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노트4로 담은 일본 여행
갤럭시 노트4는 이전 모델보다 강력해진 카메라를 탑재했습니다. 370만 화소 전면 카메라의 와이드 셀프 샷 & F1.9의 밝은 조리개 값, 16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의 스마트 OIS까지! 덕분에 여행용 카메라로 활용하기에도 더욱 좋아졌는데요. 얼마 전 다녀 온 일본 여행에서 제대로 성능 발휘를 했습니다. 자, 그럼 갤럭시 노트4가 담아낸 일본의 풍경, 그리고 촬영할 때 참고하면 좋은 팁 몇 가지를 이야기 해볼까요?
(* 본문에 사용된 샘플 컷은 원본 리사이징만 했습니다. 몇 장을 제외하고 클릭하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야외 풍경 + HDR
위 샘플 컷은 일본 돗토리현 쿠라요시 시라카베도조군의 풍경입니다. 에도, 메이지 시대에 지어진 건물들이 남아 있는 복고풍의 거리죠. 날씨가 맑은 날, 오전 11시경 햇빛이 점점 강렬해지는 즈음에 촬영을 했고요.
갤럭시 노트4의 촬영 모드는 자동, 화이트 밸런스, 측광 등은 모두 기본 세팅 그대로, HDR 효과만 켠 상태입니다. 빛이 충분한 환경이라 상당히 만족스런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는데요. 전반적으로 이전보다 따뜻한 색감, 밝은 사진이 찍힌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디테일도 잘 살아있고요.
HDR 효과는 풍경사진을 찍을 때 유용하게 쓸 수 있는데요. 역광일 때, 혹은 콘트라스트가 강할 때, 그늘진 곳을 밝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색감도 좀 더 강렬해지죠. 단, 풍경을 배경으로 인물을 찍을때는 HDR 효과를 끄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보다 과장되게 보여질 수 있으니까요.
▣ 실내 촬영
- 요나고 공항 안에 설치되어 있는 만화 게게게노 기타로 주인공 기타로. 돗토리를 상징하는 캐릭터죠.
- 시라카베도조군의 명물 카페 쿠라. 드라마 아테네 촬영 차 왔던 정우성씨의 사인이 남겨져 있습니다.
- 사구 미술관의 내부. 모래를 깎아 만든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는 곳입니다.
스마트폰으로 실내 촬영을 할 때, 칙칙한 색감, 어두움, 흔들림 때문에 좌절하게 되는데요. 갤럭시 노트4의 실내 촬영에서는 스마트 OIS가 위력을 발휘했습니다. OIS(광학식 손떨림 방지)가 탑재된 덕분에 저조도 환경에서 밝고 선명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는데요. 색감도 이전보다 훨씬 개선되어 실제에 가까운 컬러를 보여줬습니다.
자동 모드로 촬영을 하게 되면 화이트 밸런스나, 노출 등을 알아서 맞춰주는데요. 콘트라스트가 강한 환경에서는 피사체가 어둡게 찍힐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촬영 영역에 대비가 강한 부분이 들어가지 않도록 해주면, 전체가 환하게 찍힐 수 있습니다.
예제 사진을 한번 볼까요?
- 사구 미술관의 모래 조각 작품. 첫번째 사진은 오른쪽 상단에 밝은 부분이 포함되어 피사체가 어둡게 나왔습니다. 두번째 사진은 해당 부분을 피하여 찍었더니 전체가 밝게 찍혔습니다. 굳이 촬영 값을 조절할 필요 없이 촬영 영역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밝은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는 사실! 아주 간단한 팁이지만 확연하게 다른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한 번에 다 올리려니 샘플컷이 좀 많네요. ^^;; 나머지 내용은 곧 2편에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