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언팩 2014 Ep1] 갤럭시S5 디자인 특징은?

갤럭시 S3 이후의 갤럭시 시리즈의 디자인은 어느 정도 비슷한 형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아주 큰 변화는 없지만, 디테일에서 달라지고 있죠.
가장 큰 차이는 후면 커버. 갤럭시노트3에서 가죽 스티치 컨셉으로 놀라움을 주기도 했는데요. 갤럭시S5 역시 후면 커버에서 가장 큰 변화를 맞이했습니다. 언팩 2014 현장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갤럭시 S5의 디자인 특징에 대해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갤럭시S5는 4가지 컬러로 출시가 됩니다. 차콜 블랙, 쉬머리 화이트, 일렉트릭 블루, 쿠퍼 골드이고요. 쉬머리 화이트만 전면이 화이트이고, 나머지는 모두 전면 블랙으로 나왔습니다.
 

▲ 언팩 2014 체험존에는 차콜 블랙과 일렉트릭 블루가 전시가 되고, 쉬머리 화이트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쿠퍼 골드도 있기는 했다는데, 미쳐 살펴보지를 못했네요. (뒷면 컬러 확인을 위해 열심히 뒤집고 다녔건만!) 전면 블랙 베젤은 무늬가 없는 올 블랙입니다. 
 

▲ 후면 커버에는 독특한 펀칭 패턴이 적용되었습니다. 언팩 전에 유출된 사진에는 꽤 못생긴 느낌이었는데, 실제로 보니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이었습니다. 무광 표면이라 지문이 잘 묻어나지 않고, 미끌거리지 않아 그립감도 괜찮았습니다.
 

▲ 갤럭시노트3의 스티치 커버와 비슷한 느낌도 있습니다. 카메라 아래에는 뭔가 달라진 것이 있죠? LED플래쉬 옆에 센서가 부착되었는데요. 심박수를 측정할 수 있는 심박센서입니다.
 

▲ 톡톡 튀는 컬러의 일렉트릭 블루 후면 커버. 다른 컬러들에 비해 다소 튀는 느낌인데요. 개인적으로 딱 좋아하는 셀룰리안 블루 계열이라 마음에 들었습니다. 약간 블링하지만 촌스럽지 않은 파랑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 측면에는 여전히 전원 및 음량 조절이 있습니다. 크롬 라인은 갤럭시노트3와 유사한데 좀 더 볼록한 느낌.
 

▲ 테두리 상단에 이어폰 단자가 있고요. 하단에는 USB 단자가 있습니다. 피쳐폰 시절에 익숙하던 USB 단자 커버가 생겼다는 사실! 방수를 위한 조치로 보여지고요. 
 

▲ 디자인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는 UI의 변화도 눈에 띕니다. 삼성앱스를 업데이트 하신 분들은 컬러를 포함한 디자인변화를 느끼셨을텐데요. 바로 그 변화가 갤럭시S5에 맞춰져 있습니다. UI의 변화된 부분이 꽤 있어서 이는 나중에 따로 다뤄봐야할 것 같습니다. 
 

갤럭시 S5 디자인은 패밀리룩을 어느 정도 유지하면서 개성을 부여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려했던 펀칭 패턴의 후면 커버는 꽤 괜찮았고요. 일렉트릭 블루 컬러는 다소 튀는 색상이라 호불호가 나뉘겠지만, 개성적인 컬러를 좋하는 유저들에게 호감을 얻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블루는 삼성의 대표컬러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번 언팩 발표 배경에서도 셀룰리안 블루를 많이 활용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갤럭시S5의 내부 UI에도 적용이 되었고요. 그런고로 블루 컬러 역시 갤럭시S5의 디자인 특징이라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미쳐 살펴보지 못한 쿠퍼 골드, 전시가 안 되었던 쉬머리 화이트는 MWC 2014 전시장에서 다시 살펴보고, 가능하면 내용을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