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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5. 전면과 후면에 각각 500만 화소, 16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하여 언제 어디서나 내가 원하는 순간의 기억을 남길수 있다는 점은 누구에게나 매력적일수 있다. 사실 스펙에 대해 이야기를 하자면 이제는 상향평준화된 카메라 스펙이지만 이를 어떻게 끌어 올렸는가에 대해서는 다양한 사용자의 평가를 통해서 정의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이야기하는 갤럭시노트5의 카메라 기능은 전체적인 성능이나 기능이 좋고 나쁨이 아닌, 전작 대비 주목할만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프로모드를 간단하게 설명함으로써 DSLR급은 아니지만 이에 버금가는 다양한 설정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갤럭시노트5의 카메라를 구동하기 위해서는 전면의 홈 버튼을 2번 눌러 호출하거나 잠금화면 우측 하단에 위치한 카메라 버튼을 밀어서 빠르게 구동할 수 있다. 잠금화면의 경우는 운영체제상에서 지원하고 있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처음이 아니라면 쉽게 익숙해지는 방법이기도 하다.

 

 

이렇게 불러온 카메라는 기본적으로 자동모드로 작동하며 아마도 대다수의 사용자들이 카메라를 사용하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말 그대로 카메라를 구동시킨 후 초점을 맞추고 셔터를 누르면 이내 사진이 촬영되고 내장 메모리에 이미지가 저장되는 프로세스라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다.

 

 

기본적으로 꽤 많은 촬영모드를 제공하고 있고 여기에 필요하다면 추가적으로 모드를 다운로드 및 설치한 후에 사용할 수 있는데 전부 무료로 제공되고 있으니 참고해 보자.

 

 

그중에서도 갤럭시S6와 엣지 모델에서 업데이트 예정이라고 소문만 돌던 RAW 파일 지원이 갤럭시노트5와 엣지 플러스 모델에 우선 적용되었는데 개인적으로 프로모드의 추가가 상당히 반갑다. DSLR을 사용하면서 주로 촬영하는 형태로 JPG + RAW 파일로 촬영된 이미지는 후보정에 상당한 잇점을 갖는다. 1. JPG : 이미지의 빠른 확인이나, 2. RAW : JPG로 가공 전의 원본 이미지를 포토샵을 통해 더욱 폭넓게 보정하니 말이다.

 

 

프로모드가 자동모드에 비해 눈에 띄게 다른 점이 있다면 바로 HDR 옵션이 측광 모드로 변경되어 있다는 점인데 이보다 더 DSLR에 근접한 기능이라면 어떤 것이 있을까? 바로 셔터스피드와 함께 초점거리, 화이트밸런스, ISO를 수동으로 설정할 수 있고 노출보정도 가능하여 사용자가 원하는 밝기나 색감 등을 좀 더 자유롭게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우측에 위치한 메뉴를 하나씩 확인해 볼텐데 가장 처음 왠지 모르게 프로모드가 아닌 자동모드에 적합한 컬러효과는 사진의 느낌을 다양하게 만들어 준다. 이는 대부분 색온도를 시작으로 다양한 설정값을 통해 만들어지는데 사용자가 직접 2개의 색조값을 만들어 저장할 수도 있으니 활용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렇게 해서 촬영된 사진은 위 2장만 보아도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예를 들자면 수동 초점의 경우 아웃포커싱을 의도하고 싶은 경우에는 우측의 수동을 터치, 다음 생성되는 상하 슬라이드 바를 움직임으로써 초점의 이동이 가능하다. 원경의 경우는 산 아이콘으로, 접사의 경우 꽃 아이콘으로 이동함과 동시에 초점이 변경된다.

 

 

화이트밸런스의 경우, 켈빈값까지 설정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는데 쉽게 생각하자면 그렇다. 실내에서 촬영한 형광등 불빛 아래 사진이 왠지 모르게 푸르스름하다고 느껴질 때 화이트밸런스를 변경하여 좀 더 따뜻한 혹은 정상으로 돌릴수 있다.

 

 

갤럭시노트5를 포함한 밝은 조리개의 스마트폰 카메라가 단점이라고 한다면 바로 조리개가 고정이라는 점이다. 그런데, 사실 밝은 대낮에 촬영하는 사진은 의외로 노출오버가 되어 필요 이상으로 밝게 찍힌다는 단점이 있다. 이를 갤럭시노트5의 ISO에서는 최소 감도 50을 시작으로 최대 800까지 총 12단계로 설정할 수 있다.

 

 

셔터스피드 역시 33단계로 나뉘어져 있는데 일반적인 카메라 이론 이상의 빠른 1/24000초부터 10초까지의 장노출도 가능한데 이를 활용도 별도로 준비중이다. 전체적으로 f1.9의 조리개는 그대로 있고 ISO, 셔터스피드를 조절하거나 노출보정을 통해 만들어 내는 결과물은 어떨까?

 

 

 

각각 셔터스피드가 1/500초, 1/1500초로 f1.9의 조리개 수치를 가진 갤럭시노트5에서 좀 더 밝게 찍기 위해서는 노출시간을 늘리거나, 반대로 어둡게 찍기 위해 노출시간을 줄이는 등의 좀 더 디테일하게 기능 구현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를 응용하면 노출시간이 길어질수록 밝은 사진이 나오게 되고 노출시간이 짧아질수록 어두운 사진이 나오게 되는 것이다.

 

 

 

 

실제로 셔터스피드를 조절함으로써 보여지는 이미지의 밝기는 야외에서도 시인성이 뛰어난 갤럭시노트5의 디스플레이이기에 곧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때 노출보정값이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다는 점을 참고해서 익히는 것도 좋을 것이다.

 

 

사실 갤럭시노트5, 그리고 갤럭시S6 엣지 플러스에서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드의 경우 일반적으로 수동모드가 탑재된 카메라와도 비슷하기에 이와 관련된 학습도 필요하다. 무엇보다 RAW 파일의 지원이 가장 반가운 일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 결과물은??

 

 

사진을 찍는데 있어서 일반적인 공식이라면 흰색은 더 밝게, 검정색은 더 어둡게 노출을 보정하여 촬영하라고 한다. 이런 것을 무시하고 일반적인 카메라의 설정대로 촬영하게 되면 위 상황은 다소 어둡게 보여지는 상황이기에 밝게 찍힘과 동시에 흰색의 파우더는 노출이 오버되어 날아가게 된다. 이를 JPG로 보정할 경우와 날것 그대로의 RAW파일로 보정할 경우는 확연한 차이를 보여주는데 바로 RAW 파일로 저장이 필요한 이유이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여전히 스마트폰에 장착된 카메라는 디지털 카메라에 대비해서 더 나은 화질 등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으며 근시일내로도 비슷한 성능에까지 따라 잡기에는 역부족임은 확실하다. 기본적인 카메라의 구조를 이해한다면 당연히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우리가 스마트폰 카메라를 이용하는 것은 다른 이유가 아니다.

 

 

 

무엇보다 주머니 혹은 손에서 빠르게 카메라를 구동하여 순간의 모습을 담을수 있다는 순발력, 기동성도 있겠지만 주변 지인들과 SNS, 메신저를 통한 공유까지 한곳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 아닐까? 특히나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 플러스가 보여주는 빠른 카메라 구동과 프로모드의 지원이 더욱 큰 도움을 줄테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