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학교까지 왕복했으니까 30분쯤 달린 것 같아." 여태까지 자전거를 얼마나 탔는지는 대충 시간으로, 또는 도착지까지의 거리로 기억했습니다. 그래서 며칠 지나면 잊어버리는 일상 속 평범한 기록이었죠. 매번 같은 길을 가는 것도 아니고 라이딩을 하는 시간도 다른데 항상 한 마디로 정리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바쁜 삶에서 잠시 벗어나 자유를 만끽했던 '나의 길'이 왠지 홀대 받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자전거를 타는 시간을 S헬스로 1초도 놓치지 않고 기록으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S헬스에서 '자전거 타기'를 실행하면 운동 시간, 평균 속도, 거리, 칼로리 소모량, 날씨 등 라이딩을 지속했던 시간의 정보가 모두 기록됩니다. GPS를 켜고 거리 목표를 세우면 자전거를 타고 이동한..
인터넷이 대중화된 이후 우리는 '정보의 홍수'라는 말을 현실에서 경험하게 된다. '정보의 홍수'는 사용자가 원하는 것 이상의 다양한 정보들 사이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것을 정확하게 골라내는 것의 어려움이 존재할 수 밖에 없다.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떠오르기 시작한 것이 있으니 바로, '큐레이션'이다. 2012년에 대중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큐레이션(Curation)'은 다른 사람이 만들어 놓은 콘텐츠를 목적에 따라 분류하고 배포하는 일을 의미하는 단어이다. 조금 더 쉽게 표현하면 유통되고 있는 다양한 정보들을 한번 더 모아보고 골라보면서 '가치 있는 정보'를 보다 쉽게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과정인 셈이다. 특히, 큐레이션은 다양한 SNS가 등장하면서 그 중요성이 대중(일반 사용자)에게도 알려지기 시작..
봄의 기운을 만끽할 수 있는 4월입니다. 무더운 여름이 오기전에 남은 봄을 제대로 즐겨야하기 때문에 주말마다 봄나들이 가는 행렬로 전국이 분주합니다. 저도 최근에 충남 공주지역의 백제 유적지로 봄나들이를 다녀왔는데요. 갤럭시 노트의 S펜, 카메라 기능과 몇 가지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해서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처음 방문한 곳은 국립공주박물관 입니다. 백제시대의 각종 유물들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곳이죠. 학생들이 견학 또는소풍 오기에 좋은 곳이며, 주말에 가족들과 역사를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유익한 공간이죠. 내 주변을 탐험해보자. 포스퀘어 국립공주박물관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포스퀘어를 실행했습니다. 포스퀘어는 위치기반서비스(LBS)로 내가 있는 지역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죠. 포스퀘어 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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