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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이 대중화되고 있는 요즘, 갤럭시탭 10.1과 같은 태블릿 PC가 사용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커다란 화면'이다. 큰 화면을 통해서 스마트폰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사용자들은 갤럭시탭 10.1이 갤럭시S2와 같은 스마트폰과 다르다고 생각할 것이다. 아주 간단한 이야기처럼 들리지는 사실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버전(version)은 다르지만 '안드로이드'라는 모바일 OS라는 비슷한 운영체제를 사용하면서 관련 앱(어플)도 동일하거나 유사한 것들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미 '스마트폰에서 느꼈던 신선함'을 갤럭시탭 10.1과 같은 태블릿 PC에서는 느끼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런 점 때문에 사용자들은 굳이 갤럭시탭 10.1과 같은 태블릿 PC를 구입해야 하는 이유를 찾지 못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 부분에서 재미있는 것이 있으니 바로 '같은 서비스지만 화면 크기에 따라서 다르게 느껴진다'라는 것이다. 이런 서비스의 대표적인 부분이 바로 화면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사진과 동영상이다. 사진과 동영상이 '커다란 화면'에 따라서 다르게 보인다는 것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는 이미 20인치 TV와 40인치 TV에서 그 차이를 경험했다. 즉, 화면이 큰게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번 글에서 이야기할 'picasa'라는 구글의 서비스 역시 '사진'과 관련된 부분인 만큼 갤럭시탭 10.1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능이자 서비스이다. 쉽게 말해서 '강추 기능(서비스)'인 셈이다. 그럼 이제 갤럭시탭 10.1에서 사용하는 picasa 서비스를 만나보자!




  사진에 대한 관리 및 보관 서비스는 '피카사(picasa)'만 지원되는 것은 아니다. 유명한 플리커(Flicker)를 시작으로 윈도우 라이브의 '사진', 네이버의 포토앨범 등 다양하다. 물론, 서비스마다 차별성을 갖고 있으므로 사용자의 사용 패턴에 따라서 어떤 서비스가 좋은지는 직접 비교하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 그런데 왜 필자는 이번글에서 '갤럭시탭 10.1'과 '피카사'라는 서비스를 추천하는 것일까?


  이유는 바로 '갤럭시탭 10.1'과 같이 요즘 인기 있는 스마트 모바일기기의 대부분이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안드로이드(Android)라고 하면 '구글'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사진 관리 서비스 역시 구글의 피카사를 추천하는 것이다. 이런 추천 이유 중 하나는 역시 스마트 모바일 기기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용자 계정 정보'인데... 안드로이드의 중심에 있는 사용자 계정을 피카사에서도 같이 공유하여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구글 계정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피카사에서 모두 사용한다는 의미이다.)


  지금까지 이야기한 추천하는 이유가 '이론적인 부분'이라면... 지금부터 이야기할 추천 이유는 사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부분'이 될 것이다.




  안드로이드와 피카사가 잘 어울리는 한 쌍이라는 것의 연장선 상으로 모든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스마트 모바일 기기에서는 추가 어플(앱)의 설치없이 바로 갤러리(또는 사진) 어플에서 피카사에 업로드된 사진을 연동하여 확인할 수 있다. 즉, 계정 하나만 있으면 모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서 쉬운 설정과 빠른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뿐만 아니라 '피카사'는 모바일 환경에 딱 맞는 서비스라는 점이다. 피카사 웹 앨범(Picasa Web Album)은 1GB(1024MB)의 무료 저장 공간을 제공한다. 사진으로 1GB라는 저장공간은 그렇게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을 것이다. 심지어 사진을 많이 찍지 않는 사용자라도 '무제한'을 더욱 매력적으로 생각한다는 심리적인 부분 때문이다. 


  이런 부분에서 피카사가 갖고 있는 장점은 바로 '800픽셀 이하의 이미지'와 '15분 이하의 동영상'은 무료로 업로드가 가능하다라는 것이다. 무료라는 것은 용량의 제한없다. 즉, '무제한'이라는 것이다. 그렇다고 하면 800픽셀 이하의 이미지는 어떤 수준일까 궁금할 수 있다.



  위 사진에 보이는 갤럭시탭 10.1에 보이는 사진이 바로 '800픽셀 이하의 이미지'라는 조건에 맞는 사진이다. 피카사의 사진은 갤럭시탭 10.1에 오프라인 동기화를 통해서 무선네트워크 환경이 아니라도 확인이 가능하지만... 그렇게 사용하는 것보다는 무선 네트워크(3G와 Wi-Fi 모두)에서 모바일 기기의 저장공간 사용없이 서비스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그런 장점을 잘 살려주려면 사용자가 피카사에 올려진 사진을 확인하는데 필요한 로딩시간이 길지 않아야 한다. 그런 점에서 '800픽셀 이하의 이미지'라는 것은 무제한이라는 매력뿐만 아니라 어느 정도 빠른 실행(로딩)속도를 보장해주는 부분이다.


  피카사 서비스를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자신이 갖고 있는 사진을 피카사 웹 앨범에 800픽셀 이하로 모두 '무료'로 업로드가 가능하고, 갤럭시탭 10.1과 같은 태블릿 PC뿐만 아니라 갤럭시S2와 같은 스마트폰에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참고] 피카사로 가족과 연인끼리 사진을 공유하세요~

  앞에서 피카사 웹 앨범에 올라간 사진을 갤럭시탭 10.1과 같은 스마트 모바일 기기에 동기화하는데 필요한 것은 '구글 계정'이라고 이야기했다. 이 부분을 생각하면 A라는 사용자의 구글 계정을 B라는 사용자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에 등록한다면 피카사의 사진 정보를 쉽게 공유할 수 있다.



  물론, 가족과 연인처럼 '사진을 공유해도 되는 관계'라면 계정 자체로 공유하면 되지만... 그렇지 않은 관계라도 피카사의 사진 폴더 단위로 권한을 설정하여 공유할 수 있다.




  어느 정도 설명이 끝났으니 이제는 실제로 갤럭시탭 10.1에 피카사 웹 앨범을 추가하는 모습을 살펴보려고 한다. 앞에서 설명한 것처럼 피카사 계정만 있다면 갤럭시탭 10.1에 등록하는 것은 1분도 걸리지 않을 정도로 쉽다.



  '환경설정 -> 계정 및 동기화' 메뉴 화면에서 우측 상단에 있는 '계정 추가'를 누르는 것만으로 쉽게 Picasa(피카사)에 사용되는 구글 계정을 등록할 수 있다. 물론, 자신의 계정 뿐만 아니라 '복수계정'을 등록할 수 있다는 점을 이처럼 활용하는 것이다. (단, 사용자 계정을 등록할 때 Gmail, 문서도구, 음악, 일정, 전화번호부와 같은 부분의 동기환느 체크 해제를 해야 데이터가 꼬이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이렇게 등록한 구글 계정의 'Picasa 웹앨범 동기화' 서비스가 실행되면서 갤럭시탭 10.1에 있는 갤러리에서 바로 등록된 Picasa 웹앨범을 확인할 수 있다.



  피카사 웹앨범은 인터넷(3G와 Wi-Fi)를 사용하는 만큼, 로딩을 하는데 일반 사진과 달리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은 알아두어야 한다. 하지만, 불편하지 않은 정도이므로 갤럭시탭 10.1의 저장공간 절약 등의 장점을 생각해보면 괜찮은 서비스이자 기능임에는 틀림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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