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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글에서 갤럭시 노트를 '효도폰'으로 만들기 위한 '구글 계정 만들기'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효도폰이라는 것이 우리들의 부모님이 사용하는 폰(휴대폰, 스마트폰 등)을 말한다고 하는 것은 잘 알것이다. 구글 계정 만들기와 같이 스마트폰에서는 기본적인 부분도 효도폰이 될 때는 신경을 써야 한다는 것을 지난 번 글에서 소개하며, 조금만 신경을 쓰면 구글 계정을 생성한다는 것이 우리 부모님들에게 전혀 불편할 것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사실, '스마트폰이 구글 계정을 사용한다'라는 개념이 부모님들에게 복잡할 뿐이지, 그 자체를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면 나중에 스마트폰을 변경할 때는 (구글 계정을 사용하는 스마트폰이) 주소록 정보가 한번에 너무 오는 모습에 편리함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 쉽게 말해서 기존과 다른 모습에 불편한 것이지, 새로운 기술들은 언제나 '사용자의 편리성'을 중심에 두고 발전하고 있으니 부모님들 역시 새로운 기술에 적응되기만 하면 편리함을 느끼실 수 있다는 것이다. 필자가 '갤럭시 노트 효도폰 만들기'라는 글을 연재하는 것 역시 갤럭시 노트라는 새로운 스마트폰이 낯설어 불편해하실 수 있지만, 조금만 우리 부모님들이 알고 있는 모습으로 변경해드리면 쉽게 익숙해지실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고런처EX'라는 '런처 프로그램'을 통해서 갤럭시 노트의 화면(바탕화면)을 변경해보려고 한다. 휴대폰 시절에는 화면의 변화가 많지 않았는데... 스마트폰에서는 화면의 개수도 다양하고 이동된다는 것이 불편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 부분을 이번 글에서 우리 부모님께 익숙하게 바꿔보려고 한다.


  갤럭시 노트의 화면을 자세히 보면 위와 같은 모습이며, 사진 속에 동그란 표시가 되어 있는 부분이 바로 화면의 개수이다. 즉, 갤럭시 노트의 초기 화면 갯수는 5개로 출시된다는 것이다. 화면이 5개라는 것은 손가락을 이용해서 좌우로 밀어주는 경우 화면이 이동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화면이 많은 이유는 그만큼 갤럭시 노트라는 스마트폰에 많은 앱(어플)과 위젯을 설치하여 사용자에게 필요한 화면을 구성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일 것이다. 하지만, 우리 부모님들은 이렇게 화면이 많은 것에 익숙하지 않다. 예를 들어 첫 화면에 꺼내놓은 '카카오톡'이라는 어플을 찾고 싶은데 자신도 모르게 3번째 화면으로 이동되어 있다고 하면 '카카오톡'이라는 어플을 찾기보다는 익숙하지 않은 화면 모습에 '스마트폰은 역시 어렵다'라고 생각하실 수 있다는 것이다.



  갤럭시 노트의 경우는 이미 많은 사용자들이 알고 있는 것처럼 화면의 개수를 사용자가 변경할 수 있다. 최소 1개부터 최대 7개까지 홈 화면 개수를 변경할 수 있다.

  홈 화면 개수를 변경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위 사진과 같이 두 손가락을 갤럭시 노트 화면에 대고 꼬집듯이 오므리면 위와 같이 작은 모습의 홈 화면이 나오고, 아래쪽에 '제거'라는 아이콘이 보인다.


  제거하고 싶은 홈 화면을 손가락을 터치하여 제거라는 아이콘으로 이동하면 홈 화면을 쉽게 제거(삭제)할 수 있다. 물론, 반대로 홈 화면을 추가하고 싶으면 위 사진에 보이는 '+'버튼을 누르면 빈 홈화면이 생성된다.



  이렇게 쉽게 홈 화면을 변경할 수 있다는 것이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장점'이지만, 우리 부모님들에게는 단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부모님들이 모르는 사이에 화면이 터치되어 불필요한 홈 화면이 생성되었다거나, 아니면 스마트폰을 잘 사용하라고 자식(아들, 딸)들이 설정해 준 홈 화면이 제거(삭제)되었다고 하면 그 때부터는 스마트폰은 애물단지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일반 사용자분들은 이해가 어려울 수 있다. 왜냐면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정말 쉬운 조작만으로 홈 화면을 변경할 수 있으니까... 하지만, 우리 부모님들 뿐만 아니라 IT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분명히 이런 부분에서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래서 필자가 생각한 '효도폰의 화면'에 대한 부분은 이렇다. 우선 부모님이 스마트폰에 적응하시기 전까지는 홈 화면 개수를 하나(1)로 하고, 화면 터치 조작만으로는 화면이 추가/제거 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찾은 방법이 바로 '고런처 EX'라는 런처 프로그램이다. 고런처 EX이라는 앱(어플)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 글에서 보다 자세하게 나눌려고 한다. (다음 글에서 고런처 EX를 사용하여 갤럭시 노트를 효도폰으로 만들 때 설정해야 하는 부분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왜 고런처EX가 필요한지를 설명할 것이다.)


  우선 갤럭시 노트의 '마켓'을 실행한다. 실행된 마켓의 우측 상단을 보면 '돋보기(검색)'아이콘이 보인다. '돋보기'아이콘을 터치(선택)하여 검색창을 실행시킨다. 그리고 위 사진처럼 '고런처'까지만 입력하고 돋보기 아이콘을 다시 터치하여 검색한다.


  '고런처'를 검색한 결과화면에서 위 사진과 같이 'GO 런처 EX'라는 애플리케이션(앱, 어플)을 확인할 수 있다.


  마켓에서 검색된 'GO 런처 EX'라는 어플은 무료로 다운로드 및 설치가 가능하다. 또한 용량도 위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약 5MB 남짓이므로 부담없이 설치가 가능하다.

  다음 글에서 고런처EX(GO 런처 EX)에 대한 설정 과정을 진행하며 고런처의 장점(특징)을 보다 자세하게 소개하겠지만, 살짝만 미리 언급한다면... 다른 런처에 비해서 전용 위젯과 테마를 쉽게 다운받아서 설치할 수 있고, 종류도 다양하며 제공하는 기능 역시 다른 런처 프로그램에 비해서 다양하다. 물론 홈 화면을 다양하게 꾸밀 수 있다는 런처 프로그램의 장점은 메모리 사용이 많아지고, 배터리 소모가 많아질 수 있다는 단점을 불러오기도 한다. 하지만, 이번 글에서는 효도폰을 위한 '고런처EX'이므로 화면을 화려하게 꾸미거나 하지 않아 메모리나 배터리쪽에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GO 런처 EX(이하, 고런처라고 함)'의 설치 과정이 모두 끝나면 위 사진과 같이 간단하게 고런처의 특장점에 대한 화면 설명이 이어진다.


  고런처 뿐만 아니라 다른 런처프로그램을 설치/실행해 보신 사용자라면 쉽게 런처 프로그램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혹시 이번 글을 통해서 처음 '런처 프로그램'을 설치해서 사용하려는 분이라면 고런처 설치 이후 어떤게 변화하는지 궁금할 것이다.

  그 궁금증을 확인하기 위해서 위 사진과 같이 '홈버튼'을 눌러보자!


  고런처가 설치된 갤럭시 노트의 홈 버튼을 누르면 위와 같은 화면이 등장한다. 런처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갤럭시 노트에 같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어플이 2가지 이상 설치되어 있는 경우 해당 작업에 대한 '기본 앱(어플)'을 선택해달라는 화면이다.

  안드로이드 뿐만 아니라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윈도우(MS Windows)에서도 한 가지 작업에 유사한 기능을 하는 프로그램이 있으면 '기본 프로그램'으로 선택하는 것과 동일하다.

  고런처(GO 런처 EX)를 사용하기 위해서 설치했으므로 '이 작업에 대해 기본값으로 사용'을 선택하고 'GO 런처 EX'를 터치한다. 이 때 '이 작업에 대해 기본값으로 사용'이라는 체크를 하는 이유는 다시 이런 화면이 나타나지 않게 하기 위해서 고런처를 기본값으로 설정한다는 것이다. 만약 이 부분을 다시 갤럭시 노트의 기본으로 돌아가게 하고 싶다면 '환경설정 > 애플리케이션 > 애플리케이션 관리'에서 기본값을 변경하면 된다고 자세하게 안내가 되어지고 있다.


  고런처가 실행된 화면이다. 고런처 역시 처음 실행하면 기본 화면 개수가 5개이다. 그리고 전체적인 모습이 약간 변화는 있지만 그렇게 크게 다르지 않게 보인다. 이런 고런처를 다음글에서는 우리 부모님께 맞는 화면으로 변경해볼 것이다.

  '변경한다'라고 해서 어려운 방법을 사용하지는 않는다. 이번 글에서 갤럭시 노트에 고런처를 설치한 분이라면 다음 글의 변경되 쉽게 따라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