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국내 최대 오픈소스 컨퍼런스 '소스콘' 개최

삼성전자, 오픈소스 컨퍼런스 개최

개발자를 향한 끊임없는 러브콜

 ‘공유와 협업’이 올해 삼성전자의 새로운 도전인 것 같습니다. 앞서 치러진 삼성 언팩 2014 EP2에서도 다양한 업체와의 협업으로 관심을 모았던 삼성전자가 또 한 가지 재미있는 행사를 준비했다고 합니다. 오픈 소스에 대한 개발자의 축제가 열린다고 하는군요.

 삼성전자는 9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 동안 ‘삼성 오픈소스 컨퍼런스’ SOSCON(Samsung Open Source Conference, 이하 소스콘)을 개최합니다. 국내 최대 규모인 오픈소스 컨퍼런스라고 할 ‘소스콘’은 국내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한곳에 모여 오픈 소스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고 개발의 노하우를 서로 나누는 자리입니다.

 이번 행사는 우분투(Ubuntu)의 커뮤니티 매니저를 거쳐 현재 엑스프라이즈(XPrize) 재단의 수석 이사인 조노 베이컨(Jono Bacon), NHN 넥스트의 이민석 학장 등이 기조연설자로 나선다고 합니다. 우분투는 PC나 서버에 이용되는 유명 리눅스 운영체제 가운데 하나죠. 기조연설자들은 오픈소스의 중요성, 오픈소스 커뮤니티 발전 역사 소개, 국내 오픈소스 개발자 양성과 활성화를 위한 노력 등에 대해 연설할 예정입니다.

 이번 ‘소스콘’은 이틀 동안 사물인터넷이나 플랫폼, 웹, 그리고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등 오픈소스에 관련된 수많은 기술을 논의하고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전략에 대해 이야기하게 됩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오픈소스 앱을 삼성전자의 타이젠용 앱으로 개발하는 무박2일 해커톤 행사도 진행됩니다. 해커톤은 해커의 정신으로 무장한 개발자들이 마라톤을 하는 것처럼 정해진 시간 내에 실력을 겨루는 축제를 말합니다. 총 4개 팀에 상장과 상금이 수여되는데, 1등은 300만 원, 2등 200만 원, 3등 2팀 각 100만 원을 받게 됩니다.

 삼성전자가 준비하는 소스콘 행사는 오픈소스 생태계 구축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많은 개발자들의 관심도 한층 높아지겠지요.

 삼성 오픈소스 컨퍼런스는 자신들의 홈페이지를 통해, 소프트웨어를 사랑하고 오픈소스에 관심 있는 많은 분들과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소중한 경험과 미래를 이야기하고 싶습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