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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 휴가 사진에는 길을 넣어 보면 어떨까요? 방법은 매우 간단해요. 갤럭시S7 카메라 모드에서 '위치 태그'를 켜고 평소처럼 사진을 찰칵찰칵 찍는 거예요. 기능 하나 켰을 뿐인데, 나의 발자취가 고스란히 사진에 쏙, 쏙, 쏙!! 사진에 길이 새겨집니다.

'사진으로 길 찾기, 언제 유용할까?'

여행 후, 가고 싶었던 랜드마크에 발 도장 쾅쾅 찍었는지 궁금해질 때가 있죠? 다시 가고 싶은 맛집인데 우연히 들른 곳이라 위치가 기억나지 않을 때도 있을 텐데요. 위치 태그 기능을 켜고 찍은 인증샷이 있으면, 이걸 알아내는 건 문제도 아니에요. 사진에 정답이 있으니까요.

사용법부터 알려 드릴게요. 먼저 갤럭시S7 카메라를 실행한 후, 설정으로 들어갑니다. 아래에 '위치 태그' 기능이 있어요. 버튼을 오른쪽으로 슬라이드 터치해서 기능을 활성화 시킵니다. 설정이 모두 끝났어요. 이제 여행지에서 촬영합니다.

잠깐!!! 기능을 사용하기 전에 알아둘 점이 있어요. 위치 태그 기능은 사진에 촬영한 장소의 위치 정보를 기록합니다. 기능을 켜고 찍으면, 모든 사진에 촬영 장소 정보가 자동으로 저장되는 셈이죠. 위치 저장이 필요하지 않을 때에는 위치 태그 기능을 꺼주세요. 참고로 저는 여행지에서만 위치 태그 기능을 사용합니다.

위치 태그 기능을 켜고 갤럭시S7으로 촬영한 사진을 열었어요. '귀요미 아이템이 가득했던 쇼핑몰이 어디였지? 일본 라멘은 어디에서 먹었더라?' 위치가 기억나지 않으니, 갤럭시S7의 도움을 좀 받아야겠어요. 사진 우측 상단에 있는 [더보기]-[상세 정보]로 들어갑니다.

궁금했던 그 장소! 상세 주소와 구글맵 이미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지도를 한 번 터치해보세요.  

지도가 화면에 꽉 채워지면서 근방에서 찍었던 사진도 같이 표시됩니다. 사진을 촬영했던 장소에 사진 썸네일이 둥둥 떠 있어요. 이동 중 예뻐서 찍었던 골목길이 정확히 어디였는지 알 수 있고요. 호텔 로비에서 찍었던 인증샷으로 투숙했던 호텔의 이름도 잊지 않을 수 있어요.

 

지도를 축소해서 보면 근처에서 찍은 수 십 장의 사진을 묶어 주고요. 지도를 확대하면 사진들이 흩어지면서 장소가 더 정확해져요. 그리고 썸네일 대표 사진을 터치하면 그 근처에서 찍은 사진들을 작은 이미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떠나기 전에 세운 계획대로 잘 다녀왔는지를 확인해 볼 수 있고요. 추억 사진과 함께 나의 발자취도 남길 수 있죠.

위치 태그 기능만 켰을 뿐인데, 얻는 게 꽤 많죠? 다가오는 겨울 휴가에 꼭 써보세요. 구석구석 남긴 사진이 많을 수록 내가 다닌 여행루트를 더 촘촘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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