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가을, 갤럭시노트4에 옷은 입히셨나요?
스마트폰을 보호하는 재주 많은 케이스 S뷰 커버
내 폰은 소중하니까..
모든 분들이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만, 새로운 스마트폰을 사게 되면 흠집이라도 날까 애지중지 모십니다. 신줏단지가 따로 없지요. 행여나 바닥에 떨어뜨리기라도 하는 날에는 왠지 기분까지 다운되고 맙니다. 상처 하나 없는 반짝이는 스마트폰의 아름다움은 뭐라 말로 표현하기 어렵지요. 너무 오타쿠스럽나요?
사실 스마트폰을 만드는 제조사도 이러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깔끔한 모습을 오래 유지할 방법을 찾고 있지요. 어디선가 ‘고릴라 글라스’나 ‘사파이어 글라스’와 같은 이름을 들어보신 적 있을 겁니다. 액정 패널을 덮고 있는 전면 유리를 말하는데요. 일반 유리보다 강도가 훨씬 강해서 쉽사리 상처가 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보호 필름이 딱히 필요 없다는 분도 계시죠.
갤럭시노트4는 꽤 강하다는 ‘고릴라 글라스3’를 얹고 있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붙입니다. 그편이 마음이 편하거든요. 하물며 뒷면은 어떻습니까? 메탈 프레임으로 강인하게 돌아온 테두리는 어떻고요. 금속으로 만들어져 충격에 다소 강하기는 하지만, 무지막지한 아스팔트 바닥에는 여지없이 상처가 납니다.
단언컨대 케이스는 가장 완벽한 대비책입니다.
스마트폰 케이스를 씌우는 것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예쁘장한 외모를 소중히 지켜주고자 하는 의도가 가장 강할 것입니다.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은 따끈따끈한 갤럭시노트4는 말할 것도 없겠죠. 그러나 이제 막 태어난 스마트폰인 탓에 선택할 수 있는 케이스의 범위가 그다지 넓지 않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4에 사용할 수 있는 케이스를 다양하게 준비해놓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가운데서도 ‘S뷰 커버’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앞 커버에 자그마한, 혹은 큼지막한 창을 뚫어놓은 이 녀석은 뚜껑을 닫은 상태에서도 간략한 정보를 표시하는 등의 재주를 가진 케이스입니다. S뷰 커버와 S뷰 커버 월렛으로 나뉘죠.
S뷰 커버는 무엇에 쓰일까?
S뷰 커버 월렛
S뷰 커버 월렛은 자그마한 창을 갖고 있고, 뚜껑 안쪽에 카드를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을 가진 케이스입니다. 한 장의 카드를 수납할 수 있는데, 그 공간이 움푹 파여있어서 카드를 넣더라도 뚜껑은 예쁘게 닫힙니다. 자주 쓰는 카드를 넣어둔다면 지갑을 꺼내는 일 없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겠죠?
위에 뚫려있는 작은 창으로는 약간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간 간략한 날씨 정보를 표시해주죠. 메시지 알림도 표시해주는데 창이 작아서 장문의 글을 확인하기 다소 어려울 수 있습니다.
다만, 정보를 표시하는 화면의 배경을 바꾸거나 할 수는 없습니다. 푸른 바탕에 흰색 글씨만을 사용할 수 있죠. S뷰 커버를 사용하면서 가장 많이 보게 될 화면인 만큼 약간의 커스터마이즈 기능이 있었다면 더욱 좋았을 것 같습니다.
S뷰 커버
우리가 흔히 S뷰 커버를 상상하면 떠올리는 것이 바로 이 녀석일 겁니다. 큼지막한 화면을 가진 탓에 카드를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은 없지만, 화면을 통해서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부분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S뷰 커버는 앞서 설명했던 S뷰 커버 월렛과 마찬가지로 시간과 날짜를 표시합니다. 시계 화면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어서 원하는 모습으로 설정을 바꿀 수 있죠. 물론, 배경화면을 선택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또한, 커버를 열지 않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재주도 재미있는 능력 가운데 하나입니다. 급하게 사진을 찍을 일이 있으면 요긴하게 쓰일 수 있겠죠? 이때 촬영되는 사진은 S뷰 커버의 창에 맞춰서 정사각형 모양으로 촬영됩니다.
그 밖에, ‘즐겨찾는 연락처’를 등록하여 커버를 열지 않고 바로 전화를 걸 수도 있고, 심박수를 체크할 수도 있습니다. 손전등 버튼도 달려있어서 급하게 불빛이 필요할 때 사용하게 좋죠. 개인적으로는 손전등이 가장 요긴하게 쓰이고 있습니다.
또 한 가지, DMB를 즐겨보시는 분이라면 S뷰 커버의 창을 이용해서 방송을 즐기실 수도 있습니다. DMB를 켠 채로 뚜껑을 닫으면 저절로 화면 크기가 조절되면서 창을 통해 방송이 흘러나오죠. 약간 화면이 작아지기는 하지만 스마트폰을 조금 더 편하게 움켜쥐고 방송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고민하지 말고, 우선은 S뷰 커버..
갤럭시노트4를 감싸주는 케이스는 앞으로도 무수하게 쏟아질 겁니다. 선택의 폭이 넓다는 것은 좋은 일이죠. 그 가운데 S뷰 커버는 기존의 케이스들이 갖고 있는 스마트폰 보호 기능에 간략한 정보를 표시하거나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손쉽게 호출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큼지막한 갤럭시노트4를 언제 떨어뜨릴까 무서워 안절부절 못하시나요? 어떤 케이스가 좋을지 많이 망설여지시나요? 선택지는 많이 있겠지만, 우선은 S뷰 커버를 고려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편리하다는 제 의견에 분명 동의하실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