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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언팩 갤럭시노트5와 6엣지 플러스

같지만 커다란 것과 다르고 커다란 것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던 삼성 언팩 2015, 두 번째 행사가 조금 전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미 많이 알려진 것 처럼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 플러스, 두 기종이 발표되었습니다. 갤럭시S6 엣지 플러스는 이전 갤럭시 S6 엣지와 같은 디자인에 크기만 조금 더 커진 모습입니다만, 몸 속의 부품은 갤럭시노트5와 동일한 모델이지요.


이번 갤럭시노트5의 가장 달라진 모습은 S펜을 조금 더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꺼진 화면 메모’기능과 가볍게 살짝 누르면 튀어나오는 S펜의 거치 방식입니다. 모습자체는 갤럭시 S6 엣지를 반대로 뒤집은 모습이라 손으로 잡기에 편리하다는 것이 삼성의 설명입니다. 그 밖에도 PDF 파일을 편집하고 메모할 수 있는 편리한 기능도 추가되었다고 하네요.


갤럭시 S6 엣지 플러스는 이전 갤럭시 S6 엣지와 갤럭시노트5의 장점을 적절하게 섞은 재미있는 녀석입니다. 크기는 5.7형으로 커지고 갤럭시노트5에 쓰인 최신 부품이 들어있지만 모습은 이전 S6 엣지 그대로죠. 엣지 스크린을 조금 더 편리하게 쓸 수 있는 ‘앱스 엣지’ 기능이 추가되서 자주 쓰는 앱을 바로바로 불러올 수 있습니다.


두 제품 모두 무선 충전 기능을 쓸 수 있습니다. 이전 보다 더욱 빨라진 충전 속도는 2시간 정도면 꽉찬 배터리를 보실 수 있다고 합니다. 유선 충전은 그보다 빠른 90분 수준이라는군요. 그 밖에 스마트폰의 모습을 PC에서 확인할 수 있는 사이드 싱크의 기능도 강화되었다고 합니다. 무려 맥에서도 쓸 수 있게 되었다고 하네요. 이 부분은 실제 제품을 사용하면서 확인해 보겠습니다.


얼마 전 발표되었던 삼성 페이가 완성되었다는 소식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한국에서는 8월 20일에, 미국에서는 9월 28일 부터 쓸 수 있다고 합니다. 국내의 대부분 카드사는 모두 쓸 수 있으니 삼성페이를 이용하는 사람을 자주 만날 수 있을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기어 S2의 티저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꽉찬 화면과 동글동글한 화면이 매력인데요. 실제 제품은 곧 다가오는 IFA에서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조금 더 기다려야겠네요.


이번 언팩에서는 노트5에서 쓸 수 있는 키보드 외에 별다른 액세서리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최근 다양한 기업들과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내놨던 삼성전자의 언팩 행사로는 다소 심심하기는 했는데요. 다가오는 IFA가 또 있기 때문에 적절히 메시지를 아껴두는 것이 아닐까 예상합니다. 조금 더 기다려봐야 할 것 같아요.


오늘 발표한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 플러스에 대한 자세한 소식을 PCP인사이드님께서 정리하고 있습니다. 어떤 이야기들이 있는지 꼭 한 번 살펴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