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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브라우저 탐방기

구관이 명관이더라

인터넷 검색, 혹은 인터넷 서핑이라고 하지요? 예전에는 노트북이나 데스크톱으로 하는 것이 보통이었지만 요즘은 스마트폰으로 만지작거리는게 일상인 것 같습니다. PC에서 주로 쓰이는 인터넷 브라우저에는 익스플로러, 크롬, 파이어폭스, 오페라, 그리고 사파리 등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어떤 것을 사용할지는 개인의 자유지요.

그동안은 익스플로러 사용자가 가장 많았습니다. 최근은 구글의 크롬 사용자가 상당히 늘어났고, 맥(Mac) 사용자는 사파리도 많이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스마트폰은 어떨까요? 스마트폰에도 브라우저가 다양하게 존재한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사실 너무 많아서 전부 살펴보기가 어려운 정도입니다. 오늘은 대표적인 몇 가지만 살펴보도록 하지요.


‘스윙브라우저’입니다. 알집으로 유명한 그 회사에서 만들었습니다. PC 버전도 있지요. 특징은 엄청나게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관리해주는 ‘알패스’나 ‘알툴즈’에서 사용할 수 있던 다양한 기능을 그대로 쓸 수 있지요. 다양한 부가기능이 가장 큰 장점이고, 기능이 너무 많아서 다소 무겁고 복잡하다는 점이 또 단점입니다.


‘멕스톤 브라우저’입니다. Html5 형식이 웹표준으로 자리잡으면서 그를 지원하는 가장 빠른 브라우저로 관심을 모았던 녀석이죠. 실제로 사용해보면 상당히 가볍게 움직입니다. 웹표준을 준수한 페이지에서는 더욱 날쌔게 움직입니다. 다만, 특별히 눈에 띄는 기능이 없다는 점이 아쉽달까요? 전체가 영어인 점도 그렇습니다. 야간에 쓸 만한 나이트비전 모드는 구글 등의 외국 웹에는 잘 적용되지만 네이버같은 한국 사이트에는 영 맞지를 않습니다. 그리고 웹표준을 잘 지킨 페이지가 국내에는 몇 없다는 점도 문제죠.


다음은 ‘보트 브라우저’입니다. PC에는 없는 모바일 특화 브라우저입니다. 이전에 ‘돌핀’ 브라우저와 함께 많이 쓰여왔는데요. 요즘은 보트 쪽이 조금 더 우세합니다. 가볍고 빠른 것이 특징이고 재스처를 이용해 기능을 호출하는 부분도 편리합니다. 애드온을 깔아서 추가 기능을 사용할 수 있지만 딱히 쓸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유명한 ‘크롬’입니다. 넥서스 등의 구글 레퍼런스 기기에 기본 브라우저이기도 합니다. PC에서도 크롬을 쓰고 계시다면 북마크를 연동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비밀번호나 아이디를 저장할 수도 있고 속도도 빠른 편입니다. 설명이 필요없는 브라우저지요.


갤럭시노트4에 기본적으로 깔려있는 브라우저입니다. 이름도 그냥 ‘인터넷’입니다. 딱히 이름도 없는 녀석이지만 쓰기에 나쁘지 않습니다. 오히려 충분하달까요? 특별히 눈에 띄는 기능도 없지만 그만큼 가볍고 간편하게 쓸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삼성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앱들과 연동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별도의 브라우저를 설치할 필요가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개한 앱 외에도 수 많은 브라우저가 존재합니다. 어떤 녀석을 골라 사용할 지는 여러분의 몫이지요. 다만 기본 브라우저만으로도 충분히 역할을 해내고 있기 때문에 꼭 필요한 기능이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가령, ‘스윙브라우저의 비밀번호 관리가 꼭 필요하다’라거나 크롬처럼 북마크를 연동시키고 싶다 등의 이유가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