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턴트 카메라로서의 갤럭시 기어는?

추운 날씨를 반기지 않을 수 없는 레포츠가 있습니다. 바로 눈으로 덮힌 슬로프에서 스피드를 즐기는 스키와 스노우보드를 즐길 수 있는 스키장일 것 입니다. 물론 가까운 도심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눈썰매장이나 스케이트도 있지만~

한 겨울의 찬바람이 상쾌하게 느껴지는 공간은 스키장만한 곳도 없을 것 같습니다. 스키장에서 스키나 스노우보드를 즐기는 것이 인근의 백화점, 마트를 가는 것이 아닌 만큼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야 하지만, 그만큼 겨울과 눈 그리고 스피드를 즐길 수 있는 더할나위 없는 공간이기에~ 주말이면 스키장을 찾은 인파로 인해서 눈 반! 사람 반! 이라는 말이 실감나기도 합니다.

그만큼의 시간과 비용을 투지하는 겨울 레포츠인 만큼 스키장에서의 시간을 기록하는 것은 사진, 동영상 밖에 없는데... 스키장이라는 환경이 디지털 기기에는 매우 치명적인 데미지를 입힐 수 있는 공간이다 보니 디지털 기기와 스키장은 어울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고가의? 스마트폰이나 카메라를 눈 속에 떨어뜨리거나 습기로 인해서 고장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리프트를 이용하거나 슬로프를 타고 내려오다 분실이라도 하게 된다면~ 영영 찾을 수 없을 확률이 매우 높은 것이 사실기에 휴대는 물론 사용하기가 매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이럴때 유용하면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있다면?? 디지털 기기에 치명적인 요소들로 가득한 스키장에서도 사진이나 동영상, 음성 통화 등을 보다 쉽고 용이하게 이용할 수 있는데~ 갤럭시 노트3와 함께 선을 보인 갤럭시 기어가 스키장에서의 즐거운 시간을 기록하는 장치로 손색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갤럭시 기어는 갤럭시 노트3, 갤럭시 S4, 갤럭시 S3와 연동을 통해서 스마트폰이 기능을 갤럭시 기어에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즉, 분실이나 습기, 낙하 등의 위험 요소로 부터 비교적 안전한 스키보, 보드복 안쪽 깊숙이 숨겨 두어도 갤럭시 기어의 카메라, 스피커, 마이크, 터치 LCD를 통해서 기본적인 기능을 충족할 수 있습니다.

스키장에서의 즐거운 시간을 기록하는 카메라의 역활에 있어서 190만 화소의 기어 카메라는 왠만한 똑딱이(컴팩트 디지털 카메라) 못지 않은 촬영을 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도 별도의 설정이나 모드 변경 없이 인스턴트 카메라로서의 역활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는 점입니다.

갤럭시 기어의 유일한 물리 버튼(전원/홀드) 설정을 통해서 다이렉트로 카메라를 실행할 수 있다는 점과~

갤럭시 기어의 S보이스를 통해서 터치 없이도 음성 명령으로 카메라를 실행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가뜩이나 추운 날씨에 두터운 장갑을 끼고 터치 LCD를 사용하기 어렵고 불편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 조차 부담스럽지만, 갤럭시 기어에서는 그런 불편하고 부담스러운 사용 환경을 물리 버튼 또는 S보이스를 통해 두터운 장갑을 벗지 않아도 된다는 점 만으로도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스키장에서 매우 유용하고 편리함을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손목 시계와 같이 부담스럽지 않은 사이즈는 스마트폰의 카메라난 별도의 카메라를 꺼내고 휴대하는 불편함을 완전히 해소하고 있으며, 1280 * 960 해상도의 사진 그리고 F2.8의 밝기는 화질이라는 부분에서도 인스턴트 카메라로서의 충분한 화질을 보장하고 있습니다.

사용자의 환경에 따라서 카메라의 위치를 상대방을 또는 나 자신을 향하도록 하여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어 스키장의 리프트를 이용하거나~ 슬로프에서 친구, 지인, 가족의 라이딩 모습을 쉽고 빠르게 담아 낼 수 있습니다.

촬영한 결과물은 스마트폰으로의 전송은 물론, 갤럭시 기어에서 빠르고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그동안 카메라나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고 확인하는 번거로움을 최소화 시켜주고 있으며, 최대 1280 * 720, 최소 640 * 640 해상도의 동영상도 쉽고 빠르게 촬영할 수 있어 스키나 보드를 타면서 안전이라는 부분에서도 일조를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슬로프를 타거나, 지인들의 킥과 빅 에어 등을 별도의 장비 없이도 간편하게 촬영할 수 있는 점, 조카 녀석의 첫 보딩을 옆에서 촬영하고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 등은 갤럭시 기어가 일상을 벗어나 아웃도어 활동에 있어서 그 진가를 다시금 보여주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갤럭시 기어의 모션 기능을 통해서 시간을 확인하는 것과 같이 팔을 들어 올리는 것 만으로 LCD가 활성화 되어 설정에 따라서 시간, 날씨, 일정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고 추운 날씨에 사진이나 동영상을 별도의 번거로움 없이 촬영하고 기록하고 전송할 수 있는 점은 웨어러블 디바이스인 갤럭시 기어가 보여주는 기본적이면서도 매우 편리하고 유용한 기능이 아닐까? 합니다.

아직도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대한 인식이나 필요성은 그리 높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실생활에서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통해서 얻게되는 편리함이 일부 사용자들에게만 높은 만족감을 제공해 주기 때문인데... 갤럭시 기어의 경우 카메라와 기본 기능을 통해서 스키장과 같이 디지털 기기 사용에 취약한 환경에서 보여준 기본적인 기능이야 말로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대중적인 제품으로 인식되기 위한 초석을 만들어주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