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자료
2013/09/24 갤럭시 노트3 월드투어 2013 서울을 통해 갤럭시 노트3, 갤럭시 기어 선보여
삼성전자 갤럭시노트3+기어가 국내에 선보인지 약 6개월여가 흐른 지금, 또 다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갤럭시S5와 2세대 (삼성 기준) 웨어러블 디바이스인 기어2, 기어2 네오, 기어핏은 전작 이상의 반응을 보이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기존과는 다르게 갤럭시를 떼고 기어로 불리우는 기어 핏, Gear Fit을 만나볼까 하는데 과연 누구에게 추천하면 좋을지 본 글을 통해서나마 파악해 보시고 구매를 위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삼성 기어 핏을 만났을 때의 패키징은 기존 갤럭시 스마트폰을 만났을 때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갤럭시S4부터 적용된 100% 친환경 소재로 제작된 박스는 크기만 다를뿐 일관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조금은 더 세련되어질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반대로 기어 시리즈는 시계라는 개념으로 패키징을 접근해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그럼, 삼성 기어 핏 SM-R350의 스펙을 간략하게 살펴보고 좀 더 이야기를 해볼까 하는데 가장 큰 특징은 128 x 432 해상도의 46.6mm, 1.84”의 커브드 슈퍼 아몰레드 터치 디스플레이의 채택이 기어 핏 전체 디자인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와 함께 갤럭시S5를 비롯 갤럭시노트3, 갤럭시S4 등 기존 갤럭시 스마트폰과의 연동을 위한 블루투스 4.0과 Fit이라는 이름 그대로 건강과 피트니스를 위한 자이로 센서, 가속도 센서, 심박수 측정 센서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확인해 두어야 할 내용으로는 기어 핏의 경우 분해 수리시 동종의 리퍼제품으로 교환 서비스를 실시합니다.
드디어 박스에서 모습을 드러낸 삼성 기어핏의 모습.
간단 사용 설명서를 비롯 5V 0.7A 규격의 충전 어댑터와 충전 도크, 그리고 삼성 기어 핏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존 갤럭시 기어와 마찬가지로 별도의 충전 도크를 이용하여 충전을 하도록 되어 있는 것은 대부분 비슷하게 지적하고 있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무게 27g, 크기는 세로/가로/두께 23.4 x 57.4 x 11.95 mm로 밴드를 제외한 본체만의 크기는 대략 성인 남자 기준 엄지의 길이 정도라고 보면 되는데 이 정도면 구매 전 대략적인 크기를 파악하는데 무리가 없다고 보입니다. 앞서 언급했던 스펙 중 특이점이라고 한다면 수심 1m, 30분 이내의 일시적인 침수에 대해 방수가 가능한 국제보호규격 IP (Ingress Protection) 67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탑재하여 생활 방수에 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삼성 기어 핏은 쉽고 간단하게 스트랩과 분리가 가능하고 스트랩의 경우 기본 출시 색상은 차콜 블랙 외에 각 나라별로 추가로 구매 가능한 컬러는 다르게 출시됩니다. 국내의 경우 모카 그레이와 와일드 오렌지로 변경이 가능합니다.
취향에 따라 교체가 가능한 스트랩을 직접 구매해 보았는데 일부 삼성모바일샵에서 각 29,000원에 구매가 가능하며 모카 그레이의 경우는 기존에 사용했던 갤럭시 기어의 가장 무난한 컬러와 동일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교체된 모습은 본문의 마지막에서 만나 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기어 핏 본체 후면을 확인해 보면 한가운데 자리한 심박수 측정 센서와 충전 도크의 연결을 위한 단자가 보입니다. 갤럭시 기어부터 기어 핏까지 사용해 보면서 느낀 점은 기존에 사용하던 퓨얼밴드에 비해 땀으로부터의 부식에 강하다는 점이 손목에 착용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특성상 취약할 수 밖에 없음을 생각하면 만족스러운 부분.
엄지 손가락 크기 정도의 기어 핏 본체는 최대 5일 정도의 사용 시간을 보여주는데 사실 기존 갤럭시 기어도 사용자에 따라서 3~4일까지도 무리없이 사용했던 점을 생각하면 큰 불편함 없이 사용이 가능하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갤럭시S5에서 기어 핏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삼성 앱스에서 Samsung Gear Fit Manager를 다운로드 및 설치해야 하며 초기 구동시 기어 핏과의 블루투스 페어링을 통하여 연결이 가능한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사용자 라이선스 동의 및 간략한 기어 핏 작동에 관한 소개를 확인하고 나면 기어 핏 매니저를 확인할 수 있는 기존 갤럭시 기어 매니저에 비해 산뜻한 구성으로 바뀌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홈 화면 스타일 꾸미기에 대해서는 바로 다음에서 확인해 보도록 하고 기타 S헬스, 알림, 설정 등 기어 핏을 사용하기 위한 것들이 보여집니다.
참고로 갤럭시S5에서는 S헬스를 선택할 경우 그대로 S헬스 앱이 구동되고 갤럭시노트3에서는 피트니스 with Gear라는 다른 앱으로 구동이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피트니스 with Gear의 경우는 수면모드의 통계가 가능하며 S헬스의 경우는 S Health Sleep라는 별도의 앱으로 구동이 된다는 점도 참고하면 되겠습니다.
역시나 홈 화면 스타일을 통해서 기어 핏의 배경 화면, 시계, 아이콘 등의 배열을 변경하는 화면 구성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는데 전체적인 디자인에서 팝적인 요소를 발견할 수 있는 것도 새로운 발견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기타
전원 버튼을 두 번 눌렀을 경우의 액션이나 보안, 모션 등 기어 핏을 다양하게 활용하기 위한 옵션들을 설정할 수 있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참고로 이번 기어 핏을 처음 연결한 후 진행된 펌웨어 업데이트는 MWC에서 발표 당시 세로모드의 부재가 해결되었으니 손목에 착용했을 때 가로화면이 불편한 사용자들도 문제없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기어 핏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갤럭시S5 발표보다 더욱 주목을 받을 정도로 밴드의 교체와 함께 패션 아이템으로 손색이 없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손목의 굴곡에 알맞는 디자인과 함께 심박수 측정 센서를 통한 건강 관리까지 갤럭시S5를 사용하는 사용자라면 하나쯤 질러도 좋을만한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삼성 기어 핏을 와일드 오렌지 컬러의 스트랩과 함께 홈 화면 스타일을 오렌지 컬러로 바꾸면 톡톡 튀는 스타일의 아이템으로 변신하는 것을 보니 점점 더 지르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나요?
모카 그레이 컬러의 스트랩으로 교체하고 어두운 톤의 배경화면으로 바꾸면 캐쥬얼에도 잘 어울리는 아이템으로..
삼성 기어 핏은 자체적인 건강 관리 및 패션 아이템으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수 있는 아이템으로 예상으로는 여러 패션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 스트랩들이 대거 출시되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외국 사이트를 검색하다가 찾아낸 BY ATELIER의 갤럭시S5 + 기어 핏 한정판 모델과 같이 국내에서도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길 기대하며 기어 핏 이야기를 마무리할까 하는데 글로벌에서 선보인 레드/블루 스트랩도 국내에서 선보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삼성 기어 글로벌 페이지 :: http://www.samsung.com/global/microsite/gear/index.html
삼성 기어 한국어 페이지 :: http://www.samsung.com/sec/consumer/mobile-phone/gea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