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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사용하다 보면 출시할 때 혁신적인 기능으로 주목을 받았던 기능보다 오히려 조금 달라지거나 추가된 기능들을 발견하고 주구장창 자주 쓰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작은 업그레이드들은 생각보다 많은 편리함을 주기도 하고 사용자의 만족감을 높여주는 요소가 되기도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갤럭시S7을 사용하면서 의외로 많이 사용하고 있고 사용하다보면 은근 마음에 드는 깨알 기능을 꼽아볼까 합니다.​​

- 어플 검색기능, 검색 어플 기억


여러분은 스마트폰에 설치한 어플 아이콘이 어디쯤 위치하고 있는지 모두 기억하고 계신가요?  저는 매일 쓰는 어플이 아니면 굳이 위치를 기억하지도 않을 뿐더러 열심히 세팅하는 성격도 아니라서 어플을 설치하고 그냥 그때그때 찾아서 쓰는 편입니다. 앱서랍의 '검색'기능은 이렇게 어플을 매번 찾아쓰시는 분들에게 아주 유용한 기능입니다.


이전에는 앱서랍에서 어플을 찾을 때 설치된 어플이 많으면 꽤 여러번 화면을 넘기면서 어풀을 찾아야 했습니아. 하지만 갤럭시S7은 앱서랍 오른쪽 상단의 '검색' 기능을 이용하면 바로 어플 이름으로 검색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설치한 기억은 있는 데 어디 있더라~' 하는 어플도 뚝딱 찾아줍니다. 구글검색 위젯에서 검색하는 것과 다른 점이 있다면 구글은 구글플레이에서 설치한 어플 만을 찾아준다면 갤럭시S7 앱서랍의 검색기능은 갤럭시S7에 설치된 모든 어플을 찾아준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물론 후자가 훨씬 편하구요!


더욱이 기특한 것은 한번 찾았던 어플을 검색창에서 기억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저는 가끔 강의를 들을 때 녹음을 하곤 하는데... 다음번에 녹음 어플을 검색하려고 하면 이전에 검색했던 '녹음 어플'을 하단에 이미 띄워놓아 따로 어플 이름을 타이핑 할 필요가 없습니다. 마치 갤럭시S7이 "요거 찾았지?" 하고 딱 꺼내놓은 느낌이라고 할까요?^^

- 올웨이즈 온(Always on Display - AOD)


갤럭시 S7 과 갤럭시S7 엣지를 출시하면서 새롭게 탑재된 올웨이즈온 기능은 사용안할래야 안할 수 없는 기능이죠!!ㅎㅎ 이전에는 시간이나 배터리 잔량을 확인하기 위해 잠깐잠깐 전원버튼을 눌러 잠금화면의 시계를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올웨이즈 온 기능이 생긴 후 부터는 그냥 옆에 놓인 갤럭시S7를 흘낏 보기만 하면 됩니다!!

 

갤러시S7의 경우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기 때문에... 시간과 배터리를 표시하기 위해 필요한 부분에만 유기발광다이오드를 켜게 됩니다. 그 외 나머지 부분은 꺼져 있기 때문에 당연히 화면 전체를 켜야 하는 다른 디스플레이 방식에 비해 전력소모가 덜 합니다. 이 때문에 전력소모에 대한 부담 없이 또렷하게 밝게 올웨이즈온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갤럭시 S7의 AOD 기능은 시간당 평균 배터리 소모량 1% 미만, 배터리 잔량이 5% 미만일 경우 자동으로 정지됩니다)

사용하다 보면 시간을 알려주는 위치가 화면에서 조금씩 옮겨지는 것을 볼 수 있는 데... 이는 디스플레이의 특정 부분이 계속 켜져있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번인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런 부분까지 미연에 방지하고자 한 개발자들의 심사숙고가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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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 런처(Game Launcher)

 

스마트폰에 여러 개의 게임을 설치하고 즐기시는 분들 많으시죠? 여유가 있을 때는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을, 잠깐 버스를 기다릴 때는 퍼즐 게임을 즐기는 식이죠! 여러 개의 게임을 설치한 경우 갤럭시 S7 및 갤럭시 S7 엣지의 게임 런처를 사용하면 게임 어플들을 알아서 한곳에 모아주고, 필요할 때 간편하게 실행할 수 있습니다.

 

 

복잡한 지하철에서도 게임 런처를 누르기만 하면 원하는 게임을 선택해 실행할 수 있죠! 게임 어플을 따로 모아주는 기능 외에 게임 실행시 절전모드나 게임중 알람을 받지 않는 게임 중 방해금지 기능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자주 실행하셨던 분들이라면 분명히 편리함을 느끼실 것입니다!^^

 

 

 

- 잠금화면에 원하는 어플 지정하기(앱 바로가기)

 

스마트폰의 잠금화면에 특정한 기능을 빠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기능은 이미 갤럭시 시리즈 전작에서 있었던 기능입니다. 사진을 빠르게 찍을 수 있도록 카메라 아이콘이 잠금화면에 있었죠!! 하지만 이번 갤럭시S7 및 갤럭시S7 엣지에서부터는 카메라 기능이 아닌 다른 어플을 잠금화면에 배치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S7 에서 기본 설정은 전화와 카메라 어플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전화보다는 메일확인을 더 자주하기 때문에 네이버 어플을 잠금화면에 배치했습니다! 여러분도 자주 쓰는 어플을 갤럭시S7의 '앱 바로가기' 기능을 이용해 잠금화면에 배치해 보세요! 훨씬 편하게 사용하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새로운 스마트폰을 사용하다 보면 '어~ 이런 기능도 있었네!'하고 숨겨진 기능을 발견하게 되기도 하고, 작지만 새롭게 추가된 기능에 감동을 받게 되기도 합니다. 큰 혁신도 중요하지만, 작지만 완성도 있는 UX 의 변화 또한 새로 구입한 스마트폰에 유저들이 기대하는 바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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