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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노트5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스마트폰이 출시된 후 가장 먼저 겪게 되는 것이 바로 '발열'과 '배터리 사용 시간'에 대한 이슈일 것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잘 때까지 손에서 놓지 않고 항상 휴대하고 다니며 빈번하게 사용하는 것이 스마트폰이다 보니 사용 시 발생하는 발열과 한번 충전에서 얼마나 사용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배터리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이번 글에서는 갤럭시 노트5의 배터리 관련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갤럭시 노트5는 본체에 내장된 일체형 배터리 방식을 사용하며, 3000mAh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다.

이는 전작인 갤럭시 노트4와 비교하면 사용 중 여분의 배터리로 교환(교체)가 불가능하며 배터리 용량 역시 3220mAh에서 약 220mAh가 줄어들었다.



위 내용은 인터넷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갤럭시 노트5'관련 배터리 이야기이다. 갤럭시 노트5의 전작인 갤럭시 노트4와 비교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위 내용만 가지고 갤럭시 노트4보다 갤럭시 노트5의 배터리가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쉽게 결정지를 수는 없다. 왜 그런지 지금부터 확인해보자.




더 작고 빠른 14나노 공정의 최신 저전력 기술을 탑재하다!


갤럭시 노트5에 사용된 AP는 14나노 공정으로 제조되었다. AP(CPU, 칩셋)관련 기술을 자세히 알지 못해도 최근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컴퓨터에서도 '14나노 공정'에 대한 이야기를 인터넷이나 TV 기사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 14나노 공정(14 Nano FinFET)은 현존하는 최고의 미세 공정 기술로 기존 20나노 공정에 비하여 성능은 약 20% 개선되었고, 전력 소모 역시 35% 가량 줄어들어 같은 배터리를 사용해도 훨씬 더 높은 배터리 효율성을 보여준다.




갤럭시 노트4에 탑재된 모바일 AP는 20나노 공정으로, 갤럭시 노트5에 탑재된 모바일 AP는 14나노 공정으로 만들어졌으니 갤럭시 노트5가 훨씬 더 높은 배터리 효율성을 보여준다고 이야기할 수 있다.




RAM(램)도 LPDDR4로 성능과 배터리 효율을 높였다!


모바일 AP뿐만 아니라 갤럭시 노트5에 사용되는 4GB의 램 역시 차세대 LPDDR4를 탑재하여 높은 성능과 배터리 효율을 보여주었다. 갤럭시 노트4에서는 DDR3 램을 사용했다. LPDDR3에서 LPDDR4로의 변화는 전력소모에 있어서 약 40% 정도의 배터리 효율을 높여주는 결과를 제공한다. [관련 글]




밝기는 밝아지고 소비 전력은 줄어든 5.7인치 쿼드 HD 슈퍼 아몰레드를 사용했다!


갤럭시 노트5는 5.7인치 대화면 패블릿폰이다. 갤럭시 노트5에 사용된 디스플레이는 5.7형 쿼드 HD 슈퍼 아몰레드로 2560 x 1440 해상도와 518ppi로 현존하는 스마트폰 중 디스플레이 성능은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갤럭시 노트5의 쿼드 HD 슈퍼 아몰레드는 밝기가 14.8% 밝아져서 야외 시인성이 높아졌으며, 전력 소모량 역시 21% 줄어들어 같은 배터리로 더 오래 사용이 가능해졌다.






앞에서 이야기한 갤럭시 노트5 관련 배터리 성능 향상도 중요하지만, 개인적으로 사용자의 체감 지수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배터리의 성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위에서 언급한 다양한 기술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각 기술이 말하는 성능 향상의 수치가 사용자에게 사용 시 느껴지느냐의 문제는 별개일 수 있다. 쉽게 말해서 다양한 기능으로 배터리 성능이 높아졌다고 이야기들었지만 막상 갤럭시 노트5를 사용해보니 그렇게 느껴지지 않는다면 단순한 이론으로 치부되며 실제 사용자에게는 불편한 부분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 글을 작성하며 갤럭시 노트5 배터리 관련 글을 다양한 커뮤니티에서 검색(조회)해 봤는데... 대다수의 사용자가 갤럭시 노트5의 배터리 효율에 대해서 기술적인 접근이 아닌 체감적인 경험으로 칭찬(호평)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220mAh 배터리 용량이 줄어들었지만, 다양한 부품의 개선으로 배터리 효율을 높인 갤럭시 노트5를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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