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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7, 갤럭시S7 엣지 그리고 기어360까지. 미디어데이를 다녀오다!

MWC2016을 통해 처음 공개된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가 드디어 국내 미디어데이를 통해 첫선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강남 서초사옥에서 열렸던 것과 달리 신라 호텔에서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는데요. 매년 그러했듯 이번 미디어데이에 직접 참석하여 삼성의 이야기를 듣고 직접 제품을 만져보고 왔습니다.

지금까지 출시했던 갤럭시의 모든 노하우를 담아낸 갤럭시S7/S7엣지. 국내 미디어데이 현장 분위기는 어땠는지 정리해봤습니다.

새로운 영웅 갤럭시S7/S7 엣지?

삼성 내부적으로 히어로라는 코드명으로 불리웠던 갤럭시S7과 갤럭시S7 엣지. 히어로라는 이름답게 갤럭시S7에 거는 삼성의 기대가 상당히 컸을 듯 한데요. 그 기대만큼 멋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무척이나 기대가 됐습니다. 언팩 공개 전 유출된 정보만으로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언팩에서 공개된 이후 한층 깊어진 완성도와 더욱 보강된 성능들로 국내외 큰 관심을 이끌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관심을 대변하듯 이번 미디어데이 역시 많은 인파로 행사장은 꽤나 후끈했습니다.

신종균 대표 후임으로 새롭게 갤럭시의 다음을 책임질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큰 인사로 갤럭시 브랜드를 한 단계 높힌 새로운 갤럭시의 출시를 알렸습니다. 이어 고동진 사장은 "스마트폰 그 이상의 가치를 소비자에게 주는 것을 목표로 기획했고 감히 갤럭시를 준비한 임직원을 장인이라고 부르고 싶을 만큼의 완성도로 제품의 의미있는 변화를 담아내고자 했다"는 말로 미디어데이 첫 시작을 열었습니다.

특히 발표 말미 질의 응답에서는 갤럭시S7/S7엣지의 중국 판매량 전망을 묻는 질문에 "많은 국가의 사업자와 미팅을 통해 좋은 평가를 받았고 이를 통해 긍정적인 성공을 예상하고 있다"고 언급했으며 주춤한 중국시장에 대한 생각을 물어본 질문에 중국시장의 중요성을 알고 있으며 현장을 직접 둘러본 결과 충분한 준비로 중국시장에서도 잘 해나갈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라고 밝혔습니다.

이후 제품 관계자의 상세한 발표가 이어졌는데요. 갤럭시S5 이후 다시금 찾아온 방수 기능은 물론 다시 등장한 MicroSD 슬롯의 등장 역시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와 유사한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방수기능을 탑재한 갤럭시S7과 S7 엣지는 갤럭시S5의 실수를 완벽하게 보안한 결과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실제 배우들이 직접 갤럭시S7으로 촬영한 사진>

또한, 빠른 포커싱 능력 그리고 더욱 밝아진 성능으로 감히 최고 수준의 카메라라고 불리워도 될만큼의 압도적인 성능과 스마트폰 게임을 즐기는 유저를 위해 그래픽 처리에 특화된 API 불칸(Vulkan) 지원부터 게임을 위한 편의 기능에 특화된 게임 런처 탑재 등에 대한 내용도 함께 발표했습니다.

이와 함께 갤럭시S6 이후 좋은 평가를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한 삼성 페이(Samsung Pay)에 대한 추가 서비스 확장에 대한 이야기부터 보안 솔루션인 녹스(KNOX) 까지 갤럭시S7과 갤럭시S7 엣지에 담긴 다양한 기능을 공개했습니다.

또, 갤럭시S7과 S7엣지 만큼 관심을 이끌었던 기어360 역시 제품 소개를 통해 기어VR과 함께 새롭게 찍고 보는 하나의 차별화된 플랫폼으로 계속 성장해나갈 것을 밝혔습니다.

아! 추가로 이날 갤럭시 클럽도 살짝 소개했습니다. 국가마다 다른 네이밍으로 불리울꺼라 하는데요. VIP 고객처럼 기다리지 않고 바로 응대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부터 화면 파손으로 인한 수리시 50% 할인 그리고 제품 세척 서비스 등 갤럭시 클럽 가입시 받을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또 더 늘려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치열했던 갤럭시S7/S7엣지 체험

발표가 끝나고 체험존으로 발길을 옮겼는데요. 관심이 높은 만큼 많은 인파로 제품을 만져보는게 쉽지 많은 않았습니다. 기능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각 부스를 나눴으며 부스마다 제품 기능을 자세하게 소개하는 담당자가 자리하고 있어서 제품의 궁금증을 쉽게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카메라의 경우 암막커튼으로 빛을 차단한 공간에서 그 안에 있는 모델을 갤럭시S7 카메라로 찍는 모습과 그 결과물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참고로 이날 발표한 갤럭시S7 카메라 성능은 듀얼 픽셀을 기술을 통한 빠른 포커스와 픽셀피치 1.4μm(갤럭시S6 1.12μm)로 키워 더 많은 빛을 받아들여 어두운 곳에서도 노이즈 없는 밝고 선명한 사진을 담을 수 있게 됐습니다. 즉, 스펙상으로는 1600만화소에서 1200만 화소로 퇴보한 듯 하지만 실제 찍히는 결과는 이미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갤럭시S6나 갤럭시노트5보다 좋은 결과물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2가지 렌즈 커버도 공개했는데요. 다양한 화각 및 광각으로 사진을 담을 수 있게 됐습니다. 특히 케이스로 된 방식으로 차별화된 사진, 영상 촬영은 물론 제품 보호까지 가능합니다.

게임 존 부스도 따로 마련했습니다. 하드웨어적으로 게임 성능을 높여주는 불칸 API 지원은 물론 자주 즐기는 게임을 빠르게 실행하고 저장할 수 있으며 현재 하고 있는 게임을 캡쳐하고 촬영할 수 있는 게임런처까지 게임을 즐기는 분들을 위한 앱을 담았습니다.

또한 기어360과 기어VR을 전시하여 기어360으로 촬영한 영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마련했습니다.

MWC2016도 VR과 관련한 콘텐츠가 가장 뜨거웠는데요. 이번 미디어데이 역시 기어360과 기어VR을 체험할 수 있는 이 부스가 가장 핫했습니다.

방수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와 삼성페이 부스도 함께 마련되었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악세사리를 전시했는데요. 먼저 기존 갤럭시 시리즈와 같이 클리어 뷰 커버(Clear View Cover), S 뷰 커버(S View Cover), 클리어 커버(Clear Cover), 플립 커버(Flip Cover), Leather Cover, 키보드 커버(Keyboard Cover) 등 다양한 케이스를 선보였으며 여기에 새롭게 LED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LED 뷰 커버(LED View Cover)를 함께 전시했습니다. 이외에도 라인 캐릭터가 새겨진 제품부터 다양한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만들어진 케이스도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스마트폰을 세워 놓는 것만으로 충전이 되는 무선 충전기도 함께 전시되었습니다. 충전하면서도 인터넷, 영화 등을 편리하게 할 수 있게 됐습니다. 다만 무선충전패드를 제외하고 직접 체험할 수 없도록 전시가 되어 있어서 외형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갤럭시의 모든 노하우를 담은 갤럭시S7, 갤럭시S7 엣지

미디어데이를 통해 한국 시장에 맞는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또,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방수 기능부터 새롭게 추가된 MicroSD 슬롯, 더욱 개선된 카메라 기능과 게임 기능, 그리고 기어360과 갤럭시 클럽까지 지금까지 갤럭시의 모든 경험과 실패를 그대로 녹여낸 제품이라 생각 될만큼 완성도 있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더욱 기대가 되는데요. 아마 스마트 디바이스를 통해 많은 정보와 활용 팁 등 다양한 내용을 작성할 예정입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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