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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에서 출시한 '갤럭시S2 LTE'를 사용하는 필자에게 주변 사람들이 물어보는 첫 번째 질문은 '왜 LTE폰을 사용하세요?'라는 것이다. 이 글을 읽는 분들도 대부분 '갤럭시S2 LTE'라는 제품명만 들어도 'LTE'에 대한 궁금증을 먼저 떠올릴 것이다.

  최근 인터넷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LTE에 대한 이야기를 잠깐 한다면 현재(2011년 11월) 수도권을 포함한 특정한 지역에서만 LTE를 서비스하고 있다. 즉, 제한적인 서비스라는 점이다. 그러니 당연히 LTE를 사용하고 싶어도 지역적인 제한으로 인해서 사용을 하지 못하는 분들이 있을 수 있다. 이것은 현재 상태에서는 '단점'임에 틀림없다. 그리고 또 하나 이슈가 있으니 바로 '요금'이다. 3G에 비해서 비싼 LTE요금은 사용자에게 LTE와 관련된 스마트폰을 구입하기 하는데 높은 장벽이 된다.


  그렇다면 LTE는 단점만 있을까? 한달 정도 갤럭시S2 LTE를 사용해 본 필자가 느끼는 장점은 분명히 있다. 그 중에 하나가 '빠른 속도'이다. LTE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상태라면 3G대비 평균 3~5배의 속도 차이를 느낄 수 있다. 그러니 유투브와 같은 멀티미디어(스트리밍) 서비스도 버퍼링없이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앞에서 이야기한 '요금'관련 이슈 때문에 그것도 쉽지 않다. 그래서 요즘 갤럭시S2 LTE의 장점을 제대로 살려줄 서비스를 찾던 중 발견한 것이 있으니 바로 '동영상'이 아닌 '오디오'관련 서비스였고, 이번 글에서 소개할 'Zetty GMPlayer'가 바로 그것이다.


굿모닝 팝스(Good Morning POPS)

  중고등학생부터 대학생, 그리고 일반인들까지 '재미있게 하는 영어공부'의 대명사가 바로 굿모닝팝스이다. 필자가 중학교 시절에도 방송을 할 정도이니 이미 20년도 넘은 장수프로그램이다. 그만큼 골수팬도 많고, 꾸준히 팬들이 생기고 있는 방송일 것이다. 스마트폰에서 굿모닝팝스를 시간과 장소에 제한없이 원할 때 들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바로 'Zetty GMPlayer'이다.

  갤럭시S2 LTE의 특징을 잘 살려준다고 표현한 것은 Zetty GMPlayer를 통해서 스트리밍 또는 다운로드 하는 경우 하루 방송 분이 약 30MB정도이므로 부담없이 LTE의 빠른 속도를 이용할 수 있으며, 동영상과 달리 오디오이므로 사용자가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시간적인 부분도 보다 길다. LTE 데이터 사용(요금)뿐만 아니라 배터리도 유투브와 같은 동영상 서비스보다 덜 소비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럼 이제 Zetty GMPlayer의 모습을 보면서 자세한 설명을 해보자!


  Zetty GMPlayer는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쉽게 다운로드 및 설치가 가능하다. 물론, '무료'이므로 Zetty GMPlayer를 설치하는데 부담을 갖을 필요는 없다.


  Zetty GMPlayer를 실행한 화면이다. 실행화면을 구분하여 확인하면 방송선택, 재생 및 구간반복, 관련 게시판, 재생 조작버튼으로 구분된다. 간단히 관련 기능을 설명하면 아래와 같다.

방송선택 : 굿모닝팝스 방송일을 리스트로 확인하여 방송듣기 및 다운로드 등을 선택가능함
재생 및 구간반복 : 선택한 굿모닝팝스 방송을 재생하고 사용자가 원하는 구간을 반복적으로 재생가능함
관련 게시판 : 굿모닝팝스 관련 게시글들을 어플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게시판
재생 조작버튼 : 방송 재생 및 30초/10초 앞으로 가기와 뒤로 가기 선택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Zetty GMPlayer는 동영상이 아니라 오디오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플(앱)이다. 그러니 관련 방송인 '굿모닝팝스'의 하루 방송분은 위 사진처럼 약 30MB 전후이다.

  LTE가 아니라 3G를 사용하는 스마트폰이라면 30MB의 용량을 바로듣기(스트리밍)나 다운로드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필자와 같이 출퇴근 길에 30분 정도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하루 방송을 듣는 동안 수차례 끊김현상을 경험할 수 있다.


  그럴 때 많이 사용하는 것이 위 사진처럼 'Wi-Fi(와이파이)'상태에서 관련 방송을 미리 다운받아서 청취하는 것이다. 일반적인 사용자라면 LTE뿐만 아니라 3G도 이렇게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왜냐면 이렇게 하면 방송을 끊김없이 원할 때 쉽게 청취할 수 있다. Zetty GMPlayer는 다운로드 기능을 제공하므로 쉽게 사용이 가능하다.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와이파이(Wi-Fi)상태에서 다운받아야 하는 것을 잊었을 때이다. 출근 준비도 바쁜 아침시간에 GMP 방송을 미리 다운로드 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할까? 당연히 '바로듣기'기능을 활용할 것이다. 그런데 요즘같이 3G 속도가 들쑥날쑥하고 느리다면 30여분의 출근길 중 10여분의 방송을 듣다가 끊김현상으로 답답함을 느껴서 Zetty GMPlayer 자체를 사용하지 않게 될 수 있다.


  답답하여 사용을 포기하기에는 Zetty GMPlayer의 기능이 '굿모닝팝스'관련해서 최고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빵빵하다. 위 사진에 보이는 다양한 기능을 보면 굿모닝 팝스를 통해서 영어공부를 하는 분들에게는 최고/최강의 어플이므로 포기할 수 없다고 생각이 들 것이다.


  특히, 그날 발송을 바로 그날 오전에 들을 수 있다고 한다면 더 매력적이지 않을까? 필자가 테스트한 날인 '2011년 11월 12일'은 평일도 아니고 토요일(주말)이였다. 그런데도 오전 9시 50분에 그날 방송을 바로 청취할 수 있으니 얼마나 빠르게 굿모닝 팝스를 청취할 수 있는지 확인가능하다.


  갤럭시S2 LTE와 같이 LTE를 채택한 스마트폰이 출시하면서 LTE서비스를 잘 활용할 수 있는 기능(앱)을 찾는 사용자가 많다. 필자의 경우 처음에는 '영상'을 중심으로 사용하였다. 하지만, 그런 서비스들은 현재 LTE서비스의 다소 높은 요금정책에 부담스러운 서비스로 기억될 수 있다. 그에 비해서 이번 글에서 소개할 Zetty GMPlayer의 경우는 오디오 서비스인 만큼 LTE 요금에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고, 빠른 LTE속도로 보다 서비스를 사용하는데 장점으로 기억될 수 있다고 생각하여 소개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