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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운동에 관심이 있는 갤럭시 스마트폰 이용자라면 S헬스의 존재를 알고 계실 것이다. 자주 쓰는 분들도, 몇번 실행해 보고 만 분들도 있겠지만 시중의 다양한 건강 관련 앱과 서비스와 비교해도 삼성 갤럭시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 가장 최적화된 개인 건강 관리 서비스임에는 확실하다. 



2012년 갤럭시 S3과 같이 첫 선을 보인 후 갤럭시 시리즈의 성장과 함께 S헬스도 꾸준한 버전 업을 해오면서 기능과 성능을 올려왔는데, 갤럭시 S7의 출시와 함께 버전을 4.7대로 올리면서 새로운 기능과 편의성으로 단장하고 나왔다. 무엇이 달라졌는지 지금부터 살펴보자.


우선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점이라면 바로 대시보드일 것이다.

S헬스 앱을 실행하면 바로 보이는 대시 보드는 다양한 트래커 패널로 이뤄진 S헬스의 얼굴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텐데 각 트래커의 위치를 드래그만으로 바꾸는 것은 물론이고, 위 두개의 이미지를 보면 아시겠지만 가로 2열 뿐만 아니라 3열도 가능해졌다.



바꾸는 방법도 간단하게 이런 식으로 핀치 줌으로 할 수 있어 편하다. 



물론 옵션에서 수정도 가능. 스마트폰의 화면 크기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만큼 이용자의 상황에 따라 트래커 패널의 크기와 배열을 바꿀 수 있는 부분은 칭찬할만 하다.



트래커 패널에 대한 또 한가지 업그레이드는 이미지를 넣을 수 있다는 점. 걷기나 달리기 할 때는 주변 풍경을, 먹은 음식을 기록할 때는 음식 사진을 넣으면 적당하겠다.



S헬스 같은 '관리' 용 앱의 경우 이용자에게 그동안 쌓인 자신에 관한 데이터를 보여주는 방법 또한 중요하다. 이번 업그레이드에서는 그런 면 또한 강화되었는데, 특별히 지정하지 않아도 내 페이지에 가면 자신의 현재 운동 상태를 정리하여 보여주고 있다.



일주일이 지나면 주간 분석 리포트까지 만들어 준다. 예전에 S헬스에 바라던 부분인데, 여기에서 이용자가 개개인에게 맞게 바꿔서 보여줄 수 있게끔 설정 가능한 부분이 추가되도록 업그레이드되면 금상첨화일 듯.



소소한 변화지만 S헬스 첫 화면에서는 이벤트 참여도 가능하다.



겉으로는 잘 안 드러나지만 내부적으로는 큰 개선 사항도 하나 있다. 걷기나 달리기를 10분 이상 지속하는 경우 자동으로 인식하여 운동 정보를 기록하는 것이다. 기존에는 수동으로 걷기나 달리기 패널에 들어가 시작해야 했던 것이 이제 자동이 되는 것이다.



실제로 이용자가 신경쓰지 않아도 기록은 잘 된다. 참고로 운동 인식 기능을 쓸 때의 배터리 소모율 또한 생각보다 차이가 느껴지지 않아서 그냥 켜 놓고 쓰고 있다.



운동 후 기록을 살펴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





자, 이제 정리해보자. 이번 S 헬스의 4.7 업그레이드는 여러 모로 긍정적인 면이 많다.

우선 관리용 앱 답게 이용자의 편의성을 살리면서도 다양한 데이터를 축적하고 보여주는 부분에 대한 삼성전자의 고민이 반영되었다는 생각이다. 예전의 S헬스만 해도 타사 앱에 비하여 기록만 할 뿐 보여주는데에 인색하다는 평가를 들었는데, 이제 그런 오명도 슬슬 벗으려는 움직임이 이번 버전에서 보이고 있다. 운동의 자동 인식 기능 또한 이용자의 별다르게 신경 쓸 부분 없이 편하게 이용 가능하다. S헬스도 이제 제 자리를 잡아가는 느낌이다.



따뜻한 봄이 왔으니 여러분도 갤럭시 S7과 S헬스의 조합으로 힘차게 운동에 나서 건강을 얻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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