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슈퍼볼 광고 역사상 가장 길었던 갤럭시 노트 광고

지난 5일날 열린 미국 슈퍼볼 경기(뉴욕 자이언츠 vs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에 90초 길이의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가 나왔다. 이는 슈퍼볼 역사상 가장 긴 광고라고 한다. 이 광고를 위해서 투자한 금액은 110억 정도라고 예상된다. 결코 적지 않은 금액을 써가면서 슈퍼볼에 광고를 내보내는 이유가 있을까?

슈퍼볼은 미국의 인구 3/4가 시청할 정도 인기가 높다. 슈퍼볼 경기때 만큼은 사람들이 광고 도중에 TV 채널을 돌리지 않을 정도라고 하니 말이다. 작년 슈퍼볼만 해도 1억 1천명이 시청을 했다하니 거액을 투자할만 하다. 게다가 갤럭시 노트의 광고가 나간 시점이 경기 중 가장 긴장감이 팽팽했던 4쿼터였으니 1억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제대로 홍보한 셈이다.

갤럭시 노트의 광고는 신형 아이폰을 구입하기 위해 줄을 선 사람들의 행렬을 배경으로 시작한다. 오랜 기다림으로 지치고 지루한 표정을 하는 사람들 앞에 갤럭시 노트를 꺼내든 남자가 등장하고 S펜을 들고 지도에 그림을 그린다. 갤럭시 노트에 시선이 집중되는 순간 락공연이 시작되면서 사람들이 줄 밖으로 튀쳐 나온다.



갤럭시 노트 광고에서 나온 유명인은?


미국의 갤럭시 노트 광고에는 제법 많은 유명인이 출연했다. 길거리에서 개성있는 의상으로 락 음악을 연주했던 사람은 영국의 락밴드 "더 다크니스"의 메인 보컬 저스틴 호킨스다.



갤럭시 노트로 사람들과 함께 찍은 사진에 S펜으로 직접 싸인을 해주는 이 남자는 미식축구선수 브라이언 우르랙처(Brian Urlacher)다.


스케이트 보드로 멋진 묘기를 보여준 사람은 P-Rod라고 불리는 스케이트 보드 마스터, 폴 로드리게즈(Paul Rodriguez)다.



아주 잠깐 등장해서 모르고 지나칠 뻔한 미녀 "미란다 커"도 있었다. 같이 사진을 찍는 사람은 위에서 소개한 스케이트 보더 P-Rod 다.



이 사람은 연예인은 아니다. 하지만 미국의 갤럭시S2 광고에서 나왔던 바리스타로 더 유명한 사람이다. 미국의 갤럭시S2 광고에서 "난 창의적인 사람이야"(I'm Creative) 라고 하며 아이폰을 기다리고 있던 그를 향에 옆에서 "넌 그냥 바리스타 잖아"(Dude, you're a barista)라고 해서 웃음을 유발하는 장면이 있었다. 이번 광고에서도 마찬가지로 그는 끝까지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금까지 미국의 결럭시 노트 광고 속에 나온 유명인을 살펴봤다. 미란다 커의 경우 특징없이 너무 짧게 등장해서 아쉬움을 많이 남기지 않았나 한다.

광고의 마지막에는 "The Next Big Thing is Already Here"라는 문구와 함께 갤럭시탭으로 영상을 찍고 있는 사람이 나온다. 이는 조만간 출시될 갤럭시탭 또한 북미시장에 출시를 의미한다. 다음 갤럭시탭 광고에서는 어떤 깜짝 등장인물들이 나올지 궁금해진다. 미국 갤럭시 노트 광고의 기타 에피소드는 삼성 모바일 유튜브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