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4, 갤럭시노트엣지 그리고 갤럭시S5, 갤럭시알파 어떤 차이가 있을까?

갤럭시노트4, 갤럭시노트엣지 그리고 갤럭시S5, 갤럭시알파 어떤 차이가 있을까?

 갤럭시 시리즈는 참 다양합니다. 보급형 라인부터 최상급 라인까지 광범위하게 있는데요. 아무래도 국내의 경우 패블릿 카테고리인 갤럭시노트4와 갤럭시노트 엣지 그리고 삼성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S5와 준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 알파가 가장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또, 많은 분들이 구입을 목적으로 해당 정보를 보시는 경우도 많구요.

 하지만 이 4가지 디바이스가 어떤 차이가 있는지 나와있는 글이 많지 않기에 한번 정리를 해봤습니다. 여기서는 어떤 디바이스의 스펙이 좋다 나쁘다를 말하기 보다는 각기 포지셔닝이 다른 만큼 차이점만을 언급할까 합니다.

갤럭시노트4, 갤럭시노트엣지, 갤럭시S5, 갤럭시알파 스펙

 

	갤럭시노트4	갤럭시노트 엣지	갤럭시S5 광대역LTE-A	갤럭시알파
디스플레이	5.7" Super AMOLED	5.7" Super AMOLED	5.1" Super AMOLED	4.7" Super AMOLED
해상도	2560X1440	2560X1440 + 160	2560X1440	1280X720
프로세서	1.9GHz 옥타코어(1.9GHz 쿼드코어 + 1.3GHz 쿼드코어)	1.9GHz 옥타코어(1.9GHz 쿼드코어 + 1.3GHz 쿼드코어)	2.5GHz 쿼드코어	1.8GHz 옥타코어(1.8GHz 쿼드코어 + 1.3GHz 쿼드코어)
RAM	3 GB	3 GB	3 GB	2 GB
내장메모리	32 GB	32 GB	32 GB	32 GB
카메라(후/전)	16MP/3.7MP	16MP/3.7MP	16MP/2.0MP	12MP/2.1MP
배터리	3,220mAh	3,000mAh	2,800mAh	1,860mAh
센서	가속도 센서, 기압 센서, 지문 센서, 자이로 센서, 지자기 센서, 홀 센서, 심박수 측정 센서, 조도 센서, 근접 센서, UV 센서, RGB 센서, 제스처 센서	가속도 센서, 기압 센서, 지문 센서, 자이로 센서, 지자기 센서, 홀 센서, 심박수 측정 센서, 조도 센서, 근접 센서, UV 센서, RGB 센서, 제스처 센서	가속도 센서, 기압 센서, 지문 센서, 자이로 센서, 지자기 센서, 제스처 센서, 홀 센서, 심박수 측정 센서, 조도 센서, 근접 센서	가속도 센서, 지문센서,자이로 센서, 지자기 센서, 홀센서, 심박수 측정 센서, 조도 센서, 근접 센서
연결	블루투스4.1, MHL, ANT+, NFC, USB2.0, 802.11 a/b/g/n/ac, 2.4G+5GHz VHT80 MIMO	블루투스4.1, MHL, ANT+, NFC, USB2.0, 802.11 a/b/g/n/ac, 2.4G+5GHz VHT80 MIMO	블루투스4.0, MHL, ANT+, NFC, USB2.0, 802.11 a/b/g/n/ac, 2.4G+5GHz VHT80 MIMO	블루투스4.0, ANT+, NFC, USB2.0, 802.11 a/b/g/n/ac, 2.4G+5GHz VHT80 MIMO
크기	153.5 x 78.6 x 8.5 mm	151.3 x 82.4 x 8.3 mm	142.0 x 72.5 x 8.1 mm	132.4 x 65.5 x 6.7 mm
무게	176g	174g	145g	115g

 위 스펙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갤럭시노트 라인업과 갤럭시S5 그리고 갤럭시 알파 모두 약간의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갤럭시노트4 & 갤럭시노트 엣지

 당연히 패블릿 카테고리에 속해있는 갤럭시노트4와 갤럭시노트 엣지는 5.7" Super AMOLED QHD(2560X1440)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습니다. 물론 갤럭시노트엣지는 여기에 측면에 별도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습니다. 이 측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면서 디자인에 있어서도 두 기기간에 차이가 있습니다.

 특히 갤럭시노트4의 경우 갤럭시알파 이후로 두번째로 메탈 프레임을 적용한 바디로 디자인에 있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갤럭시노트3의 경우 후면 스티치 디자인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왔는데 이번 메탈 프레임을 적용하면서 디자인에 있어서는 거의 완성단계에 다다른 느낌입니다. 이 갤럭시노트4 바디에 측면부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것이 바로 갤럭시노트 엣지 입니다.

 언발란스한 디자인이 특징인 갤럭시노트 엣지는 기존 스마트폰의 일반적인 디자인과는 확실히 다른 모습입니다. 개인적으로 갤럭시 알파 다음으로 최고의 디자인으로 평가하고 있는데요. 바디 측면에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면서 화면을 켜지 않고도 측면 디스플레이 만으로 메시지나 시간 등을 확인할 수 있다거나 자, 스탑워치 등 놀라울 만한 기능은 아니지만 꽤 요긴한 기능을 측면 디스플레이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는 배터리 용량이 갤럭시노트4의 경우 3,220mAh이고 갤럭시노트 엣지의 경우 3,000mAh라는 점과 크기와 무게가 조금씩 차이가 있는 점 이외에는 거의 동일합니다.

 디자인에 있어서는 갤럭시노트4만으로도 충분하지만 여기에 조금 더 특별한 것을 가지고 싶다는 분들에게는 갤럭시노트엣지를 선택하시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아! 기어VR을 원하신다면 갤럭시노트4가 필수 일듯 하겠네요.

 

갤럭시노트3 & 갤럭시노트4

 이전 모델인 갤럭시노트3와 비교를 해보면 갤럭시노트4에는 QHD 디스플레이와 지문인식 센서가 새롭게 추가되었으며 S펜을 활용한 기능 역시 조금 더 확장되었습니다.

 예를들면 S펜을 이용해서 원하는 콘텐츠를 손쉽게 스크랩하고 공유할 수 있는 스마트 셀렉트 기능이나 마우스 처럼 다양한 파일을 드래그 형식으로 선택할 수 있는 기능, 1024에서 2배 업그레이드된 2048 필압으로 더 정확하고 예쁜 손글씨가 가능한 캘리그래피 펜을 지원하는 부분 등 편의성 부분에 있어 한층 개선되었습니다.

 여기에 칠판이나 책에 있는 내용을 사진을 촬영해서 저장한 후 S펜으로 텍스트를 수정하고 메모 할 수 있는 포토 노트와 한층 다양해진 멀티 윈도우 기능, 더 빠른 충전이 가능해진 스마트 고속충전, 3개의 마이크를 통해 더 선명한 음성 녹음이 가능한 부분 등 정말 다양한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갤럭시노트4 카메라 기능이 워낙 좋은 평을 받고 있어서 카메라 기능 역시 빼놓을 수 없는데요. 16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에 370만 화소 전면카메라를 탑재했습니다. 특히 갤럭시 시리즈 최초 손떨림 방지 기능인 OIS를 탑재하여 흔들림 없는 사진을 담을 수 있게 됐습니다. 전면 카메라 역시 화소수가 높아지고 F1.9의 조리개 값으로 더 선명하고 밝은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추가로 와이드 셀프샷을 통해 120도의 넓은 화각으로 한장의 사진에 더 많은 친구, 가족의 사진을 담을 수 있게 됐습니다.  

갤럭시노트4 & 갤럭시S5 광대역LTE-A

 갤럭시노트4와 갤럭시S5 광대역LTE-A는 디스플레이 사이즈의 차이로 분명 사용자층이 나뉘는 제품입니다. 저처럼 작은 사이즈의 스마트폰을 원하는 분들은 갤럭시S5를 더 큰 디스플레이와 S펜을 원하는 분들은 갤럭시노트4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위 : 갤럭시S5 광대역LTE-A, 아래 : 갤럭시S5>

 참고로 갤럭시S5는 초기 5.1" Super AMOLED FHD(1920X1080)를 탑재했으나 이후 출시된 갤럭시S5 광대역LTE-A에는 동일한 5.1" 사이즈에 QHD 해상도를 채택해습니다. 또한, 갤럭시S5는 2GB RAM인데 갤럭시S5 광대역LTE-A는 3GB RAM으로 업그레이드 됐습니다.

 갤럭시노트4와 갤럭시S5 두 기기의 차이를 보면 출시 시기가 더 늦은 만큼 갤럭시노트4에만 있는 기능들이 있습니다. 우선 S펜과 관련된 기능은 당연히 갤럭시S5에서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여기에 OIS 기능은 갤럭시노트4에 최초로 적용되었으며 전면 카메라 역시 갤럭시S5는 200만 화소로 조금 낮습니다. 또한, UV센서나 RGB센서, 블루투스 4.1 등 갤럭시노트4가 조금 더 높은 하드웨어 스펙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갤럭시노트3나 갤럭시S5의 경우 USB3.0을 지원했었는데 갤럭시노트4에서는 USB2.0으로 다운그레이드 됐습니다. 또한, 갤럭시S5는 플래그쉽 단말기로는 최초로 방수방진 기능을 탑재했습니다. IP67 등급으로 습기가 많은 환경에서 사용하거나 가볍게 물을 쏟는 정도의 생활 방수 기능을 담아 조금 더 안정성 있는 제품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갤럭시노트4나 갤럭시노트엣지의 경우는 이 방수 방진 기능이 제외됐습니다.

 갤럭시S5는 디자인 빼고 모든 것을 갖춘 스마트폰이라는 평가를 받을 만큼 성능이나 스펙에 있어서는 당시에 최고급 제품이었습니다. 최신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4와 비교하니 조금 떨어져 보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충분히 만족감을 안겨줄 수 있는 제품입니다.

갤럭시S5 & 갤럭시 알파

 갤럭시 알파는 갤럭시 시리즈 최초로 메탈 프레임을 적용한 제품입니다. 디자인에 잇어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은 제품입니다. 갤럭시S5가 모공 디자인으로 그닥 좋지 못한 평가를 받고 있는 와중에 메탈 프레임을 탑재한 갤럭시 알파가 출시되면서 더 큰 관심과 인기를 끌기도 했습니다. 애플 아이폰이나 베가 아이언 제품들과 동일하게 다이아몬드 커팅 공법을 적용해 테두리, 버튼 부, 스피커까지 모두 메탈 프레임으로 제작되었습니다.

 특히 메탈프레임을 적용한 갤럭시 알파는 삼성전자 내부적으로 다양한 테스트를 거쳤습니다. 

 좌우 측면에서 압력을 가하는 '밴딩 테스트'와 기기 양쪽을 잡고 서로 다른 방향으로 뒤트는 '트위스트 테스트' 등 내구성을 고려한 다양한 검증과정을 거쳤습니다. 또한, 이를 통해 6.7mm의 얇은 두께를 실현했습니다. 물론 카툭튀로 완벽한 6.7mm는 아니지만 날렵하면서 세련된 멋을 잘 표현했습니다.

 스펙에서도 상당한 수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엑시노스 1.8GHz 옥타코어 프로세서로 갤럭시노트4와 비교해도 크게 뒤쳐지지 않는 프로세서입니다. 그래픽의 경우 Mali T628MP6을 탑재했습니다. 특히 엑시노스의 경우 항상 LTE 통신 규격지원에 조금 씩 늦어져서 국내의 경우 대부분 퀄컴 스냅드래곤을 탑재했는데 광대역LTE-A를 지원하는 엑시노스 모뎀 303을 알파에 탑재하면서 엑시노스 최초로 광대역LTE-A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이 됐습니다.

 지문인식 센서를 그대로 채용한 점, 갤럭시S5와 동일한 2GB RAM, 1200만 화소 후면카메라와 210만 화소 전면 카메라 등 플래그쉽 모델과 비교해서 전혀 뒤쳐지지 않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갤럭시알파가 보급형 라인업에 포함되는 제품임에도 정말 훌륭한 하드웨어를 갖췄는데 디스플레이는 조금 아쉬운 HD급으로 출시되었습니다. 4개 모델 중 가장 작은 4.7" Super AMOLED에 1280X720 해상도입니다. 또한, 배터리는 1,860mAh로 조금 낮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조금 더 작은 사이즈의 제품과 갤럭시S5의 모공 디자인이 꺼려진다면 그리고 단통법이 시행된 이후 조금 더 저렴하면서도 높은 사양의 제품을 원한다면 갤럭시 알파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다만, 디스플레이에 민감한 분들이라면 그 위인 갤럭시S5를 고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나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하세요!

 지금까지 갤럭시노트4와 갤럭시노트 엣지 그리고 갤럭시S5와 갤럭시 알파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제품을 선택할 때 정말 나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판단해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작지만 수준급 성능에 이쁜 제품을 원한다면 갤럭시 알파를 큰 디스플레이와 S펜 기능을 원한다면 갤럭시노트4를 지금까지와는 다른 완전 새로운 디자인의 제품을 원한다면 갤럭시노트 엣지를 그리고 가장 무난한 제품을 원한다면 갤럭시S5를 선택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선택은 항상 힘듭니다. 100% 만족스러운 제품은 있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선택은 해야 하니까 위 내용을 잘 모시고 정말 나에게 필요한 것은 어떤 것인지 잘 판단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