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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OS를 이용한 모바일 기기만 선보였던 삼성 갤럭시 진영에 약간 변화가 있는 것 같습니다. '갤럭시 탭 프로 S'의 등장이 그러한데요. 이전과는 다르게 윈도우10 OS를 품고 출시된 조금은 괴상한 녀석입니다. 윈도우 태블릿 출시에 뭔 호들갑인가 싶겠지만, 지금까지 갤럭시라는 이름을 쓰는 제품에 갤럭시를 붙인 적이 없었기 때문이죠.


이전 윈도우 노트북에 '아티브'라는 이름이 있었는데요. 최근 아티브를 버리고 '북9' 등의 이름만 사용해왔었지요. 그런 연장선으로 삼성에서 출시되는 모든 모바일 기기는 갤럭시라는 이름으로 통일하는 것인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이 제품은 'evleaks'의 정보를 통해서 이미 어느정도 알려진 사실인데 이번 공식 발표를 통해 확인이 되었습니다.

2560*1600 혹은 3840*2400 해상도의 12형 화면, 13나노 인텔 코어 M 프로세서, 4GB 램, S펜 지원 등 괜찮은 성능일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는데요. 실제로는 인텔 코어 M 프로세서와 4GB 램, 128GB SSD에 GPS와 NFC, 2160×1440 해상도의 12인치 AMOLED 디스플레이를 품은 녀석입니다. S펜이 빠진 것이 상당히 아쉽네요.

덮개 역할을 하는 키보드와 함께 선보였습니다. 역시 경쟁 제품이 쉽게 떠오르지요? 해상도나 성능에서 크게 밀리지는 않을 것 같고 사용성도 실제로 써보고 평가해야하는 부분입니다만, S펜의 부제가 상당히 크게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