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5' 한 대를 엄마와 아이가 공유하는 법!
'어린이날'에는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을 허락하세요.
언제인지는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는데요. 아들이 지금보다 더 어렸을 때, 스마트폰을 갖고 놀면서 여러 해프닝을 만들어줬습니다. 아무거나 터치해서 되어버린 소액결제 같지 않는 소액결제, 연락처에 있는 다수의 사람들을 단체 카톡방으로 호출하는 일까지!!! 귀가 벌겋게 달아오르고 맥박이 심하게 요동치던 그 느낌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잊을 수 없는 상황들이 연이어서 발생했던 그 때부터 휴대폰을 잠금 하거나, 잠그지 않는다면 모든 어플을 로그아웃 해놓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요즘은 갤럭시S5를 쓰기 시작하면서 이런 불편을 조금씩 덜어가고 있습니다. 아들이 갤럭시S5 키즈모드를 알게 된 후로 키즈모드로 쓰는 갤럭시S5는 오롯이 자신을 위한 것이라 여기거든요. 다른 어플은 관심이 없고, 키즈모드 속 어플에만 관심을 보이니까요.
키즈모드 덕분에 갤럭시S5 기기 한 대를 두 대로 사용하는 효과가 생겼습니다. 갤럭시S5 키즈모드에는 기본 5개 어플이 설치 되어 있고요. 사진에 보이는 레고 어플처럼 부모가 직접 어플을 추가해 줄 수 있습니다. 키즈모드를 종료할 때는 PIN을 입력해야 화면을 나갈 수 있는데요. 그래서 아이들이 만지고 놀다가 키즈모드를 종료하고 다른 어플을 사용할 일이 없죠. PIN번호를 아이에게 알려주지 않았을 경우에만 적용되는 내용입니다 ^^
키즈모드에 대해서는 엄마인 저보다 훨씬 더 잘 알고 있습니다. 만지작거리면서 놀았던 시간이 더 많으니까
키즈모드에 해박하더라고요. 이것저것 어떤 기능인지 엄마에게 알려주다가 키즈모드 메인화면을 오른쪽으로 슬라이드 하면 숨은 화면이 나온다는 걸 알아냈습니다.
시계가 나오고 악어친구가 등장합니다. 먼저 키즈모드에 없는 줄 알았던 시계가 등장해서 큰 감동을 하고요. 곧 이어서 터치하면 뭔가 나올 거라는 직감으로 악어를 두드려 보네요.
[두드리니까 새로운 재미가 두둥!]
악어친구를 패셔니스타로 만들 수 있는 놀이가 기다리고 있어요. 여섯 살 코디네이터가 악어친구에게 초여름에 어울릴 레인부츠와 창이 달린 모자를 멋스럽게 씌워 줬습니다. 패션의 정석을 만들어보는 장, 키즈모드 메인화면의 왼쪽에 숨겨져 있습니다.
[키즈 카메라니까 화면도 아기자기하게, 기능도 재미있게!]
갤럭시S5 기본 카메라와 분위기부터 다른 키즈모드 카메라에요. 아기자기한 촬영, 녹화 버튼이 보이고요. 아이들이 촬영하기 편하도록 디테일한 기능은 전부 생략했습니다. 대신에 아이가 좋아할 촬영 기능이 들어 있어요.
여러 가지 데코 아이템을 선택해서 얼굴촬영에 적용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모자, 헤어핀, 눈, 코, 입 등 다양한 데코레이션이 있어서 고르는 재미가 있거든요. 셀카 좋아하는 여섯 살, 오늘은 스페셜한 사진을 찍기 위해 마음에 드는 그림을 찾고 있습니다.
그림에 따라 표정 연기도 같이 하면서 셀카 삼매경! 사진 촬영이 매우 능숙한데요? 아~! 엄마가 셀카 찍는 걸 눈 여겨서 보더니, 이럴 때 쓰기 위한 배움이었군요.
갤럭시노트3의 S펜으로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는데 갤럭시S5는 손가락으로 그려야 해서 안 그리는 줄 알았습니다.
보여줄 게 있다 길래
키즈모드 갤러리를 같이 보았는데요. 그간 그려온 작품들이 꽤 있더라고요.
고슴도치 엄마의 눈에는 6세 아들의 그림이 '키스 해링'의 작품을 닮았어요. ^^
이번에는 엄마에게 노래방을 보여주겠다며 녹음기능을 열었어요.
'이거 마이크 녹음 같은데? 녹음기능이 왜 노래방이지?'
가요무대 수준으로 동요 열창에 빠졌습니다.
진지하게 키즈모드 스튜디오 녹음을 진행하고 있어요.
첫 곡을 부르고 저장을 했습니다. 아직 끝난 게 아니에요. 이제부터 또 다른 재미가 펼쳐지니까요!
녹음을 마친 후에 여러 가지 목소리를 적용해서 원음을 바꿔볼 수 있거든요. 로보트, 두더지, 헬륨가스 마신 목소리로 적용해볼 수 있어요. 여기에서 마음에 드는 걸로 선택해서 저장하면, 언제든지 들어볼 수 있습니다.
갤럭시S5 키즈모드가 기본으로 갖고 있는 키즈 어플에 대해서 소개해드렸는데요. 키즈모드 설정으로 들어가면 아이 프로필부터 사용시간 제한설정, 어플 추가하기 등 다양한 설정 기능이 있습니다. 키즈모드 내용을 더 다루게 된다면 설정에서 키즈모드를 더 재미있게 관리하는 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어린이날 받고 싶은 선물 1위가 스마트폰이라고 하는데요. 초등학생을 둔 부모라면 선물 아이템으로 고민이 될 법 하지만, 유아에게는 아직 먼 이야기이죠. 그렇지만 유아들도 아빠, 엄마가 늘 보고 또 보는 스마트폰이라서 가끔 나도 갖고 싶단 생각을 할 거예요. 아이에게 키즈모드로 바꿔서 아이를 위한 갤럭시S5로 만들어주세요. 한 대의 갤럭시S5로 두 사람이 즐거워질 수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