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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내놓은 기어S2의 보급형(?) 버전인 기어S2스포츠는 기어S2 클래식과 기어S2 플래티넘에 견줘 저렴한 가격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이름에서 느껴지듯 스포츠와 잘 어울리는 스트랩을 갖고 있는 것도 특징이죠. 땀을 흡수해 변형이 일어나는 가죽을 쓰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스트랩을 자유롭게 교체할 수 없다는 점이 단점입니다. 일반 시계에 가깝게 자신만의 멋을 내기가 쉽지 않았지요. 게다가 가혹한 환경에서 장시간 노출되면 수포가 발생하는 문제도 있었습니다. 물론 이 부분은 서비스센터에서 간단하게 교체받을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기어S2 스포츠도 스트랩을 교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반 스트랩을 끼울 수 있는 어댑터가 출시되었기 때문이죠. 기어S2 밴드 어댑터는 기어S2 스포츠에도 기어S2 클래식과 동일한 시곗줄을 착용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아직 정식으로 출시되지는 않았습니다만, 삼성전자의 공식 액세서리로 곧 만나볼 수 있을 예정입니다.

현재 기어S2 스포츠는 33만 원(오픈마켓 27만 원), 기어S2 플래티넘은 49만 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기어S2 클래식은 오픈마켓을 통해서만 34만 원 수준에 판매되고 있네요. 모든 제품이 성능은 똑같지만 스트랩 변경 가능성과 컬러만 다른 제품입니다.


그 동안은 스트랩을 위해서라도 비싼 제품을 써야했었는데 앞으로는 선택의 폭이 조금 더 넓어질 것 같습니다. 다만 이렇게 좋은 액세서리를 처음부터 내놨다면 더 좋았을텐데 살짝 늦은감도 있네요. 기어S3가 나올지도 모르겠어요..^^ 그래도 이미 구입하신 분에게는 좋은 소식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