기울여 전화 통화를 하는데 볼륨 버튼 위치는 딱 맞네요. 개인적으로 볼륨 버튼 위치 아주 마음에 들어요.



S펜 위에서는 사용해보고 알려드리겠다고 일단 패스 했었는데 이렇게 생긴 모양이 차이가 있습니다. 아래쪽이 갤럭시노트 S펜이고 위쪽이 갤럭시노트2 S펜입니다. 호환 사용은 가능한데 크기와 모양이 달라 삽입구에 바꿔 넣을 수는 없네요. 갤럭시노트 S펜에서 호버링 기능으로 추가되었던 기능이 갤럭시노트2에는 에어뷰라는 기능으로 새롭게 추가 되었습니다. S펜을 화면에 터치하지 않고도 메뉴 도움말이나 메일 내용, 갤러리 폴더 안의 사진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인데 조금 기대가 되는 기능입니다. 지금은 보여 주기식의 기능이 대부분이지만 서드파티 업체에서 좋은 아이디어를 적용한 어플이 나와주길 기대하고 있네요. 슈팅 게임의 줌을 에어뷰로 땡겨서 헤드샷을 뙁~


갤럭시노트2는 젤리빈을 운영체제로 사용합니다. 갤럭시S3 3G는 이미 젤리빈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고 갤럭시S3 LTE 모델은 23일 젤리빈 업데이트가 예정되어 있긴 합니다. 허나 국내에서 공식적으로 젤리빈을 운영체제로 사용하는 안드로이드폰은 그리 많지 않지요. 최근 출시된 안드로이드폰 중 갤럭시노트2만이 유일하게 젤리빈을 먹고 나왔습니다. 갤럭시노트2는 젤리빈과 3100mAh 대용량 배터리, 이 두 가지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스마트폰입니다. S펜의 기능까지 더해지면 여러가지 용도로 활용을 할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물론 휴대성에서는 작은 화면의 스마트폰이 갖는 장점을 5.5인치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 갤럭시노트2가 넘을 순 없습니다.

일단 작은 화면이 답답하셨다면 현재로써는 5.5인치 대화면의 갤럭시노트2가 갑입니다. 보고 즐기는 용도로는 갤럭시S3도 비할 수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제가 보고 즐기는 것을 좋아하니 앞으로 갤럭시노트2 후기는 보고 즐기는 것에 집중해서 살펴보고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