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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는 휴가 차량으로 넘쳐나고, 공항에는 해외여행객들로 북적대는 요즘입니다. 그렇습니다 바야흐로 여름 휴가 시즌!

저는 조금 이른 휴가로 가까운 대만을 다녀왔는데요. 갤럭시S7으로 담아온 대만을 살펴보면서, 여행용 카메라로 활용해본 느낌을 이야기해볼까요?

 

( * 따로 모드와 보정을 언급한 사진 외에는 자동모드 디폴트 설정으로 촬영, 무보정 리사이징만 했습니다. * )

 

 

갤럭시S7, 대만의 맛을 담다

 

대만의 음식 문화는 여행객들의 매료시키는 요소. 섬지역의 풍부한 해산물을 바탕으로 한 향토요리에서부터 일본의 영향을 받은 퓨전요리 등등 다양한 요리들로 넘쳐나는데요. 대체로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는 편입니다. 차 문화도 발달을 해서 다양한 티 하우스들도 대만여행의 필수코스라 할만하죠.

 

▲ 대만이 원조인 딘타이펑

 

 

▲ 딘타이펑의 대표 메뉴 중 하나인 우육탕

 

 

▲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 일식집에서 맛본 대만풍 일식 돈가스

 

 

▲ 로컬 티하우스로 유명한 스미스앤 슈, 홍차와 스콘 세트

 

 

▲ 갤럭시S7 음식 모드 촬영. 하이라이트 지정으로 원하는 피사체를 부각시킬 수 있음

 

 

▲ 음식모드로 촬영한 스콘.

 

식당은 대부분 실내에 있다보니, 저조도 환경인 경우가 많은데요. 갤럭시S7의 F1.7의 밝은 렌즈 덕분에 좀 더 밝고 선명하게 음식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음식모드로 촬영하게 되면 하이라이트 효과를 줄 수 있어 좋았고요.

 

다만 색감에 있어서는 폰카의 한계라고 할까... 좀 칙칙한 느낌이 있습니다. 물론 프로모드로 촬영을 했다면, 좀 더 색감을 살릴 수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갤럭시S7, 대만의 풍경을 담다.

 

 

▲ 흐린날의 타이페이 시내 시먼딩 지역

 

 

▲ 화려한 쇼핑가 신이 지역 야경

 

 

▲ 소원을 비는 천등으로 유명한 스펀

 

 

▲ 스펀에서 팔던 기념품

 

 

▲ 탄광지역에서 관광명소로 변신한 지우펀의 일몰

 

 

▲ 일본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등장하는 여관의 모델이 된 찻집

 

여행 중에 사진을 찍다보면, 빠르게 이동하면서 셔터를 눌러야 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열심히 찍었으나, 흔들린 사진때문에 좌절하게 되곤 하는데요. 갤럭시S7은 빠르고 정확한 AF와 OIS덕분에 이동 중에 찍은 스냅들이 흔들림 없이 찍힌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갤럭시S7, 여행용 카메라로 써보니 좋은 점은?

 

1. RAW 촬영과 보정의 효과

 

갤럭시S7에서 RAW파일 저장 설정을 하고 프로모드로 찍으면 PNG 파일이 생성되는데요. 이를 사진 편집 프로그램에서 보정하면, 좀더 향상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 기본 세팅 촬영 (자동모드, HDR 자동)

 

 

▲ RAW 파일 라이트룸 보정

 

자동 모드 촬영에서 HDR 자동 설정 때문인지 샤픈이 좀 들어가는 느낌. 선명해서 좋기는 하지만, 때로는 과한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요. RAW 설정을 통해 저장된 PNG파일은 확실히 샤픈 없이 부드러운 느낌. 그리고, 라이트룸 보정을 통해 색감을 살릴 수 있어 더 나은 결과물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2. 방수의 유용함

여행 기간 내내 비가 내렸던 대만. 갤럭시S7은 폭우 속에서도 부담없이 촬영이 가능했는데요. 평소에 크게 필요성을 못 느끼던 방수 기능의 유용함이 더욱 크게 다가왔더랬습니다.

 

 

대만여행에서 여행용 카메라로 활용해본 갤럭시S7. 방수의 유용함, RAW파일 보정을 통한 결과물 향상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이 정도면 기록용 혹은 웹이나 SNS 업로드를 위한 여행용 카메라로는 충분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용량의 압박이 있겠지만, 다음 여행에서는 무조건 RAW파일 촬영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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