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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수업은 읽고 보아야 할 참고자료가 많습니다. 교재부터 사전처럼 두툼한데다가 매 시간 읽고 함께 이야기할 논문들과 참고자료와 학습을 도와주는 발표자료, 프린트 물들이 더해지니 예쁜 가방은 꿈도 못 꾸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교수님께서 이제 옵션을 주셨습니다. 

"자. 이제 디지털 시대잖아. 언제까지 종이 자료를 하드 카피 할꺼야. 자료를 전부 pdf로 떠서 파일로도 줄 테니까 출력해서 볼 사람은 보고, 자신의 스마트폰 같은 스마트 디바이스로 볼 사람은 그렇게 해. 편한대로 하자구.^^"

라고 하시며 디지털 자료로 제공해 주셨습니다. 처음에는 그래도 공부하려면 출력해서 들고가서 수업 시간에 필기를 해야 된다는 강박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꾸역꾸역 출력을 했는데...


갤럭시 노트3에 파일로 담아서 보면 편하더라 vs 종이로 뽑아서 가지고 있어야 좋더라


갤럭시 노트3

디지털 자료로 받은 것은 갤럭시 노트3에... 열심히 출력해서 쌓아놓았던 것은 오른쪽에 있습니다.


갤럭시 노트3

한 과목 자료만도 이만큼이라.. 나중에는 무거워서 가지고 다니기가 힘드니까 분책을 하고, 점점 "오늘 이것까지 수업에 필요하지는 않겠지.. " 하면서 두고 다니는 것이 더 많았습니다. 그러나 갤럭시 노트3에 집어 넣은 파일은 파일 몇 개 더 들어간다고 갤럭시 노트3 무게가 달라지는 것이 아니니 언제든 들고 다니게 되었습니다.
지난 학기 자료들도 모두 가지고 다니니까 수업 중에

"지난 학기에 우리가 공부했던 이론 있지?"
"지난 학기에 봤었는데.. 그 논문에 이런 내용 있지 않았니?"


라고 할 때 바로 찾아 볼 수가 있는 점도 좋았습니다.
물론 노트북을 가지고 다녀도 바로 바로 검색은 하겠지만, 갤럭시 노트3에 수업 자료를 집어 넣고 다닐 때 장점은 가방 무겁다고 "오늘 노트북 쓸 일 없으면 안 가져갈래.." 라고 하고 노트북을 빼놓은 날에도 언제나 갤럭시 노트3는 가지고 다니기 때문에 파일이 다 손 안에 있다는 점 입니다.


갤럭시 노트3

또 한가지 친환경적인 장점은... 볼 자료가 워낙 많다보니, 출력해서 정말 "읽기"만 하는 것들도 꽤 많았습니다. 한 번 읽고 나서 출력물을 어딘가에 쌓아두면, 나중에 다시 찾기도 어렵고... 거의 다시 보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나 어차피 한 번 읽을 자료들을 갤럭시 노트3에 다운받아서 보면 환경도 보호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밑줄은 그어 가면서 읽어야 된다면?

저처럼 꾸역꾸역 출력을 하는 사람들은.. 읽으면서 표시하고, 그 옆에 질문도 좀 적고 내용도 정리하려고 하는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디지털 자료에 아무 것도 적지않고 밑줄도 치지 못하면, 나중에 중요 부분이 어디인지 몰라서 그 논문을 또 읽어야 되는 것이 싫어서 일 수도 있어요.. 갤럭시 노트3에는 S펜이 있으니, 필기되는 어플을 사용하면 읽어가면서 줄을 치고 표시를 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노트3

어도비 리더 무료 어플에서 필기, 밑줄치기 등의 기능이 지원이 되는데, 펜이 없는 스마트 기기에서는 그림의 떡입니다. 손가락으로 지정해서 밑줄치고 하려니 무척 불편한데, 갤럭시노트3는 S펜으로 정말 책 읽으면서 밑줄 치듯이 이용하면 되었습니다.


갤럭시 노트3

중요한 부분을 복사해서 파일에 옮겨 놓을 수도 있고요. 강조, 취소선, 밑줄 등을 그을 수 있고, 주석이나 메모를 할 수도 있습니다.


갤럭시 노트3

이렇게 읽으면서 중요한 부분들 표시해서 가지고 있으면, 다음에 이 아티클을 다시 찾을 때도 아주 쉽게 중요 부분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i-campus 시대, 수업 자료 공유도 디지털!

십 여년 전 대학교 1학년 때만 해도, 발표 준비할 때 일일이 사진을 찍어서 슬라이드를 만들어 발표준비를 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갤럭시 노트3

PPT로 준비하면 컴퓨터와 프로젝터 연결이 안되어 종종 발표자료 화면 없이 말만 하는 참사가 벌어지기도 했고, 인터넷도 워낙 느려서 큰 용량의 파일을 주고 받는다는 것이 답답했던 멀고 먼 옛날이었으니까요.. 그러나 이제는 학교마다 인터넷 상의 온라인 캠퍼스들이 생겼습니다. 일부 학교들은 오프라인 강의실이 없는 사이버 대학교로 운영이 되기도 합니다.


갤럭시 노트3

이제는 자료들을 아주 "당연하게" 아이캠퍼스에 올려 공유하고, 심지어 갤럭시 노트 등의 태블릿, 패블릿으로 수업 자료를 바로 공유하여 양방향 수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도구가 좋다고 사람들이 늘 부지런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수업 자료를 일주일 전에 업로드해서 공유하기로 약속을 해도.. 마감시간을 꽉 채워 수업시간 10분 전에 업로드하는 발표자들도 종종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집에서 수업 시간 10분전에 나오는 것이 아니다 보니 미리 출력을 한다거나 다운로드를 받기가 불가능합니다.


갤럭시 노트3

그 때는 갤럭시 노트3에서 바로 바로 파일을 다운받아 볼 수 있어 편리했습니다. 갤럭시 노트3의 프로세서 처리 속도도 빠르고 LTE-A라 인터넷 다운로드 속도도 빨라서, 용량이 좀 되는 파일들도 금방 다운받을 수 있었습니다.


갤럭시 노트3

다운도르 받은 파일은 "내 파일"의 다운로드 폴더로 들어가면 보입니다.
이제는 무겁게 책이며 출력물을 바리바리 싸들고 다닐 필요없이 갤럭시 노트3에 담아서 가지고 다니는 것이 더 학습효율에도 좋은 것 같습니다. 순간순간 필요한 자료에 엑세스하는 것이 빠르고, 이전 자료들도 다 가지고 있기 때문에.. 출력물들처럼.. "음.. 나중에 내가 집에 가서 찾아볼께.. 자료 있을거야." 라고 해놓고 깜빡해서 학습 능률이 떨어지는 일도 줄어들었습니다.
가방 무게도 확 줄어들어.. 학교만 다녀오면 어깨가 아프고 지친다며 추욱 늘어져서... 피곤해서 잠시 쉬어야 겠다며 쇼파에 누워 쭈욱 TV만 보고 있는 시간도 줄어들고요. 점점 더 똑똑해지는 손 안의 기기가 몸도 편하게 해주고 능률에도 도움을 많이 주는 것 같습니다.