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7을 차량용 내비게이션으로 만들어주는 앱 4종

갤럭시s7을 차량용 내비게이션으로 써보기

팔방미인 스마트폰은 앱만 설치하면 차량용 내비게이션으로 쓸 수 있습니다. 저는 차량에 제법 오래된 내비게이션을 두고 쓰고 있는데요. 바꿔야겠다는 생각 없이 후면 카메라 정도로 쓰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이 내비게이션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으니까요. 내비게이션 앱을 통해서 차를 타기전에 목적지를 뚝딱 입력할 수 있고 최신 교통정보와 지도 업데이트가 간편한 것이 장점이라고 하겠습니다.

갤럭시s7을 차량용 내비게이션으로 쓰기 위해서는 내비게이션 앱의 선택이 필요합니다. 갤럭시s7에 설치해볼만한 내비게이션 앱 4종을 소개 및 비교해볼까요?

갤럭시s7을 차량용 내비게이션으로 만들어줄 대표 앱 4종입니다.
티맵, 카카오내비, 네이버 지도, 올레 아이나비가 그것입니다.

SKT 사용자라면 티맵

차량용 내비게이션 앱 중에서 가장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것이 티맵이 아닐까 싶습니다. 가장 빠른길을 안내해준다는 인식이 자리잡고 있는데요. 개발당시 택시 아저씨들에게 가장 빠른길을 일일이 물어보면서 수집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을 정도였죠. 최근에는 내비게이션 정보와 더불어 대중교통 및 운전습관 등의 정보로 내용이 풍성해지고 있습니다. 

SK텔레콤 이용자에게만, 그것도 비교적 비싼 요금제에서 자유롭게 쓸 수 있던 T맵입니다만, 오는 19일부터 모든 이용자에게 무료로 개방될 예정입니다. KT∙LG유플러스∙알뜰폰 등 타사 고객에게도 무료 서비스한다고 하네요. 

아이나비가 스마트폰으로~ 올레 아이나비

차량용 내비게이션 대표 브랜드 중 하나가 "아이나비"죠? KT와 손잡으며 "올레 아이나비"란 이름으로 스마트폰으로 들어왔습니다. '올레'가 이름에 있지만 이통사 상관없이 설치해서 쓸 수 있습니다. 데이터 소모를 줄이기 위해서 지도를 데이터를 다운로드 후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티맵이 내용이 풍성해지고 있다면, 올레 아이나비는 내비게이션에 단 하나의 기능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검색 결과에 주변 지역 목록을 다량으로 보여주고 있으며, 지도에 목적지를 수동으로 선택하기 쉽게 만들어졌습니다. 길안내 화면도 기존에 아이나비를 썼던 분들에게 친숙한 화면이고요.

김기사의 새이름, 카카오 내비

아직은 "김기사"라는 이름이 더 익숙한 내비게이션 앱이죠. 카카오와 손잡으면서 카카오 내비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카카오 내비 또한 다양한 기능을 담기 보다는 첫 화면에 자주 가는 장소 등록 화면만을 보여주면서 내비게이션 기능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한 가지 특징이라면 카카오 만나면서 "상세보기" 기능이 들어있다는 점입니다. 예를들어, 맛집이라면 네티즌이 남긴 평가를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주행화면에 경로 안내 색상이 살짝 촌스럽다는 느낌입니다. 물론 경로 확인을 용이하게 하려는 목적이겠죠?!^^ 아니면 카카오 대표 색상이 노란색이기 때문일까요?ㅎㅎ

네이버가 만든 내비게이션, 네이버 지도

카카오가 카카오 내비를 들고 나왔다면, 네이버는 네이버 지도에 내비게이션 기능을 넣었습니다. 교통 서비스를 지도에 통합하고 있는 네이버입니다. 포털 서비스가 만든 내비게이션이다 보니 역시 "상세"기능이 포함되어있습니다. 앞서 카카오 내비에서 소개한 것과 마찬가지로 맛집이라면 네티즌이 남긴 후기를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던 탓인지 타 내비게이션 앱 버금가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서 살짝 놀랐습니다. 화면 안내 기능도 깔끔하고요. 쓸까말까 고민하셨던 분이라면 쿨하게 사용하셔도 괜찮습니다.

오늘은 갤럭시s7을 차량용 내비게이션으로 만들어줄 앱 4종을 소개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어떤 앱이든 우수한 길안내 수준을 보여주었습니다. 단, 데이터 소모를 염두하고 내비게이션 앱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티맵은 SKT 데이터 요금제 사용자에게 데이터 소진이 없으며, 올레 아이나비는 지도를 미리 받아 놓을 수 있으니까요. 물론 무제한 요금제 사용자라면 이런 고민도 필요 없겠지만요. 알뜰폰 이용자라면 어떤 앱을 써야할지 조금 고민일 수 있겠습니다만, T맵이 완전 무료로 개방된다고 하니까 한 번 살펴볼 필요가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